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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어린이 합창제' 편파 판정 의혹

열심히 잘한 아이가 떨어지고 생각지도 않은 아이들이 수상을 하게 되고 서동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서동요 어린이 합창제가 편파 판정 시비에 휘말렸다.현장에서 결과가 발표될 때부터 논란이 야기됐지만 익산시는 며칠이 지난 뒤에야 사태 파악에 나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특히 합창제에 참여했던 학부모는 물론 관객들도 익산시청 홈페이지에 당시의 채점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항의성 민원이 빗발치는 등 사태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익산시가 익산문화재단에 맡겨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서동축제의 서동요 어린이 합창제가 문제가 됐다. 합창제에는 익산의 송학초와 모현초, 군산의 서해초 등 8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심사는 문화재단이 음악협회 익산시지부에 맡겼다.이날 합창제 심사결과 A초등학교가 대상을 B초가 금상, 군산 C초가 은상 등을 수상했다.그러나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현장에서부터 편파 판정 시비가 불거졌다.참가 학교 측에서 심사위원들에게 항의가 이어져 재심 약속을 받아냈다.이런 미숙한 운영으로 참가 학생은 물론 이를 지켜본 시민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겼다.특히 참가팀 인원제한이 있었음에도 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학교와 서동축제 주제와의 뚜렷한 연관성이 없는 곡으로 참가 했음에도 수상을 하는 등 모호한 기준이 적용됐다는 지적까지 나온다.이 대회를 관람한 시민들 역시 수상팀보다 뛰어난 다른 팀이 있었다며 심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참가 학부모는 물론 관객들까지 심사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며 채점기준과 채점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항의성 민원이 익산시 홈페이지에 빗발치고 있다.한 학부모는 처음부터 이미 내정되어 있다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설마 어린 아이한테 이런 결과가 발생 할 줄이야라며 편파 판정의혹을 제기했고, 다른 학부모는 어른으로써 순수한 우리아이들을 이런 대회에 참가시킨 게 후회스럽고 창피하다고 항의했다.그러면서 채점기준과 채점결과 공개를 촉구했다.이처럼 파문이 확산되고서야 익산시는 문화재단에 사태해결을 요구하는 소극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합창제를 익산문화재단을 통해 한국음악협회 익산시지부에 일임해 운영했다며 심사위원과 참여 교사, 재단이 모여 회의를 열고 충분히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6.06.01 23:02

순창지역자활센터, 2연속 우수기관 선정

순창지역자활센터(센터장 한승연)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보건복지부는 전국 238개 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지역자활센터의 사업역량 및 성과를 제고하고 우수사례 선정 공유를 통해 자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책으로 2011년부터 매년 지역자활센터 평가를 진행해 오고 있다.평가는 지역특성에 따라 도시형 120개, 도농복합형 53개, 농촌형 65개 등 유형별로 나눠 실시해 오고 있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자활성과, 자활사업단 운영, 자활기업, 자활참여자 관리, 센터 운영 등의 성과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순창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과 경쟁력 있는 신규사업개발, 취업 및 창업, 탈수급, 지역 특화사업, 자활참여자 교육을 위해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농촌형 상위권에 해당되어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순창지역자활센터는 센터사업비와 성과급 지급을 위한 추가운영비 및 인증서 수여, 종사자 및 참여자들에게는 장관표창시 우선권 부여 및 해외 연수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현재 순창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활성화 및 저소득층 소득제고를 위해 올크린 등 7개의 자활근로사업단, 두레건축 등 7개 자활기업을 운영중으로 순창군 저소득층의 소득창출 및 자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황숙주 군수는 일자리를 통한 복지가 가장 좋은 복지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도록 앞장서겠으며, 장애인무료급식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순창지역자활센터장과 참여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6.06.01 23:02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유용 미생물 활용 교육 호응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영화)는 관내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용 미생물 활용 기술 교육을 지난 31일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두산에코비즈넷에서 근무하는 임태빈 연구원이 진행했다. 임 연구원은 교육참가자에게 농업현장 적용 사례를 들어가며 유용 미생물을 이해시키고 효과적인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미생물을 공급받은 경험이 있는 농업인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알기 쉽게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에서 과수, 원예, 축산 분야 등 농업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받았다.서영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용 미생물에 대한 농업인의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미생물의 이해를 바탕으로 농업인이 토양 환경 개선과 농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술센터 옆 365㎡ 규모로 시설된 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복합균(EM), 광합성균, 효모균 등 5종의 미생물을 연간 150여톤 생산,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은 관내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공급되며, 발효퇴비 생산 및 농산물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6.06.01 23:02

남원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펼쳐

남원시 홍보전산과(과장 강구섭)는 지난 31일 향교동주민자치센터(동장 김영수)와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홍보전산과와 향교동 직원 20여명은 내척동 미동마을 양동진 씨 사과농원(6600㎡)에서 사과 열매솎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서툰 농사일이지만 일손이 많이 필요한 사과 열매솎기 지원을 통해 농촌의 어려운 실정을 몸소 겪으며 우리 농업의 미래를 함께 걱정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양동진 씨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일손이 부족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강구섭 홍보전산과장은 바쁜 농사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남원시 총무과(과장 양정진) 직원들은 금지면의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기획실(실장 황의훈)은 주천면에서, 농정과(과장 이형우)는 아영면에서, 상수도사업소(소장 남정식)는 인월면에서 각각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6.06.01 23:02

