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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복합 휴양의료단지' 조성 검토

전북도, 농업·의료·관광산업 결합 모색…"부가가치 창출" 기대

새만금 지구를 농업(농식품)과 의료, 관광이 결합된 '애그로 메디컬 리조트(Agro-Medica Resort)'로 조성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어 주목된다. '애그로 메디컬 리조트'는 한식 등 음식과 농식품을 이용한 식이치료와 양·한방 치료, 체질 개선 등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복합 휴양의료단지를 일컫는다.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의 활성화와 지역 농식품 활성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이 새만금 지구에 세계적인 애그로 메디컬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일본 등에서 농업과 관광을 묶어 상품화한 것에서, 음식과 식품을 활용한 '농업 치료'를 추가함으로써 큰 부가가치가 예상된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는 새만금에서 대규모 농업용지와 마땅한 사업시행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관광용지에 리조트 조성을 검토키로 했다.

 

다른 한편으로 농식품 분야와 관광 분야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도내 동부권에도 별도 조성하던지, 새만금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설로는 건강모니터링 및 영양케어 관련 의료시설, 양한방 병원, 식품 체험시설, 워터파크, 글로벌 레스토랑 및 퓨전식당 거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새로운 최첨단 첨단의료기술 서비스를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로 인해, 외화 획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애그로 메디컬 리조트는 또, 도내 농가들이 쌀 소비 감소와 농산물 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는 가운데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도내에 농촌진흥청과 식품클러스터, 시드밸리와 국제한식조리센터 등 먹거리 관련산업이 집적화되는 것을 감안,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을 국가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당장 내년도 대선공약사업에 포함되도록 정부와 정치권 등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농업과 의료, 관광을 겸비한 이 사업은 우리지역에 아주 적합한 사업이다"며 "이를 통해 농가 활성화와 새만금 활성화,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모두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김 지사는 최근 세계 3대 식품클러스터인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미국 요리학교의 하버드로 알려진 CIA 등을 방문 , 이 같은 성공사례를 직접 보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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