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뛰는 도로 옆으로 응원전
통과하는 지자체마다 단체장 응원도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익산·군산·순창·완주·임실 등 6곳을 지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도내 도로를 달리는 경기인만큼 선수들이 지나가는 길목마다 도민들은 선수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길 한편에 서서 선수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 시민들과 지자체 관계자들의 응원도 더해졌다. 특히 이어달리기 형식을 갖춘 이번 대회에서는 주요 교체지점마다 시민들이 나와 준비한 음료를 제공했고, 뜨거운 환호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주요지점에서는 시장과 군수도 응원에 동참했다.
1일 차 중계지인 익산역에서도 주민들이 나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민들은 경기를 마친 선수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전하고, 그보다 더 따뜻한 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1일 차 결승 지점인 군산시청 앞에도 강임준 군산시장과 군산시민과 군산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여 선수들을 맞이했다. 강임준 시장은 결승 테이프를 붙잡고 가장 먼저 선수들을 맞았다.
제27회 대회부터 2일 차 출발지가 된 순창에서는 전날부터 많은 인파가 북적이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1일 차 저녁. 순창읍 한 식당에서 열린 선수단 환영식에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황숙주 순창군수,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삼구 순창육상연맹회장, 각 시·군 선수단 임원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황숙주 군수는 일일이 선수와 임원들을 찾아 첫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노고를 위로했다.
2일 차 출발을 앞둔 9일 오전 순창군청 앞에서는 순창군 직원들은 준비한 음료 등을 선수와 군민들에게 나눠줬고, 황숙주 순창군수와 정성균 순창군의회 의장도 참석해 선수를 격려했다.
이날 선수들을 위한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다. 출발선 양옆 인도에 늘어선 순창군 직원과 군민 등 200여 명은 출발 총성이 울리자,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