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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계남양돈단지 환경개선 '잰걸음'

장수군이 오랜 숙원사업인 계남양돈단지 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예산확보에 나섰다.최용득 군수는 지난 12일 이규만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초청, 양성빈 도의원, 장수군의회 오재만 의장김용문 부의장유기홍한규태정영모김종문이희숙 의원, 김진수 용담댐관리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청 상황실에서 양돈단지 환경개선사업에 따른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계남양돈단지는 장수의 관문인 장수IC와 인접해 내방객에게 청정이미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금강유역환경청의 적극적인 사업검토와 사업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또한 계남양돈단지는 전주시를 비롯한 인접시군의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담댐 상류지역에 위치해 수질오염의 배출요인이 야기되고 있어 환경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규만 청장은 용담댐상수원 보호구역, 수변구역 등과 연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수계위원회 협의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계남양돈단지는 부지면적 6만7925㎡, 건축면적 1만9479㎡ 규모로 25동의 돈사시설과 4동의 축산분뇨시설, 톱밥제조시설 등이 들어서 있으며 6개의 농가가 입주해 있다.특히 축산분뇨 공공처리시설의 노후화로 심한 악취가 발생해 청정장수 이미지를 훼손하고 주민 불편을 야기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에 장수군은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질관리를 통한 청정장수 이미지 회복을 위해 농장주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실시하고 금강유역환경청 관련부서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계남양돈단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 장수
  • 정익수
  • 2015.02.17 23:02

