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분야 2조 3214억 투입
내년에는 건설교통분야에 2조 3000억여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전북도는 2015년 건설교통 및 방재사업으로 164건 2조 3214억 원을 투자해 SOC확충과 함께 도민불편 해소와 재해예방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국가예산 사업은 86건 1조 9328억 원이며, 자치단체(도 및 시군) 사업은 78건 3886억 원이다.특히 내년에는 39건(총 사업비 3569억원)의 신규사업이 발주될 예정이어서 지역 건설경기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1차년도인 내년에는 603억 원(국가예산 31건 573억원, 전북도 8건 30억원)이 투입된다.신규로 착공되는 국가예산 사업은 진안~성수2 국도 건설(1060억원), 해리~부안 국도건설(287억원), 전남 도계~고창 석정 국지도(298억원), 익산 평화육교 재가설(477억원), 남원 산업단지 진입로 개설(195억원) 등 31개 사업 573억원(총 사업비 3539억원)이다.또한 내년에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 동서2축 도로, 군장산단 인입철도 및 익산~대야간 전철화사업, 새만금 신항만건설 사업 등에 예산이 집중 투입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예상된다.국가예산 사업 가운데 성산~담양간 88고속도로 확장(2000억원), 군장산단 진입도로(182억원), 완주테크노밸리 진입도로(134억원), 섬진강댐 재개발사업(144억원), 농생명 허브구축 국가기관 이전(3461억원) 등은 내년에 마무리된다.이와 함께 전북도가 자체재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신규 사업은 8개 사업 30억 원으로, 도시와 농어촌지역의 양호한 빈집을 활용해 귀농귀촌자 및 저소득층에게 반값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빈집활용 반값임대주택 제공사업(2억원)이 시범적으로 추진된다.또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적인 시가지 환경 조성을 위한 옥외광고물 간판 개선사업(3억5000만원)도 진행된다.도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SOC 확충, 서민 주거안정, 교통서비스 확대 등 핵심 시책 위주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