[인터뷰] 군산대 주종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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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보다는 난장에 오신 모든 분께 제대로된 전주의 맛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6일 폐막한 풍남제 전주난장에서 행사장내 음식코너를 총괄 지휘한 군산대 주종재교수(45·식품영양학과·사진)는 “찾아온 손님들이 전주음식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7일간의 대잔치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주교수는 “이번 음식관의 컨셉은 값이 저렴하면서도 맛이 있는 전주음식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면서 “관람객들의 호응이 커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풍남제전위원회 연구위원인 주교수가 행사기간동안 맡은 코너는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을 판매하는 전주음식관과 주막, 비빔밥 조리체험·전주10미 조리경진대회등 4개.
‘바가지를 썼다’는 관념을 깨기 위해 가격대를 대폭 낮췄던 음식점 코너에는 매일 대성황을 이뤘으며 행사초기에는 재료가 바닥나 일찌감치 문을 닫을 정도였다.
특히 전주비빔밥 맛을 내기 위해 직접 참가했던 가족회관 김연님사장은 주문이 밀려드는 바람에 행사 둘째날에는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했다.
행사기간동안 음식관과 주막에서 판매된 금액은 1억5천여만원. 음식관에서만 1억여원의 매상을 올려 1만6천여명이 비빔밥과 콩나물국밥등 전주음식을 맛본 셈이다. 수익금은 모두 풍남제전위로 귀속된다.
주교수는 “전주음식에 기대를 갖고 온 외지인들에게 전주의 맛을 알려주기 위해 풍남제전위가 직접 운영을 했다”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 덕택에 제대로 된 전주 맛을 전해준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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