[설 연휴 전북지역 문화행사] 고향 곳곳에 우리 가족 즐길거리 가득

5일간의 긴 연휴를 맞아 도내 문화시설은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 기간 도내 박물관, 문화관, 문학관, 미술관 등은 시설을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차렸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가까운 문화시설을 찾아 전통문화를 만끽하고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으로 새해 맞이를 즐겨보자.△박물관에서 만끽하는 세시풍속국립전주박물관은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길에 있는 전주박물관 야외뜨락과 본관 로비에서 제19회 설날대보름맞이 작은 문화 축전을 연다. 이번 문화 축전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와 풍물 체험, 옛 생활 도구 체험, 소원문 쓰기, 양띠 해 기념 촬영 등이 이뤄진다.19일 오후 3시 방문객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20일 우리 전통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시 풍속 문제 풀기 대회를 진행한다. 전주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은 50가족을 대상으로 기념품도 전달한다.행사 기간 토일요일에는 한지 천연 염색과 복조리, 연 만들기를 선착순으로 신청해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가훈좌우명을 서예가가 직접 써 주고, 익산 웅포면 입점리 출토 유물인 금동관모를 만드는 체험도 열린다.지난해 12월16일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왕세자의 교육을 주제로 한 체험이 이뤄지고, 유초등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설날 박물관 가족 탐험대가 운영된다.인근에 있는 전주역사박물관은 18일부터 22일까지 역사박물관 하늘마당과 로비, 녹두관 일대에서 설맞이 세시 풍속 한마당을 펼친다. 전통 놀이 체험과 만들기 체험, 특선 영화 상영, 세시 풍속 퍼즐 게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사방 치기 등 고유의 민속놀이는 물론 중국의 콩쥬, 일본의 다루마오토시 등 외국의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다루마오토시는 달마를 뜻하는 다루마와 떨어뜨리다를 뜻하는 오토시가 결합한 말. 블록을 쌓아 놓고 장난감 망치로 아래 블록부터 차례대로 빼내는 놀이다.역사박물관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 가족 기념 촬영도 진행한다. 이 기간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방문한 100가족에게는 기념 촬영이 주어진다.연휴 기간 매일 오후 2시 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는 앨빈과 슈퍼밴드 3,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영화를 상영한다. 전시실에는 마야 잉카의 인디언 의상을 입어 보는 체험이, 로비에는 세시 풍속과 관련한 퍼즐을 풀어 보는 게임이 준비돼 있다.역사박물관은 을미년 양띠해 특별전인 의기양양(意氣揚揚) 연계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양 가면 만들기, 새해 소망을 담은 연날리기 체험을 진행한다. 만들기 체험은 3000원, 연날리기 체험은 4000원의 재료비가 포함돼 있다. 문의는 전화(063-228-6485).이와 함께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로에 있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는 미륵사지 석탑 발견 사리장엄구 특별전과 보물 등 유물 관람뿐 아니라 왕왕비 의상 입어보기, 백제 기와 만들기와 민속놀이를 할 수 있다. 군산시 해망로에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도도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절기음식으로 배우는 전통문화전주전통문화관은 19일부터 21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에 있는 문화관에서 전통놀이, 체험교실, 공연 등을 진행한다.전통놀이와 절기음식을 결합한 승람도(勝覽圖) 놀이가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 주최로 19일 오후 2시부터 이뤄진다. 승람도는 우리나라의 명승지를 놀이판에 적어놓고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에 따라 전국을 유람 명승유람도(名勝遊覽圖) 놀이다. 엽전과 선물을 획득한 만큼 절기별 음식 재료를 구입해 음식 장인과 함께 만들어 맛보는 체험도 포함됐다. 또한 장치기, 한복체험, 연만들기, 척사점(擲柶占, 윷점), 팽이치기, 활쏘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승람도놀이와 체험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전화(063-243-7273)와 담당자 문자(010-9212-3641) 접수로 가능하다.사전 접수를 통해 3인 1팀으로 구성된 32팀이 한벽루 식사권 경품을 놓고 토너먼트식으로 맞붙는 가족 대항 윷놀이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상설 유료 체험으로 19~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기만들기(1000원), 돈보 만들기(3000원), 연만들기(5000원), 전통혼례스티커 색칠북(2000원), 팽이 색칠(7000원~1만 원), 한옥마을보드게임(무료) 등이 펼쳐진다. 21일 오후 2시부터 전통혼례와 풍물소리체험(각 5000원)도 이뤄진다. 20일과 21일 오후 5시 한벽극장에서는 판소리, ALTAT 밴드, 뮤지컬 秀(수) 컴퍼니의 공연(관람료 5000원)도 펼쳐진다. 문의는 전화(063-280-7041).△〈혼불〉로 알아보는 설최명희문학관은 18일부터 22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에 있는 문학관에서 소설 〈혼불〉을 중심으로 문학을 곁들인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운세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는 포춘 쿠키(Fortune cookie)처럼 〈혼불〉에서 가려 뽑은 문장이 들어 있는 학알을 선택해 삶의 이정표가 될 한 명문을 선사한다. 매일 1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헌책 교환 쿠폰이 함께 들어 있는 학알을 선택한 관람객 50명은 윤석달 항공대 명예교수, 신귀백 영화평론가, 김종필 아동문학가, 문신 시인 등이 기증한 책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더불어 최명희서체 따라 쓰기와 원고지에 〈혼불〉을 릴레이 형식으로 필사하는 상설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소설 속에 나타난 설과 정월대보름의 민속 풍경을 발췌해 소개한다.1000~3000원의 유료 체험행사로는 1년 뒤에 자신에게 받는 편지 쓰기와 타인에게 보내는 엽서 쓰기 등이 잇다.설당일은 휴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284-0570).△국악으로 맞는 을미년전주소리문화관이 설 당일을 제외한 18일부터 22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한지길에 있는 문화관에서 설맞이 예기양양(藝氣揚揚)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민속놀이 무료 체험과 더불어 오순도순 문화 체험을 통해 국악 선생님의 지도로 판소리와 민요, 북 등 국악 연주를 배울 수 있다. 국악 프로그램은 1만 원의 참가비가 포함돼 있다. 같은 기간 나무피리와 마당창극 캐릭터 만들기 등 소리공예 체험도 열린다. 소리공예 체험은 소리북 만들기(2만 원) 외에 모두 5000원의 체험비가 책정돼 있다.19일 오후 2시 문화관 마당에서는 제기차기 대회가 펼쳐진다. 참가비는 1000원으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자율적으로 넣는 방식이다.20일과 21일 오후 2시 문화관 온풍마당에서는 문화관 상설 공연단의 설맞이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춘향이 심청을 만날 때를 주제로 한 판소리 입체 창극으로 춘향가의 눈 대목과 심청가의 눈 대목이 만나 서로의 감정을 교차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연은 유료(5000원)로 진행된다. 문의는 전화(063-231-0771).△한옥마을에서 즐기는 민속놀이연휴기간 내내 전주시 완산구 한옥마을 곳곳에 있는 시설에서 전통 민속놀이를 할 수 있다. 향교길에 있는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어진길에 위치한 전주한옥생활체험관, 태조로의 전주공예품전시관, 경기전 내에 있는 어진박물관에서는 널뛰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어진박물관은 설 당일 무료 입장이며, 탁본 체험도 이뤄진다.전주천동로에 있는 완판본문화관은 설날을 제외하고 목판 인쇄 체험, 전통한지 수첩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부채문화관도 19일을 빼고 민속놀이와 더불어 부채만들기(1만 원)와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약리도(躍鯉圖) 프로젝트(1만 원) 등을 진행한다.△연휴 오후는 영화로전북도립미술관은 19일을 제외하고 연휴 동안 완주군 구이면에 있는 본관에서 기획전 전시와 함께 영화상영을 실시한다.지난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유럽의 모더니즘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열정의 시대:피카소부터 천경자전시가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피카소, 모네, 박수근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도립미술관 강당에서는 오후 1시와 3시에 가족이 모두 관람 가능한 영화 인크레더블, 레고무비를 무료 상영한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도 18~20일 매일 오후 1시30분에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에 있는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감독 실뱅 쇼메)을 무료 상영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가 수입해 추가 상영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어릴 적 부모가 죽은 뒤 말을 잃고 살아가는 피아니스트 폴이 주인공으로, 우연히 이웃인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방문하면서 잠재 의식 속의 기억을 되살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관람은 상영 시작 1시간 전부터 1인 2매까지 티켓박스에서 지정좌석으로 발권해야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전화(063-231-3377, 내선 1번).이세명, 문민주 기자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15.02.17 23:02