진안군·진안우체국, 농산물 판매 힘 모아…'달팽이장터' 15개 업체 입점

전북지방우정청 진안우체국(국장 송화숙)이 진안고원의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1일 군청상황실에서 진안군청(군수 이항로)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는 전북지방우정청 김병수 청장을 비롯해 영업과장, 마케팅장 등이 협약식장을 찾은 가운데 진안우체국장 등 20여명의 우체국 직원이 참석했다. 이항로 군수 외 5명의 군 직원도 함께했다. 늘푸른영농조합법인 김정학 대표 외 14명의 전북달팽이장터 입점업체 대표도 참석했다.진안우체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지방우정청이 운영하는 전북달팽이장터에 고원의 우수 농특산물을 입점시켜 지역 상품의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군은 전북달팽이장터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군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았다.이항로 군수는 진안의 농특산물은 고원에서 생산된 것이라 당도, 맛, 향이 탁월해 품질이 우수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청과 우체국이 힘을 합친다면 농가소득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북지방우정청 김병수 청장은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에 전북달팽이장터가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전북달팽이장터에 상품 입점을 준비 중인 15개 업체는 이날 협약에서 대표 품목을 전시해 홍보를 하기도 했다.행사에 참석한 늘푸른영농조합 김정학 대표는 우체국과 군청의 협력으로 우리가 전북달팽이장터에 입점하게 됐다며 이번 입점이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6.06.01 23:02

순창서 슈퍼푸드 맛보고 즐기세요

전국 최대블루베리 생산지인 순창에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보랏빛 블루베리 어울마당이 열린다.이번 어울마당 행사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순창 블루베리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특히 순창의 농민과 도시 소비자 간 직거래 행사와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돼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줄 계획이다.블루베리 어울마당은 구림면 삭골길 56-1번지에 위치한 군 소득개발시험포 블루베리 및 매실 분양농장에서 진행되며 이번 축제는 배울마당, 즐길마당, 파는 마당, 뽐낼마당 등 4가지 마당으로 진행된다.배울 마당에서는 블루베리 재배 관련 세미나와 블루베리 비누만들기가 진행되고 즐길 마당은 블루베리 수확체험, 트레킹, 보물찾기, 옛놀이체험, 블루베리 잼 만들기, 블루베리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신나는 예술버스와 순창음악회 공연도 진행돼 흥을 돋울 예정이다.파는 마당에서는 블루베리 가공품과 블루베리로 만든 요거트, 슬러시 비빕밥 판매와 순창의 최고 품질 블루베리 생과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뽐낼 마당에서는 블루베리 품종 전시회와 의농업작물 전시관, 블루베리 재배 자재가 전시돼 블루베리에 대해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순창지역은 블루베리 최대 산지로 준 고랭지 성격상 블루베리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면서 보랏빛으로 물드는 순창의 어울마당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움을 담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6.06.01 23:02

누에 치던 곳, 문화생산기지로 '화려한 변신'

잠종장의 화려한 변신. 완주군청사 뒷편 옛 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 잠업시험지(호남잠사) 부지와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G3아트플랫폼 사업-공동창조공간 누에(nu-e)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은 이 프로젝트는 내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33억원이 투입돼 공간 재생과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완주문화재단은 지난 4월 사업단을 꾸리고 공간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공간에서 진행할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pilot project)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올해 새롭게 단장되는 공간은 견사가공장을 리뉴얼하는 누에 홀(nu-e Hall)과 차고지 누에 라운지(nu-e lounge)등. 본격적인 공간 리뉴얼은 2017년에 추진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이들 공간의 운영전략과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올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임승한 G3아트플랫폼 사업단장은 옛 산업생산공간을 공간재생을 통해 문화예술활동을 매개로 한 문화산업생산단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공간을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올해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프로젝트형 레지던시인 예술점거프로젝트-견과 주민참여프로그램인 묘한 놀이터, 문화공간 비전 마련을 위한 플랫폼-e와 오픈테이블, 그리고 공간 역사기록을 위한 아카이브-e 등이다.이 가운데 핵심 시범사업은 묘한 놀이터. 복합문화공간을 지역 주민들의 결혼식이나 파티, 공연, 캠핑, 공방 등 다양한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달 결혼식과 벽화그리기와 연계한 캠핑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연말까지 20여차례 진행할 계획이다.레지던시 프로젝트도 7월부터 4개월여동안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누에홀로 재생되는 옛 견사가공장 등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인데, 지역 공동체와 협업형태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일과 18일 두차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공간 운영과 사업계획 마련 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모임도 운영한다. 건축 행정 문화 교육 경영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과 공동체 수요에 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공동체와의 협력관계도 구축할 계획이다.잠업시험지가 문화생산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과 역사를 기록하는 아카이브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진행한 다양한 시범사업은 오는 10월쯤 누에(nu-e)놀이터 축제에서 선보이게 된다.임 단장은 지난해부터 정비된 공예관련 공간도 8월경에는 리뉴얼이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공간정비와 프로그램이 다듬어지는대로 문화예술생산기지로서의 본격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은수정
  • 2016.06.0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