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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2017년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진안군이 지적재조사 사업에 들어간다.지난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동향면 대량, 마령면 솔안평산, 원평지 지구 등 3곳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군은 이 3지구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해 30일간 주민 의견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다.군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개 지구 2200여 필지에 대해 재조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내년 지적재조사 사업 지구는 3개 지구 1734필지다.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곳과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일이다.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서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 100여 년 동안 사용돼 오던 종이 지적의 오차를 바로 잡는 일로 2030년까지 국가사업으로 진행된다.군은 오는 14일과 15일 각각 동향면, 마령면에서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 효과와 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같은 날 지구 지정을 위해 필요한 주민 동의를 받는다.최찬식 담당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구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면사무소 내에 현장사무실을 마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군 민원봉사과(430-2263~4)로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6.12.06 23:02

남원시, 관광과 신설…조직 개편 단행한다

남원시가 관광과를 신설하는 등을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5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조직관리지침에 따라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기존인력 범위 내에서 전환·재배치(3%) 및 신규업무, 정책우선과 국가시책 이행에 대응하기 위한 정원 조정 및 직제 개편을 단행한다.조직개편안에는 현안사업 운영에 따른 문화관광과 분과와 유사기능 통·폐합 및 부서조정, 담당신설, 부서 정원 조정 등이 담겨 있다.남원시 기구는 현행 3국 2직속기관 22실·과 3사업소 23읍면동 200담당에서 3국 2직속기관 23실·과 3사업소 23읍면동 200담당으로 1과가 신설된다. 총 정원은 1062명이다.기존의 문화관광과가 문화예술과와 관광과로 분리되며, 안전재난과 통합관리담당과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이 신설된다. 홍보전산과 전산담당과 통신담당이 전산통신담당으로, 교육체육과 평생교육담당과 여성가족과 여성센터담당이 평생교육담당으로 각각 통합된다.이와 함께 교육체육과의 학교급식지원사업이 부서 역할 및 업무 일관성 등을 고려해 축산과로 이관되며, 보건소 보건지원과 정신건강담당을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총괄·추진하는 건강생활과로 조정된다.이밖에 총무과 자원봉사교류담당은 대외협력담당으로, 안전재난과 안전재난담당·복구지원담당·민방위담당은 각각 안전민방위담당·자연재난담당·사회재난담당으로, 보건소 예방의학담당·건강증진담당은 각각 의약검진담당·통합건강증진담당으로 명칭이 변경된다.조직개편안은 지난달 25일 남원시의회 본회의 의결과정을 통과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 남원
  • 강정원
  • 2016.12.06 23:02

남원시, 저탄소 생활 실천 '전북 으뜸'

남원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스타트 운동을 활성화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 및 기후변화 대응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2016년 저탄소 생활 실천 전북대회’에서 14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14일 전북도청에서 개최되는 저탄소 생활 실천 성과보고회에서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360만원을 받게 된다.또 전라북도 녹색아파트 사업에 남원 호반리젠시빌아파트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우수관리사무소 부문에 남원 메카센트럴아파트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대비 7% 증가된 전체 세대의 46%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으며, 가정, 상가, 학교에 방문해 에너지 진단을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하는 컨설팅 사업 운영으로 총 464곳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토요 환경교실, 주민 환경교육, 환경체험부스 운영, 기후변화 기상사진전, 동·하절기 캠페인 등 에너지 절약 실천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녹색생활 실천 운동에 대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호반리젠시빌아파트는 관리사무소와 주민들이 함께 하는 탄소포인트제 에너지 진단 홍보, 자전거 무상점검, 폐건전지 수거, 소등행사 등 녹색아파트로서 모범을 보여 대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메카센트럴아파트는 빗물 저금통 설치, 토요 환경교실 운영으로 우수관리사무소에 선정됐다.

