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가축더위지수 등을 제공하는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신청해 피해 예방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평균 폭염일수도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달라”고 7일 밝혔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날씨에 따른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는 가축더위지수와 고온기 사양관리 지침을 컴퓨터와 모바일로 제공하고 있다.
가축더위지수는 기상청 동네 예보의 온·습도 정보에 따라 양호, 주의, 경고, 위험, 폐사 등 5단계로 위험도가 나뉜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해당 지역의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자 알림을 신청하면 위험, 폐사 단계가 예상되는 날 아침에 휴대전화로 경보 알림과 함께 고온 스트레스 저감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박남건 과장은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가축더위지수를 개발하고, 날씨에 따른 생산성 예측 모델을 적용하여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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