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이 농업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3일 밝혔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실천한 농경지(제초제 미사용)와 그렇지 않은 농경지(제초제 사용)를 비교한 결과 실천 농경지에서 다양한 식물들이 출현하는 것으로 연구결과 확인됐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효율적으로 농업생태계 영향평가를 할 수 있는 식물지표를 개발했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정구복 과장은 “농경지에 다양한 생물이 출현한다는 것은 농경지가 생태적으로 안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마련의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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