  • 남원
  • 강정원
  • 2016.12.06 23:02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 두 달 ① 전북 예술인들의 외침] "비판의식 토대로 한 창작활동 활성화를"

일명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은 지난 10월 10일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열과 중앙 지원 배제 등을 위해 청와대가 작성한 예술인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확산됐다. 언론에 보도된 블랙리스트 명단에는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등에 참여한 9473명의 이름이 올랐다. 문화예술 검열이 블랙리스트논란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예술인들은 큰 분노와 상실감을 느꼈다. 시국과 관련해 문화예술계에도 파문이 인 지 두 달을 맞았지만 변화나 개선의 여지가 없어 예술인들의 비판은 거세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집회, 성명서 발표 등은 물론 최근 충북 예술인들은 국가 상대 집단소송도 나섰다.전북지역 역시 마찬가지다. 도내 예술단체인 전주민예총과 전북작가회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일부 예술인들은 붓으로, 펜으로, 마이크로 대신 촛불을 들었다. 도내 예술인들로부터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한 생각과 시국에서 예술인의 역할 등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들어본다.지역 예술단체들의 추정에 따르면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도내 예술인은 100여명이다.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된 명단에서 중복된 이름을 뺀 숫자다. 박범신, 안도현, 김병용, 최기우, 강상기, 하미경 등 전북작가회의와 이형로, 김저운(예명), 유수경 등 전주민예총, 이기홍, 진창윤, 김두성 등 (사)민족미술인협회 전북지회 회원들이 대부분이다.도내 예술인 중에서도 기관 프로그램, 강연에 선정됐다가 갑자기 이유 없이 취소되거나 사회적 이슈를 담은 작품이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와 호평을 받았음에도 중앙 대회에서 탈락하는 등 검열 의혹이 있었다. 예술인들은 문화예술위원회 지원 등에 대한 불이익 유무에 앞서 예술을 자본으로 길들이고, 검열하려 했다는 데에 더 큰 분노와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 자본으로 문화예술을 길들이려는 것 자체가 예술의 본질을 부정하는 발상이라는 것. 심증만 갖고 있던 일들이 실제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더 가슴 아프고 실망스럽다는 이들도 많았다.도내에서는 지난 10월 블랙리스트가 공개된 후 전주민예총과 전북작가회의가 성명서를 발표했다.하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이에 대한 변화나 논란의 정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비판은 계속 되고 있다. 도내 예술인들은 다시는 이런 문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사람들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사태가 올 때까지 막지 못했던 예술인들도 반성하고,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김병용 전북작가회의 회장은 다시는 문화 예술계를 천박한 수준으로 길들이지 못하도록 시대적인 응징을 해야 한다면서 반드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인물들이 처벌될 수 있도록 청원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그들이 견고한 시스템을 만들어 수면 아래서 예술을 통제하려 할 때까지 예술인들은 무엇을 했냐며 자조적인 탄식을 내뱉은 김두성 전북민미협 회장은 문제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이 사태까지 이르게 한 우리에 대한 반성을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술은 시대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사회비판의식을 바탕으로 한 창작과 비평활동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일부 도내 예술인들은 예술인들이 불합리한 구조에 저항할 수 없는 지원 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일부 공공기관 등의 지원사업에 선정될 경우 집회 결사 활동 등을 하면 지원금을 회수하거나 다음 사업 심사에서 제외하는 막연한 확약서 규정도 있다는 것. 녹록치 않은 생활로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예술인은 대부분 따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이들은 이 역시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가로막는 또 하나의 예술 규제이며, 비판의식 속에서 다양한 문화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러한 내부 기준이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 행위 및 시국 촛불문화제, 박근혜 대통령 하야콘서트 등을 열었던 이형로 전주민예총 회장은 블랙리스트 파문 등 현 시국과 관련해 문화예술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은 자기 집에 불난 격이고, 예술인들이 지켜만 봐서는 안 된다면서 더이상 문화예술계가 정치권력에 휘둘리지 않도록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12.06 23:02