문화재청, 전북 자연유산 민속행사 5건 지원

전북 지역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얽힌 민속 행사 5건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는다.문화재청은 김제 행촌리 느티나무 당산제와 무주 왕정마을 산신제, 부안 죽막동 수성당제, 신기마을 당산제, 와운마을 지리산 천년송 당산제 등 도내 민속 행사 5건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남원 신기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월 2일 주민의 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당산제를 지낸다. 남원 진기리 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281호)는 높이 23m, 둘레 8.25m로 수령은 600여 년으로 추정된다. 이 느티나무는 조선 세조 때 우공(禹貢)이라는 무관이 뒷산 나무를 뽑아 마을 앞에 심었다고 전해진다.민속신앙은 주로 마을의 오래된 나무가 대상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암석이나 동물 등에 제를 올리기도 한다. 무주군에는 표면이 호랑이 무늬를 닮아 호랑이 바위라고 불리는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천연기념물 제249호)이 있다. 이와 관련 호랑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마을의 안녕을 도모하기 위해 산신제가 행해지고 있다.오는 21일 김제 행촌리 느티나무 당산제를 시작으로 3월 초까지 도내에서는 5건의 자연유산 민속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당일 현장에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5.02.17 23:02

전북도, 한옥자원 활용 야간 상설 공연 4개 시·군 선정

전북도의 올해 한옥자원 활용 야간 상설 공연 대상으로 전주시와 남원시, 임실군, 고창군 등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들 시군에는 국비 4억8000만 원, 도비 1억9000만 원 등 모두 6억7000만 원이 지원된다.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한옥자원 활용 야간 상설 공연은 한옥과 공연을 결합한 K-Culture 공연 상품이다.전주시는 전주문화재단이 전통문화관 야외마당에서 마당창극 천하 맹인이 눈을 뜨다를 선보인다. 남원시는 남원시립국악단이 광한루원에서 광한루 연가 3 열녀 춘향, 임실군은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필봉문화촌 한옥마당에서 웰컴 투 중벵이골 춤추는 상쇠 4, 고창군은 고창농악보존회가 고창읍성 동헌에서 도리화 귀경 가세를 공연한다.올해 선정된 4개 시군의 공연(작품)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연 시작 4년째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작품성과 기획력이 향상됐다며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 작업을 추진한다면 대표적인 공연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특히 임실군의 웰컴 투 중벵이골 춤추는 상쇠 4의 경우 지역의 장점인 농악과 향토 설화를 조화롭게 연출한 공연 기획으로 지역 상설 공연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시군별로 지원되는 금액은 전주 1억9500만 원, 남원 1억8100만 원, 임실 1억6800만 원, 고창 1억2600만 원이다. 시군별로 3~4월까지 작품을 준비하고, 오는 5월부터 매주 주말 저녁에 상설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5.02.17 23:02

