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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장계우시장 현대화를

 

장수군 장계 우시장이 비가림 시설이 없어 비나 눈이오면 소와 축산농가 및 중간상인 등 모두가 불편을 겪고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1일 평균 2백여명의 축산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50여마리의 한우가 거래되고 있으나 비가 오는 날에는 우시장을 찾는 농가나 한우가 절반 가까이 줄고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

 

비나 눈이오면 송아지들이 감기 등 병에 걸릴 확율이 높고 바닦이 진흙땅으로 변해 거래된 소를 싣고 내리기가 불편해 이용을 꺼리고 있다.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궁여지책으로 송아지 경매장을 이용하기도 하나 장소가 협소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장계 우시장은 지리적 여건이 양호해 진안, 무주, 전주, 남원 뿐만 아니라 함양, 김천, 대구, 전남 나주 등지에서 한우를 구입하려는 축산 농가나 중간 상인들이 몰리고 있으나 여건이 불편하자 매년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다.

 

장계면에서 20년 가까이 한우를 사육한다는 김모씨(65)는 "장계 우시장은 거래의 공정성과 상거래 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며 "행정에서 한우 사육만 장려할것이 아니라 우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한 편익제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협 관계자는 "불편을 하소연하는 일부 농가에서는 축협에서 현대화 시설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나 "정부지원 없이는 송아지 5천원 ,큰소는 1만원인 수수료를 갖고 현대화 시설은 엄두도 낼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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