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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체험 너무 신나요"

 

서울 명덕초등학교(교장 음정자) 학생들이 장수 장계초등학교(교장 김주판)를 찾아 넓은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도·농교류학습을 즐기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장계초등학교 전교생의 따뜻한 환영속에 서울 명덕초등학교 3∼6학년 23명이 첫만남을 갖고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시골학교 및 생활체험에 들어간 것.

 

수업시간에는 시골 친구들과 함께 정규수업을 받고 방과후에는 장안전통문화예술촌(촌장 고태봉)에서 마련한 각종 문화 프로그램에 따라 국학, 한문학, 서예, 서각, 도예, 천연염색, 벼루, 먹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부모를 떠나 단체생활로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1박2일동안 시골학생들 집으로 초대, 시골생활도 직접 체험해볼 시간도 가진다.

 

서울 명덕초등학교 6학년 한지수 학생은 "시골에 계시는 친척이 없어 시골생활이 무척 궁금했었다”며"유적지 답사 및 자연관찰 등을 통해 말로만 듣던 시골생활이 무척 즐겁다”고 말했다.

 

김주판 장계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도·농 교류학습에 대해 서울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매우 흡족해 하고 있다” 며 "교류학습이 끝나고 돌아가서도 장계를 잊지않도록 하려고 화분에 벼를 2포기씩 심어 선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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