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성원과 지지 있었기에 가능” 밝혀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 일동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북도 의석수 10석 사수’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고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경과를 설명했다.
이들은 “선거구획정위 안은 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와 지방소멸을 고려하지 않고, 농산어촌 지역대표성을 크게 훼손했다는 점에서 졸속안이었다”며 “이제까지 조정이 예상되어왔던 서울 강남, 대구 달서 등 지역은 그대로 뒀다는 점에서 정치적 편향성까지 제기되어 왔다”고 했다.
이어 “작년 12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이재명 당대표·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설득에 나섰다”면서 “김영배 간사를 비롯한 국회 정개특위 위원들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전북 10석’ 사수 전략을 치밀하게 세워나갔다”고 밝혔다.
또한 “여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을 때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펼치며, 전북이 가진 간절함을 호소했다”며 “이후 ‘전북 10석’은 민주당의 주요 협상 의제로 채택되었고, 마침내 국민의힘의 양보를 얻어냈다”고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180만 도민, 500만 출향도민의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김관영 지사와 전북도의원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것도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선거구 획정 경과 보고회에는 김성주, 이원택, 안호영, 윤준병, 한병도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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