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간 소득 양극화가 이전보다 더욱 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통합소득 1000분위 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 통합소득 상위 20%의 연 소득은 5억7730만 원으로 하위 20%(2251만 원)의 25.6배에 달했다.
4년 전 2018년 상위 20%의 통합소득은 4억4671만 원으로 하위 20%(1868만 원)의 23.9배였던 때보다 더욱 격차가 벌어진 셈이다.
통합소득은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사업소득·금융소득·임대소득)을 합친 개인의 소득이다.
2022년 전체 평균소득은 4040만 원, 중위소득은 277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상위 0.1% 구간의 평균소득은 17억964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상위 0.1% 구간의 연평균 소득은 매년 평균 8130만 원 늘었다.
2022년 상위 1%의 평균소득은 4억7930만 원으로 2018년부터 매해 2080만 원 꼴로 늘었고, 상위 10%의 연평균 소득은 1억5180만 원으로 매년 530만 원 꼴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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