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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가예산 확보 위해 기재부 설득 나서

김승수 시장 등 주요 현안사업 정부예산안 반영 요청

김승수 전주시장이 임기근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에게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전주시 제공
김승수 전주시장이 임기근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에게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지역발전을 이끌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설득에 나섰다.

기재부는 각 부처에서 제출된 예산안을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심의 완료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은 8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들을 차례로 만나 전주시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김 시장은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과 간부들을 만나 △세계 종이의 중심 한지마을 조성 △그린뉴딜 정원사업 지식센터 건립 △K-film 영화산업 허브구축 등 주요 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유병채 문체부 체육국장과 간부들을 만나 △전주월드컵경기장 노후관람석 교체 △전주야구장 건립 지원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 댐 구축 등 공모사업을 포함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기재부 심의 시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국회 제출 때까지 반영된 사업은 삭감을 방지하고, 과소 또는 미반영된 사업은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정치권과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요 사업들이 국가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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