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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인극제' 30일 거창서 개막

경남 거창에서 세계 유일의 1인 연극제가 열린다.

 

21일 아시아 1인극협회 한국본부에 따르면 아시아의 1인 연극인들이 매년 펼치는 친선과 교류의 장인 '아시아 1인극제'가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거창군 고제면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등지에서 열린다.

 

21회째인 올해 1인극제에는 국외 5개국 10개팀과 국내 19개팀이 참가한다.

 

아시아 각국의 연극인들은 거창읍 원상동숲과 북상면 갈계숲, 가조면 고견사 입구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직접 가서 공연하는 '찾아가는 1인극'도 펼친다.

 

이 기간 가족연극캠프와 연극체험과 미학워크숍, 어린이를 위한 무료 인형극 공연도 열린다.

 

내가 하는 1인극과 사상의학과 한방진료, 명리학 사주카페, 자연염색체험, 자연생태체험 코너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한다.

 

농구공보다 큰 비눗방울을 만드는 일본 오쿠다 마사시의 '버블버블'과 히트곡에 맞춰 기상천외의 퍼포먼스를 하는 일본 땡큐 테즈카의 '코믹 마임', 수조 속에서 베트남 신화 속 동물과 전통 생활방식을 인형극으로 표현하는 응우엔 투이 짱의 '수상인형극' 등은 볼만한 1인극이다.

 

한국본부 관계자는 "1인극제는 저 비용으로 많은 아시아 나라의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관람하고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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