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원 태인초 6학년
나의 뱃속에는
아주아주 조그만한
알림음이 하나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알림음이 이렇게 말한다
"꼬르륵 꼬르륵"
4교시가 끝이 나면
알림음이 이렇게 말한다.
"꼬르륵 꼬르륵"
학원이 끝나고 나면
또 다시 알림음이 울린다.
"꼬르륵 꼬르륵"
그만 조용히 좀 해
누가 들을까봐
두근두근 마음이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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