전북, 동계체전 메달 목표 金 15개로 상향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이 메달 목표를 상향조정했다.도체육회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 개막되는 전국동계체전에서 올 대회 메달 목표를 금 15, 은 14, 동 24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금 14, 은 18, 동 17개보다 은메달은 줄었지만 금 1, 동 7개가 많다.전북은 안성고 고은정 선수가 바이애슬론 3개종목(개인경기스프린트계주)과 크로스컨트리 등에서 4관왕에 오를 것으로 예상 전력을 분석하고 있다. 고은정은 지난해까지 대회 3년연속 3관왕에 오른 바 있다.여자초등부 바이애슬론 부남초의 최윤아 선수도 개인경기와 스프린트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보이며 계주에도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우리나라 쇼트트랙 간판스타인 전주제일고 출신 한국체대 김아랑도 1500m와 3000m에서 금메달을, 전북도청 이은별도 여자일반 3000m에서 우승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별은 3000m 계주에도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남고부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무풍고 김태민 선수도 우승 기대주로 꼽힌다.이밖에 바이애슬론에서 남자일반 계주 무주군청, 여자일반 계주 도체육회, 여중 계주 전북선발도 금메달이 유력시된다.지난해까지 경기, 강원, 서울에 이어 16년 연속 4위를 기록하며 동계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북선수단은 올해 목표도 4위로 정했지만 부산시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작년도 5위를 기록한 부산시는 최근 동계종목 선수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4위 전북을 턱밑까지 따라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번 체전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강원도를 비롯해 전주, 서울, 인천, 울산에서 분산 개최되며 21일부터 사전경기가 시작된다.전주에서는 빙상 쇼트트랙 경기가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화산빙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이스하키는 서울 목동경기장에서, 컬링은 21일부터 28일까지 인천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빙상 피겨는 울산아산빙상장에서 개최된다.이에 따라 올 동계체전 첫 금메달 소식은 강력한 우승 후보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전주나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강원에서 전해질 전망이다.전북선수단은 이번 96회 동계체전에 송하진 도지사를 단장으로 5개 종목(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에 초중고대학일반선수 189명과 임원 106명 등 모두 295명이 참가한다.동계체전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와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쇼트트랙이 열리는 전주화산빙상장에 찾아와 전북선수들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17 23:02

'슈틸리케 매직' 효과?

히딩크 매직에 이은 슈틸리케 매직인가.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 감독과 함께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태극 전사들이 소속팀에 돌아가 일제히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은 뒤 박지성, 이영표 등 주축 선수들의 해외 진출 러시가 이어졌던 것과 비교해 최근 해외파 선수들의 맹활약은 슈틸리케 매직이라 부를 만하다.먼저 손흥민(레버쿠젠)이 15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다.손흥민은 이날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전반에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한때 동점까지 만들어내는 괴력을 발휘했다.아시안컵 결승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던 손흥민은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그가 소속팀에서 득점을 올린 것은 지난해 11월 22일 하노버96전 이후 약 3개월만이었다.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화끈한 소속팀 복귀 신고를 했다.기성용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간 직후인 지난 8일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1-1 동점을 만드는 헤딩 골을 작렬했다.기성용의 득점으로 스완지시티는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특히 평소 헤딩골이 드문 기성용이었지만 이날은 머리로 득점을 올리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조영철(카타르SC)도 지난 6일 경기에서 알 사일리아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리그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아시안컵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구자철(마인츠)은 14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통해 복귀전을 치렀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아직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했으나 잉글랜드 1부 리그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하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아시안컵에서 엄청난 폭발력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손흥민의 두 번째골을 도왔던 차두리(FC서울)는 1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시즌 시작을 준비 중이다.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에 그쳤던 대표팀 선수들이 아시안컵을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아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모양새다.뉴스

  • 축구
  • 연합
  • 2015.02.1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