바이올리니스트 라우렌티우 딘카 "이탈리아·스페인 정신 연주곡에 깃들어 있죠"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출신 솔리스트로 구성된 필하모닉 비르투오지 베를린이 오는 11일 전주에서 거장이란 뜻의 비르투오지 명성에 걸맞은 음악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20년전 실내악 그룹 필하모닉 비르투오지 베를린에 참여한 후 8년전 앙상블 리더를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라우렌티우 딘카 씨와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코리아 차이코프스키협회 정선명 이사가 번역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각 부문 솔리스트들이 모였는데, 결성 계기는.앙상블 활동은 각자가 원하는 음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음악활동의 확장이다. 이 과정속에서 음악에 대해 많은 생각을 나누고 또한 직접 작곡가들과 새로운 곡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다.- 각자 다른 음악색깔을 지녔을 텐데, 서로의 연주가 어떤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베를린 필하모니의 모든 연주자들은 3년내 오케스트라 전통에 흡수된다. 특히 연주하면서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앙상블 활동은 보통 오케스트라로서 연주하는 것과는 다른 곡들을 연주하고 각자 오케스트라 앙상블로부터 솔로로서 청중앞에 설 수 있다.- 곡 선정은 어떻게 했는지.우리는 클래식이나 로맨틱 곡들 외에 새로운 현대곡들도 연주한다. 최근들어 탱고 리듬의 곡들을 즐겨 연주하고 있다.- 한국에서 공연하는 소감은. 전에 한국에서 공연해 본 경험이 있다면 당시 기억은?지난 30년동안 자주 한국에서 연주해왔다. 1984년에 카라얀의 지휘로 처음 연주했다. 이후 정기적으로 베를린 필하모니의 공연이 한국에 있었다. 청중들은 아주 열렬하게 반겨주었고 종종 예정에도 없는 식사초대와 관광안내를 받기도 했었다.- 마지막 곡을 헌정곡으로 정했는데, 그 이유는?나는 비투로지 앙상블과 유럽에서 피아졸라의 사계를 성공적으로 연주한 적이 있다. 당시 아투로 카르델루스는 스페인 연주회에서 나의 연주를 듣고 비슷한 곡을 나를 위해 쓰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곡이 Con Aire de Tango이다. 네가지 이름 마드리드-보스톤-앵커리지-로스앤젤레스은 그의 인생의 네 단계를 표현한 것이다. 마드리드는 그가 태어난 곳이며, 작곡을 공부한 보스턴, 그의 아내를 알게된 도시 앵커리지, 그리고 로스앤젤레스는 그가 지금 살고 있고 이 곡을 쓴 도시이다.- 전주 관객에게 공연을 즐기기 위한 조언을 한다면.우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두 나라와 관계된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다른 나라들을 여행한 적이 있다면 그 곳의 음악에 대해 기억해 보기를 제안한다. 또는 여행지에서 만났거나 알게된 사람들에 대해 기억을 떠올려보기를. 우리가 연주하는 음악은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전형적인 정신이 스며들어 있다.

  • 전시·공연
  • 진영록
  • 2016.12.06 23:02

장성복, 전북씨름 새역사 썼다

지난 달 전북 출신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민속씨름 천하장사에 등극한 선수가 있어 도내 씨름계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1980년 김제에서 태어나 김제초 3학년 때 씨름을 시작해 전주대 등을 거쳐 현재 양평군청 소속으로 뛰고 있는 장성복(190cm, 145kg) 선수다.장성복은 올해 36세로 역대 최고령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9년 황규연이 세운 33세로 7년만의 기록 경신이자 3살이 더 많다.또 호남 출신 씨름 선수를 통틀어서는 전남의 백승일 천하장사 이후 23년 만에 씨름판의 왕좌에 올랐다.장성복은 그동안 백두장사 4회와 한라백두 통합장사 1회를 차지하면서 끊임없이 천하장사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꽃가마를 타지 못했다.그러나 장성복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지난 달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최고의 목표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장성복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억500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도 받았다.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정전까지 단 한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 장성복은 8강전에서 작년 천하장사 정창조(현대코끼리)를 2-0으로 누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장성복은 4강전에서도 손명호(의성군청)에게 완승을 거뒀다.최종전 상대는 그동안 두 번이나 천하장사 결승에 올랐던 김재환(용인백옥쌀) 선수.5전3선승제 경기에서 장성복은 첫째 판 5초 만에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하며 모래판의 새 챔피언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둘째 판도 잡채기로 이겨 2-0으로 앞서간 장성복은 셋째 판에서 경고 1개를 받아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상대에게 샅바를 더 잡혀주는 불리한 연장이었지만 장성복은 밀어치기로 승부를 결정짓고 꿈에 그리던 제21대 천하장사에 오르며 감격의 우승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프로 데뷔 후 천하장사 도전 18년 좌절의 설움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순간이었다.도내 씨름계는 장성복의 천하장사 등극이 유망선수 발굴과 육성에 부진을 겪고 있는 전북 씨름을 중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만기 1대 천하장사를 배출하면서 지난 1983년 민속씨름이 출범한 이래 전북 씨름 선수로서는 최초로 천하장사에 오른 장성복은 은퇴 후 모교인 전주대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는 계획이다.그럼에도 장성복은 우승 인터뷰에서 앞으로 5년은 선수생활을 더 하겠다며 당분간 씨름판에 남아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2.06 23:02

