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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인 딸기와 한라봉을 섭취해야하는 이유

최영득 원장
최영득 원장

모든 과일에는 가장 맛있는 때가 있다. 농업기술이 발전한 지금 계절에 관계없이 어떤 과일이든 즐길 수 있지만, 제철에 먹는 과일은 신선하고 당도가 높아 깊은 맛을 선사한다.

제철과일인 ‘딸기’와 ‘한라봉’의 효능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최영득 건강증진위원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새콤달콤 새빨간 딸기

딸기 제철을 맞아 잘 익은 딸기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 딸기 속 다량의 비타민C는 감기예방, 면역체계 강화, 피부미용 등에 효능이 있다. 또 딸기 속 라이코펜 성분도 면역력을 높여주며 혈관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두피건강 및 탈모방지에도 효능이 있다. 딸기 속 엽산, 엘라그산, 비타민B5, B6 성분이 탈모방지에 도움이 되며, 마그네슘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곰팡이 억제와 비듬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 딸기를 섭취하는 것만으로 머리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 눈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딸기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딸기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속의 수정체가 산화되는 것을 막으며 눈 앞이 흐려지는 현상을 예방해 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딸기 영양소는 딸기 제철을 맞이한 만큼 풍부하여 맛도 맛이지만 건강을 위해서 섭취해보는 것도 좋다.

딸기는 꼭지가 촉촉하고 진한 푸른색이 띠는 것이 좋다. 붉은 빛깔이 꼭지까지 도는 것이 잘 익은 딸기이며, 껍질이 얇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야 비타민C가 녹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딸기를 씻을 때는 소독 효과가 있는 소금물이나 식초를 탄 물에 헹구는 것이 좋다.

 

△한라산을 닮은 상큼함 한라봉

1996년 제주 한라산의 이름을 따 제주의 대표 과일이 된 한라봉은 12월부터 3월까지 추운 겨울이 제철이다. 한라봉은 울퉁불퉁한 겉껍질 속에 새콤달콤한 과육과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한라봉 속껍질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은 혈중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춰줘 동맥경화와 뇌졸중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라봉의 겉껍질에 있는 리모넨 역시 항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깨끗하게 세척한 뒤 티로 우려먹으면 좋다.

흔히 비타민의 보고(寶庫)라고 칭하는 한라봉은 ‘감기 예방’, ‘눈 건강’, ‘피로 해소’, ‘성인병 예방’, ‘노화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한라봉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해소, 피부 미용과 더불어, 항산화 효능도 가지고 있다. 또 비타민P를 포함하고 있어 지방이 몸속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준다. 칼로리가 100g당 47칼로리로 바쁜 현대인에게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을 손쉽게 섭취하며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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