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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세상] 모바일커머스 쌍두마차 'QR코드-NFC'

10cm 이하 거리서 단말기 대면 '결제 OK'

QR코드와 더불어 모바일커머스를 주도할 효자로 근거리 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이 부각되고 있다.

 

NFC는 전자태그(RFID)의 일종으로,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이다. 말 그대로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으로 통신하는 기술이며, 13.56㎒ 주파수를 사용해 10㎝ 거리에서 단말기간 데이터를 전송한다.

 

무엇보다 NFC를 활용하면 기존의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를 대체할 수 있고, 신분증 출입통제도 가능해진다. NFC가 보편화땐 백화점이나 편의점의 카운터에서 바코드를 찍고 돈을 수납하는 풍경이 사라질 수도 있다. 진열된 물건의 가격표에 소비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갖다대고 결제를 마친 뒤 물건을 가져가면 된다. 현금이나 플라스틱카드는 결제 과정에서 사용되지 않고, 모바일에서만 모든 과정이 처리되는 셈이다.

 

NFC는 소니와 반도체업체인 NXP에 의해 지난 2002년 개발됐다. 2003년 ISO/IEC 국제 표준 통신 규격으로 등록됐지만 한동안 빛을 보지 못했고, 지난해 12월 구글이 NFC 기술을 적용한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을 공개하면서 관심이 부쩍 커졌다. 결국 NFC도 QR코드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의 등장에 힘입어 시장규모를 키우고 있는 것.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비전게인은 2015년까지 NFC 결제금액이 1450억달러에 이르고, 2015년 전후엔 NFC모듈이 탑재된 단말기의 판매량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47%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현재 NFC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갤럭시S2와 넥서스S 등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NFC의 성장여부는 당분간 지켜봐야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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