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6시 산북천 제방 붕괴 위험 감지
인근 10개 마을 372세대 631명 대피 중
연일 폭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시는 16일 오전 6시 대청댐 방류량 확대와 지속적인 호우로 인해 금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용안면 석동배수장 인근 산북천 제방에서 붕괴 위험이 감지되자, 인근 지역 마을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372세대 주민 631명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대피 대상은 전날 사전 대피 권고가 내려졌던 용안면 신은·석동·부엌·울산·석우·용두·법성 등 7개 마을과 송곡·간이·궁항 3개 마을이 추가돼 총 10개 마을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피 명령 발령 즉시 용안면 현장 점검에 나섰으며, 시 직원들은 버스 4대를 동원해 경찰서·소방서·군부대와 함께 주민들의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