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모 대응⋯교육·문화·체육시설 설치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이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6일 시청에서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공모인 학교복합시설 설치 사업은 학교 유휴 공간에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교육·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하는 취지다. 정부는 2027년까지 총 200개 학교를 선정, 1조 8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부안, 순창, 정읍, 남원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 △전주시민 대상 창의·창작 교육 지원 등이다.
우 시장은 "학교복합시설 건립 통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양질의 창업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질 높은 교육과 여가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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