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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인사 면밀한 검토 바탕돼야

▲ 임 남 근 제2 사회부 기자
순창군이 지난 6월 30일자로 사무관 1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조만간 사무관급 승진 인사를 포함한 하반기 인사를 단행할 것 같다.

 

이와관련 지난달 30일 황 군수는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행정사무 감사 등이 예정돼 있어 정확한 인사 일정은 밝힐 수 없지만 현재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있을 인사를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군 조직을 비롯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공로연수에 들어간 사무관이 농업직 사무관이라는 점에서 이번에도 같은 직렬에서 승진 인사가 이루어질 것인가 아님 다른 변수가 있을 것인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깊은 관심속에 이번 하반기 인사를 앞둔 순창군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그만큼 어느 조직에서든 인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인사가 단지 군수의 논공행상의 전리품나 조직에 틀을 전혀 무시하는 군수 한 사람의 생각만으로 결정되는 일방적인 인사가 돼서도 안되는 큰 이유다.

 

이번 순창군의 하반기 인사는 황 군수의 취임 후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인사다.

 

더구나 지난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한 인사는 군 조직 내에서도 그리 좋은 평을 얻지 못했었다.

 

특히 당시 인사 이후에도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질 않는 등 군 조직내에서도 강한 불만의 목소리마져 터져 나와 급기야 황 군수가 직접 나서서다소 미흡했던 부분을 시인하고 여론을 수습하는 상황까지 연출되기도 했었다.

 

이 처럼 순창군이 지난 상반기 경험했던 인사를 통해 이번 하반기 인사만큼은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의견을 모아 공무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도 신뢰하고 공감 할 수 있는 인사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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