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유치 활성화·사업성 제고 방안 마련중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이 수익성 확보 방안을 보완해 대규모 투자자를 끌어들인 뒤, 조기개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새만금개발청이 최근 국토연구원에 새만금MP 보완용역을 의뢰한 가운데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강구 △사업성 제고를 위한 계획 보완 △계획 수립 이후의 여건변화 반영 등 크게 3가지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민간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FTA 확대, 한류 확산에 부응해 새만금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과 투자인센티브를 기업 맞춤형으로 다양화하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대내외적으로 투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홍보방안은 물론, 사업추진 과정 및 투자자 성향 등을 고려한 투자유치 전략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업성 제고를 위해서는 개발계획 수요반영 등을 통해 토지이용계획 및 사업 추진단계 등을 검토하고, 공공부문의 참여 등 사업 추진방식에 대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관광공사 등 공기업이 각각 새만금 복합도시와 관광용지 등에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도는 정부에 사업성 제고 방안으로 개발비용의 국비지원을 확대해 민간사업자 부담을 덜고, 녹지비율을 조정해 개발가능 부지를 확대해줄 것 등을 요청해왔다.
개발청은 또, 이번 용역에서 새만금개발청 출범에 따른 일원화된 사업추진 체계 구축과 방수제 축조, 매립토 확보, 해안방재림 조성 등에 대한 해법 마련도 주문했다.
현재 새만금지구 관광용지와 생태·환경용지, 농업용지, 산업용지, 과학·연구용지, 신재생에너지용지 중 개발이 진행되는 곳은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2곳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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