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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 컨테이너에 깔려 숨져

   
▲ 익산시 신동 대학로 도로 양쪽에 심어져있던 가로수가 도로쪽으로 넘어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등 태풍피해가 속출했다.
 

완주에서도 인명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오전 11시15분께 완주군 삼례읍 모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던 설비기사 박모씨(49)가 강풍에 떨어진 컨테이너에 깔려 숨졌다.

 

완주군청 등 용진지역 일부는 이날 오전부터 정전으로 공무원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완주군청은 오전 11시께 한전으로부터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비상발전기로도 전력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정전이 하루종일 지속됐다. 강풍으로 인해 완주군 용진면 군립도서관 외부 천정 일부가 뜯겨 나갔으며 완주군내 곳곳의 나무들이 적지 않게 부러지거나 쓰러졌다.

 

화산면 입구에서는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한 때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고 고산면 양야리 입구에서도 쓰러진 나무 때문에 도로가 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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