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계북초등학교(교장 장일정)는 고학년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주 토요일 장수향교 일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 개강하여 올해말까지 운영할 장수향교 일요학교는 일요학교장에 한학에 조예가 깊은 박수섭씨(계남면)가, 교사에는 이공우씨가 맡아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사자소학, 천자문을 비롯한 도덕과 예절, 고사성어, 격언 등을 가르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있다.
일요학교에 참여한 김민영 학생(계북초 6년)은 "선인들의 말씀을 통해 어른들에 대한 공경심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일정 교장은 "요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외국문화를 잘못 받아들여 윤리 도덕이 무너져 범죄가 무성하고 부모 안모시기, 노인 경시사상이 팽배하고 있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옛 어른들의 가르침을 깨우쳐주고자 일요학교를 개설했다”고 운영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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