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경쟁까지 확대… 666편 접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작 3편 상영
문화콘텐츠연구소 시네숲이 주최하는 ‘제3회 전주단편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8일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시상식도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66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전주단편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는 이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개막작 <와이파이> , <데드라인> , <무서워서 크게 부르는 노래> 3편을 포함해 본선 전북경쟁 9편·국내경쟁 10편을 상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개막작 3편 만 상영하기로 했다. 무서워서> 데드라인> 와이파이>
개막작 <와이파이> 는 전주대 영화방송학과를 졸업한 김창현 감독이 전주영상위원회 단편영화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취업난이 심해지는 현실 속 고립돼 가는 청년들의 삶을 이승에 머무는 귀신과 와이파이라는 소재로 코믹하게 그렸다. 와이파이>
최병권 감독이 연출한 <데드라인> 은 프로야구 FA제도를 소재한 한 영화이다. 2019 프로야구 FA마감 10분 전, 최대어 김희찬을 잡아야 하는 구단과 최대한 많은 계약금을 받아야 하는 에이전트의 입장을 긴박하게 그린 작품이다. 데드라인>
<무서워서 크게 부르는 노래> 는 뮤지컬 영화로 ‘색청’이라는 낯선 증상을 가진 주인공이 우리가 알지 못하던 세계를 체험하는 이야기이다. 무서워서>
조직위는 선정 작품 중 전주콩나물상, 전주비빔상, 전주풍남문상, 전주부채상, 전주꽃심상(대상) 등 5편의 작품과 최우수연기상 남녀 두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임대근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전북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뮤지컬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가 전주로 모여들었다”며 “비록 온라인으로 축소 상영하지만, 전주단편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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