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전주갑 김윤덕·전주을 이성윤·전주병 정동영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난 29일 오전 전주 합동유세가 진행된 완산구 꽃밭정이네거리에서 김 위원장은 "김윤덕·이성윤·정동영 후보와 함께 민주당이 달라지겠다. 심판에 그치지 않고 책임을 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그동안 말로만 개혁을 외치고 실적을 외쳤지만, 참 많이 보잘 것 없다는 부끄러운 걸 손에 쥐고 있었다"며 "그러나 한 번 더 도와주시면 민주당이 단순한 윤석열 정부의 심판을 넘어 우리 아들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당당한 대안세력이 되어 제4기 민주당 정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의석 합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보다 적어도 한 석이라도 더 많아야, 22대 국회 원 구성에 주도권을 쥐고 민주당이 책임지고 제멋대로 국정 운영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제동 걸고 국정운영을 바로잡을 수 있다"라며 "폭정에 가까운 이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민주당에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새만금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새만금은 단순히 전북의 꿈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꿈이 담긴 곳"이라며 "새만금을 우리 민족의 미래가 걸린 공간으로 전북의 아들, 딸들이 꿈을 실을 수 있도록 만들어내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선거는 마지막까지 절박하고 진솔하고 진정성이 느껴져야만 신임할 수 있는 표를 주실 수 있다"며 "우리 지지자들끼리 열정이 넘치는 과격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시민분들이 격려와 성원, 비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김부겸 위원장은 익산을 찾아 "이춘석·한병도 후보를 익산과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일꾼으로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익산 영등동 배스킨라빈스 사거리에서 진행된 민주당 합동유세에서 지원에 나선 그는 "익산갑 이춘석·익산을 한병도 후보는 익산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정치인"이라며 "그동안 묵묵히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고 당과 국민 여론의 흐름을 지키면서 이재명 대표를 잘 보좌해 왔다"고 피력했다.
이어 "4월 10일은 국정을 팽개쳐버린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제동을 걸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다수 의석을 주시면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의석수가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보다 한 석이라도 많아야 국회 구성 주도권을 쥘 수 있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윤 정부의 폭주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윤 정부는 전국적인 의료대란과 저출생은 물론이고 새만금 잼버리를 비롯한 지역홀대가 왜 발생했는지, 수도권 외에 지방은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아무런 고민이 없다"면서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진정한 실력과 용기를 갖춘 민주당이 되겠다. 이춘석·한병도를 대한민국의 든든한 기둥으로 키워달라"고 말했다.
김선찬·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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