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성공의 핵심은 주민 공감대" 주민대상 서명운동 시작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정주인구 증가, 지방세수 증가,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한 생활인구를 증가시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진안군은 총사업비 1조 5000억원의 대규모 국책 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 대상지 선정에는 지역주민의 수용성 확보 여부가 중요한 지표다.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영향이 커 주민 반대로 유치가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있어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군이 서명 운동에 나선 것.
군은 지난 2023년도부터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겠다고 천명했다.
유치를 공식화한 지 1년이 경과한 지난해, 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동서발전(주)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올해부터 군은 사업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며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곽동원 농산촌미래국장은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읍면 순회 주민설명회를 주민서명운동과 함께 병행해 보다 효과적으로 주민동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설명회와 공청회를 지속 개최하면서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충분히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진안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군민 모두가 유치 서명에 적극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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