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와 베이커리류 전문 제조·판매 기업 ㈜강남푸드 양광섭 대표이사(62·정읍)는 "가난을 극복하고자 쉼 없이 도전해왔다"고 회고했다.
전북 정읍 산내면 빈농에서 태어난 양 대표는 정읍 두월초와 산내중(두 학교 모두 폐교)을 졸업한 후, 1978년 상경해 학업과 생계를 병행했다. 1985년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나이키)에 입사한 그는 7년간 유통 운영과 시스템 구축의 기본기 등을 다지며 직장인으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양 대표는 1992년 퇴직 후, 현대유통을 창업했다. 이어 2000년에는 ㈜더바삭한을, 2010년에는 ㈜강남푸드를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강남푸드는 다양한 핫도그와 베이커리류 제품에 특화해 33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매김했다.
양 대표는 “품질이 신뢰를, 신뢰가 판로를 개척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철저한 품질 관리와 공급망 운영 등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강남푸드는 자사 브랜드 ‘더바삭한’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통과 OEM 방식을 병행하며 매출액 기준 동종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본사를 중심으로 시흥시 제1공장과 시화지구 제2공장에서 냉동식품 보관 및 제조 시스템을 최적화해 영업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양 대표는 자신의 성공에만 안주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과 취약 계층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여 명의 현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그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또 가난을 극복한 자신의 인생 여정을 통해 "도전과 성실함만 있다면 누구나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전북인의 자세를 잃지 않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대표는 부천 서부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부천대 CEO 과정을 수료하며 사회적 기여와 역량 강화를 도모해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