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허브 기반 '힐링 중심도시' 만든다
남원시가 허브를 기반으로 한 힐링산업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시는 허브산업에 대한 성과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허브 융복합산업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리산허브밸리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허브 융복합산업화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66억원(국비 33억원, 도비 18억원, 시비 10억4000만원, 자부담 4억6000만원)이 투입된다.시는 올해 10억원(국비 5억원, 도비 3억원, 시비 2억원)을 투입해 허브경관지구에 허브제품 전시판매장 및 체험장을 신축할 예정이며, 허브체험농원 조경공사(2차)를 실시해 허브밸리의 경관 조성에 나선다. 허브제품 전시판매장 및 체험장, 허브체험농원 조경공사는 오는 3월 착공 예정이다.또 허브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해 남원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남원 허브산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허브를 활용한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허브체험 강의도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기존 허브 재배, 가공 산업의 육성에 치우쳤던 허브식품클러스터사업의 1, 2차 산업에서 벗어나 허브제품의 유통과 홍보를 위한 허브제품 개발사업을 추진, 지난해 14종의 허브제품 개발사업을 완료했으며, 신제품 개발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또 지리산허브밸리의 체험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사계절 축제를 위한 축제장(3023㎡)과 대형주차장(6767㎡50대) 등을 완공했으며, 허브체험농원 조경공사(1차)를 통해 곰솔을 비롯한 조경수 19종(394주)을 식재하고, 각종 조형물(3곳)을 설치해 포토존도 조성했다.시 관계자는 허브에 관한 인식 향상은 물론, 허브의 6차 산업화로 체험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허브 융복합산업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