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전북지역 최대 격전지인 '전주을' 후보자들이 5일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서신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강 후보는 "윤석열 탄핵과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강한 야권이 필요하다. 전북의 10명 중 한 명은 강성희가 돼야 하루라도 빨리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끝낼 수 있다"며 "한 표가 부족하다. 윤석열을 이기는 한 표. 7번 강성희에 투표해달라. 전북 홀대를 끝내고 윤석열 탄핵과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친 강 후보는 오후 5시 30분께 안행교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한 뒤 오후 9시 30분께 전북우정청 사거리에서 저녁 인사를 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도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오직 전북'이라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전북특별자치도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지난 4일 결의를 다지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혈서를 쓰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여러 차례 베어낸 정 후보는 부상 부위에 응급 처치를 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는 "10명 중 9명이 지구의 종말을 얘기할지라도 누군가는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약을 위해서는 희망의 사과나무를 심을 쌍발통 정운천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투표를 마친 정 후보는 오후 3시께 서신동 왕국환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한 뒤 오후 5시께 안행사거리로 이동해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를 하지 않고, 4월 10일 본투표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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