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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초등학교 소풍대신 향토문화유적 답사

 

장수초등학교(교장 신병호)는 22일 봄 소풍대신 관내 향토유적 답사에 나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향토사학자 고두영선생의 안내로 관내 12곳의 유적지를 순례하며 우리고장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수초등학교 3∼6학년 2백20명의 학생들은 오전에 장수향교, 의암사, 백용성조사 생가, 전해산 장군묘소 참배에 이어 천천면 장판리에 소재한 타루 순의리비를 순례하고 오후에는 백장 선생묘소와 문태서, 박춘실 장군 유허비를 거쳐 정인승 박사 생가지와 장계면 금정의 고인돌을 답사하고 일정을 마쳤다.

 

5학년 김가혜 학생은 "말로만 듣던 우리고장 문화유적을 직접 눈으로 자세히 보고나니 장수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 ”며 " 오늘 보고 들은 우리고장 유적지에 대해 친척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순례는 장수교육청이 '장수골 자랑 이어가기'를 특색사업으로 정하고 장학지도와 일선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한편 장수군과 문화원도 문화유적 순례에 소요되는 2백20만원의 예산을 확보, 점심과 차량 5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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