손흥민, 챔스리그 최종전 출전 준비

두 달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이 재출격을 준비하고 있다.손흥민은 8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 CSKA모스크바(러시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토트넘은 현재 1승1무3패 승점 4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모스크바(3무 2패 승점3점)에 3위 자리를 내줘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놓치게 된다.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모스크바 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고 주전 선수를 대거 투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손흥민은 4일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전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되기도 했다.모스크바전 출전을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있다.사실 손흥민에겐 한 박자 쉬었다가는 편이 나아 보인다. 그는 그동안 너무 많은경기에 출전했다.시즌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뒤 9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체력이 고갈됐다.지난 9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손흥민은 일정이 느슨해진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다.4일 스완지시티전에서 시즌 6호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는데, 모스크바전에 안배를 받는다면 오는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집중할 수 있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12.06 23:02

'아시아챔피언' 전북현대 릴레이 축하메시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쁨이 끊이지 않고 있다.10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이 된 전북현대는 축구단의 자랑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도민 전체의 자랑이라는 것이 도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지난 3일 우승 축하 도민 환영 대회에서는 2000 여명의 팬들이 전북도청 광장에 모여 챔피언이 된 전북 선수단을 축하하며 환호했다. 전라북도의 축하를 시작으로 전주시에도 우승 축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또 전북현대 후원의 집은 우승을 한 직후 요식업을 비롯해 의료기기업체 및 스튜디오 등 업종을 막론하고 축하 현수막을 부착하며 기쁨을 함께했다.전북현대의 클럽하우스가 있는 완주군도 군과 관련 기관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쇄도하고 완주군청 축구동호회에서는 직접 축하 떡을 보내기도 했다.전북현대 선수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도 나섰다. 박원재, 김형일, 최철순, 김보경 선수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도 선수이자 주민인 이들이 자랑스럽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걸었다.이철근 단장은 전북은 이제 단순한 축구 경기만 하는 팀은 아니다. 우리 축구단이 좋으면 함께 기뻐해주시고, 어려울 때 함께 나누는 팬들이 있다. 이들이 있기에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었고 전북현대의 미래가 밝은 이유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12.06 23:02

전북소년체육대회·축구협회장배 대단원

2016 전라북도소년체육대회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대장정을 마쳤다.전북도교육청, 전북도체육회, 전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4주동안 주말을 이용해 치러졌다.경기 결과에 따라 초중등부의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팀이 확정됐으며 고등부는 전국체육대회 1차 선발팀이 결정됐다.무실점으로 우승한 이리동초 축구팀은 지난 2006년 울산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후 10년 만에 전라북도를 대표하여 제46회 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다.예선에서 동대부속금산중을 4-2로 꺾은 신태인중은 4강전에서 전주해성중을 승부차기로 따돌렸고 완주중과의 결승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골 주인공 신태인중 인성진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고등부는 전주영생고가 이리고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기를 들어올렸다.저학년 출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올해 마지막 공식대회이자 2017년 시즌을 준비하는 첫 대회라고 볼 수 있다.대회를 총괄한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대회 기간동안 전북현대의 ACL 우승축하 도민환영대회가 있어 어린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고자 도청 광장에서 시상식을 갖고 축제를 함께 즐겼다며 선배들에게 밀려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했던 저학년들의 패기가 느껴진 대회로 내년에도 열심히 뛰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2.06 23:02

