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20개팀이 참가해 1백57경기를 치른 이번대회를 무난하게 진행·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단과 경기장을 제공한 각 학교관계자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9일간 펼쳐진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를 총괄지휘한 전북축구협회 김수철전무이사는 경기가 열리는 모든 구장을 빈틈없이 찾아다니며 행사진행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까지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에 대회가 개최돼 수중전을 펼쳤던 예전과 달리 올해부터 다시 5월에 축구대회를 개최하게돼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대회를 만족해 했다.
그는 중·고등부 경기가 60여차례가 진행된 전주대 운동장과 관련해 “전주대 축구부가 주차관리는 물론 경기장관리에 힘써줬다”며 이어 전주삼천남초등학교 운동장을 언급하며 “어린이학생회가 선수들의 경기가 방해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경기장주변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점에 놀랐고 오히려 미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임원들이 생업을 중단한 채 금석배 대회에 메달려왔다”며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해 했다.
또 “금석배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국최대 학생축구대회인 만큼 부단히 성장해야할 선수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 선수들의 부상을 대비해 잔디구장을 보다 많이 확보하고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