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 주논개님의 충절정신을 널리 알리고 산촌마을의 특색을 살린'논개골 산촌문화축제'가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논개 생가지 일원에서 10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자연과 전통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친환경 축제로 개막식에 이어 '흥부네 박 터졌네' 다섯마당 마당극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민속 올림픽 경기중 매인경기인 새끼빨리꼬기 등 7종목, 보조경기인 널뛰어 징치기 외5종목과 팔씨름 및 윷놀이 경기가 읍·면 대항전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남 진,현 숙 등이 함께하는 군민가요열창 대회와 백제예술대학생들이 농촌생활과 논개님의 거사 장면을 주제로 한 마임연기가 30분 간격으로 계속된다.
한편 군 새마을부녀회에서는 65세이상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인근 야산에서 채취한 진달래로 만드는 화전과 산나물 및 약초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장계농협에서는 짚으로 만든 덕석,바지게,짚신,삼태기,골목다리,재소쿠리,망태,가마니,초가집 등을 전시하는 전통생활용품 수공예 전시회도 마련했다.
특히 생가지 경내에는 활짝 핀 수만그루의 철쭉 꽃이 내방객을 맞이하고 의랑루,연못,단아정,논개 석상,기념관,생가, 분수대 등이 수려한 주변 경관과 어우려져 산촌문화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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