전주 한옥마을서 매월 시 낭송하는 '시가 내리는 한옥마을' 오서영 회장 "자신의 가슴에 와닿는 시가 가장 좋은 시"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한옥마을 은행나무 정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5년 째 열리고 있다.바로 ‘(사)시가 내리는 한옥마을’에서 진행하는 시낭송 행사로, 2011년 이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행사가 멈춘 적이 없다.한옥마을 관광객들은 그날 만큼은 관광객에서 시를 듣고 감성을 키우는 청중이 된다. 매 행사 때마다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가던 발길을 멈추고 회원들이 낭송하는 시를 감상한다.낭송자들도 곱디고운 한복을 입거나 격식을 차린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선다. 한옥마을 이미지에 부합하는 시낭송 행사가 돼야한다는 (사)시가 내리는 한옥마을 오서영 회장(51)의 의지 때문이다.오 회장은 “한옥마을을 가장 잘 알리기 위해서는 한복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여기에 우리 모임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었는데 그것이 바로 시 낭송이었다”고 말했다.지난 2011년 9월 자신이 강사로 나가는 전주교육대와 예원대학교 평생교육원 힐링포엠(시낭송) 회원들을 모아 (사)시가 내리는 한옥마을 모임을 만든 오 회장은 실내에서만 시낭송을 하지말고 밖에서 청중들에게 시를 들려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그래서 최종 낭송자리로 모색한 것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한옥마을 한가운데의 은행나무 정자였다.음향시설과 현수막 등 부대비용은 모두 자비로 댔다. 그냥 시를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시낭송에 더해 전주시 및 한옥마을과 관련한 퀴즈를 내고 맞춘 이들에게는 부채 등 자그마한 선물도 주고 있다.그런 행사가 벌써 50여 차례가 넘었다. 회원들의 시를 들으며 관광객들은 보는 관객과 듣는 청중이 된다.초등학교 3학년때 동시로 담임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고3 당시 국어선생님이 칠판에 적어준 시를 남몰래 적으며 감성을 키운 수줍은 여고생이었던 그가 시에 빠져들기 시작한 것은 40살 즈음이었다.남편의 사업이 기울면서 직접 생업에 나서야 했고 힘들때마다 각종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위안이 됐던 것은 바로 시였다.오 회장은 “시를 읽고 감정을 추스르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기분이 좋아졌다”며 “어렸을 적 감수성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단순 모임이던 시가 내리는 한옥마을은 올해부터 사단법인화 됐다. 그리고 한옥마을 뿐만 아닌 타지역과도 시 낭송 교류행사도 갖는다. 이달 15일에는 전주 ‘오즈’ 뷔페식당에서 전주교대와 예원대 평생교육원 원생들의 시낭송 수료식도 열릴 예정이다.어떤 시가 가장 가슴에 와 닿느냐는 질문에 오 회장은 “사람마다 감정이 다르고, 남이 느낀 감정을 자신이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자신이 느낀 감정을 남이 느낄 수 없는 것이 바로 시”라며 “자신이 가장 극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가 좋은 시이고 가슴에 닿는 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6.12.06 23:02

전북일보 권혁일·김윤정 기자 '2016 전북기자상'

전북기자협회(회장 장태엽)는 5일 ‘2016 전북기자상’ 수상작 5편과 특별상 2편을 선정해 발표했다.취재, 기획, 편집, 사진 4개 분야에 모두 36편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번 전북기자상은 취재 부분에 JTV전주방송 김철 기자의 ‘도지사 측근, 이래도 되나’와 전라일보 이수화 기자의 ‘대사습 심사비리 심층 취재’가 공동으로 선정됐다.또 기획보도 부문에는 전북일보 김윤정 기자의 ‘탈전북, 해법은 중소기업 육성에 있다’가, 사진보도 부문에는 전북도민일보 신상기 기자의 ‘멱살 잡힌 교육감’이, 편집 보도부문은 전북중앙신문 윤미 기자가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촛불집회 현장 등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고 있는 전북일보 권혁일 기자와 잇단 재심 사건에 대한 심층 보도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킨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 김동철 기자가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기자상 심사는 유기하 전 MBC 보도국장과 이경재 전 전북일보 편집국장, 김요한 원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진행했다.이들은 “지난해보다 많은 출품작이 나왔고 공들인 모습이 엿보여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거나 재판이 진행되는 등 마침표를 찍지 못한 보도는 우수한 측면이 많아도 수상작에서는 제외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의 전북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 전주 오펠리스에서 열리는 ‘2016 전북기자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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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승현
  • 2016.12.0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