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개관…대표 창작 공연물 '아리울 아리랑' 선정
신시도에 마련될 새만금 상설공연장 운영 로드맵이 나왔다. 상설공연장 위탁운영업체인 열린컴·연하나로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과 전북도는 최근 공연장에 선보일 창작작품과 기획공연 등의 방향을 수립하고, 공연장은 5월 28일경 개관하기로 했다.
그러나 창작기획공연이 위탁운영업체 선정당시 작품이 아니어서 말썽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체선정당시 창작기획공연 시나리오도 평가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위탁운영업체 선정이후 도내외 전문가들로 새만금 상설공연장 운영과 작품 기획을 위한 자문단을 꾸려 논의한 결과 위탁업체가 제안한 창작공연물이 새만금 공연장 대표 공연물로 미흡하다고 판단,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졌다.
창작공연물은 '아리울 아리랑'으로 김정수 우석대교수가 극본을 쓰고,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태환씨가 연출을 맡기로 했다. '아리울 아리랑'은 판소리 심청가와 수궁가의 이야기를 접목한 뮤지컬로 뭍과 바다가 상생하는 화해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소리와 춤이 담겨진 해학적인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열린컴 컨소시엄은 10일까지 시나리오 수정과 출연진 캐스팅 등 준비작업을 마치고 다음주부터는 연습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획공연은 월별로 주제를 정해 선보일 예정이다. 타악 락 대중가요 연극 등의 장르가 검토되고 있다. 기획공연 운영을 위한 기획위원회가 구성됐으며, 기획공연 디렉터로 강준석 달이앙상블대표가 선임됐다.
공연장 운영은 5월 28일부터 11월 중순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창작공연을, 주중에는 기획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도와 열린컨컨소시엄은 새만금 공연장 관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대상 사업설명회도 열 계획이며, 티켓링크와 연계해 공연예약을 받는 시스템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 공연장은 530석 규모로 건설되며, 5월중순경 완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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