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 남·녀 20명의 순번이 발표된 가운데 전북 출신인 강경숙(여·남원)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이 당선 안정권인 11번에 선정됐다.
강경숙 위원은 여성 7번으로 선정됐지만 비례 순위를 여성 1번부터 여성, 남성 순으로 교차해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최종 11번이 됐다.
장수 출신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은 남성 8번으로 선정됐지만 종합집계 결과 최종 16번을 배정받았다. 16번의 경우 당선 안정권으로 볼 수는 없지만 조국혁신당이 득표율을 높게 얻을 경우 당선을 노려볼 수도 있다.
공직선거법 47조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 순번 산정시 홀수 번호에는 여성 후보를 배치해야 한다.
조국혁신당이 15% 안팎의 지지율을 총선때까지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11명 안팎의 당선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은정 전 검사는 1번, 조국 대표는 2번에 선정됐다. 이해민 전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3번, 신장식 대변인은 4번을 받았다.
5번은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6번은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번은 김재원(가수 리아)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8번은 황운하 국회의원, 9번은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10번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이 추천됐다. 11번은 강경숙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12번은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 원장, 13번은 백선희 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 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14번은 김형연 전 법제처장, 15번은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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