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난 28일 대형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이 몰고 온 비와 강풍은 지역 내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가로수, 공공시설 등 각종 시설에 큰 피해를 입혔다.
30일 김호수 군수는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긴급 피해복구를 지시했다. 군은 이에 따라 각 실·과·소와 읍·면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해 피해조사 확인 및 접수와 동시에 응급복구활동에 돌입했다.
또 부안소방서(서장 탁영인)는 소방서 직원 40여명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70여명이 3개 복구반을 편성하여 피해가 심한 지역부터 복구작업에 착수하였다. 또 도로안내표시판·신호등·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뿌리채 뽑히는 등 피해가 심한 부안읍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펼쳐나갔다.
부안경찰서(서장 정병권)는 29일 계화면 궁안리 소재 육묘장 등에 부안경찰 20여명을 지원하여 강풍으로 찢겨진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을 도왔다.
부안경찰은 태풍 '볼라벤'이 변산반도를 통과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강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8일까지 예찰과 피해예방 홍보활동에 주력했으나,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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