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Financial Three GO(찾아주GO, 알려주GO, 지켜주GO) 중 알려주GO 여섯 번째 이야기 가운데 변액보험의 펀드변경제도 구조 중 펀드변경 기준일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번액보험의 펀드변경제도는 종합주가지수와 연동되어 변동성이 큰 인덱스주식형펀드와 종합주가지수와 크게 상관없이 변동성이 적은 채권형펀드만으로 연12회 비용없이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다.
즉, 종합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인덱스주식형펀드의 기준가 변동 곡선을 활용해 기다려 가면서 누적좌수를 늘려가는 방법이다.
변액(펀드)보험의 누적 적립금=누적좌수×기준가(예:인덱스주식형펀드)로 계상 되는데 기준가는 가입자의 기대나 의지와 상관없이 시장 논리에 의하여 형성되지만 10년 이상 장기상품의 특성상 국민소득 상승과 더불어 종합지수 상승은 펀드기준가 상승 확률로 연동되는 것을 기대하는 것 뿐이다.
그러나 누적좌수는 주식시장 변동성과 약관의 기능 중 펀드변경제도를 활용하여 가입자의 지식과 의지로 얼마든지 누적좌수를 늘려갈 수 있다.
예를 들어 10년 후 동일한 조건으로 가입한 갑과 을 중 펀드변경제도를 활용하지 않은 갑과 펀드변경제도를 활용한 을의 실적을 비교해 보자.
종합주가지수 변동으로 가입시점 기준가 1000원에 10년 후 기준가 1500원이 되었다면 기준가는 갑과 을이 동일하게 적용되겠지만 10년 동안 갑은 펀드변경제도를 단 한 번도 활용하지 않아 누적좌수가 1000만좌이고 을은 펀드변경제도를 10년 동안 연 12회 활용하여 회당 0.5%씩 매년 6회 증가 시켰다면 1350만좌가 된다.
그렇다면 10년 후 누적적립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살펴보자. 갑의 누적적립금은 기준가 1500원×누적좌수 1000만좌=1500만원이지만 을의 누적적립금은 기준가 1500원×누적좌수 1350만좌=2022만원이다.
즉, 누적수익률 100%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좌수 증가는 매회 복리로 늘어나기 때문에 누적수익금은 10년 후 2배, 20년 후 4배, 30년 후 8배 등 길면 길수록 기하급수적이다.
그렇다면 변액보험의 펀드변경제도를 몰라도 되겠는가.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