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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립공원연구원 이전 결사 반대"

남원시 주천면 기관단체장협의회는 지난 27일 주천면에 위치한 국립공원연구원을 찾아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협의회는 “연구원이 강원도 원주로 이전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 이후 지역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노인환 면장, 노경환 시의원, 면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이 연구원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국립공원 1호이자 우리나라 자연생태의 보고인 지리산에서 상당부분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공공기관이 근무환경을 이유로 타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협의회는 또 신용석 연구원장에게 “근무환경 문제는 지역의 정치권 및 지방자치단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힘을 모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은 건물이 낡고 협소하다는 이유로 강원도 원주에 있는 옛 원주지방환경청 부지로 이전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립공원연구원은 국립공원의 자연, 역사, 문화, 사회, 인문, 환경 등의 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설치됐다. 2005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남원 본원에는 27명 가량이 근무중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3.11.29 23:02

진안 정천주민센터, 노래교실·어린이 창의공예 등 프로그램 다양

진안 정천면(면장 김익노)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주민참여의 폭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면민 삶 속에 녹아들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정천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상반기 주민자치 활동의 전문화를 위해 복지경제, 문화예술, 환경사회 등 3개 분과로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각 분과별 활동을 통해 자치역량강화와 주민자치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 지원 강화하기 위해서다.노래교실, 풍물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은 물론 탁구, 게이트볼, 배구, 골프 등의 사회체육활동을 활발히 지원하여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그 결과로 진안군 탁구동호회 주말리그 정천면탁구교실 우승과 2013년 제52회 진안·무주·장수 3군 친선게이트볼대회 정천면혼성팀 면단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물론 체육동호회가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특히, 정천면은 하반기 단기프로그램으로 진안군 아토피 치유산업의 중심지인 면의 특성에 맞게 아토피 안심학교 조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창의공예 미술프로그램을 개강했다.이 프로그램은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정천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미술활동과 체험활동은 물론 발명 등을 통한 창의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김익노 면장은 “주민자치센터가 면민들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라며 “노인, 어린이는 물론 다문화 가정과 주부 등 면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계층들이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사랑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진안
  • 이재문
  • 2013.11.29 23:02

'마을기업 희망공동체…' 펴낸 정윤성 JTV 기자

내가 마을을 어떻게 바꿔?쇠락해가는 농어촌을 살릴 수 있나라는 화두가 제시됐을 때 는 퉁명스럽게 툭 뱉었다. 그러나 산재되어 있는 지역자원을 재발견하면서 기업을 붙여놓고 공동체를 끌어들이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겠다고 직감했다. 정윤성 JTV 가 펴낸 마을기업 희망공동체 - 농촌을 살리는 대안 경제(씽크스마트)는 과거의 퉁명에 관한 나름의 대안이다.그는 홍보에 치우친 정부 보고서의 단편성을 극복하고자 했다면서도 마을기업이 겪었던 어려움과 좌절, 방황, 고민과 과제 등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마을기업 입문서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고 했다.국내는 물론 일본의 성공한 마을기업들은 마을기업공동체를 단절이 아닌 삼위일체로 보고 역동적으로 움직였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독자뿐 아니라 마을기업이 농어촌의 패기 있는 자산이 되어주길 바라는 응원에 가깝습니다. 그는 지역자원형, 틈새시장형, 도농교류형, 농촌공동체형으로 분류해 접근했다고 말했다. 한증막에서 착안해 황토방, 쑥뜸, 건강 식단, 모악산 둘레길 등 프로그램으로 연결시킨 완주군의 안덕파워영농조합법인은 전북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한 지역자원형 모델.일반 시내버스가 진입하기 힘든 강원도 인제군 주민들이 힘을 모아 희망버스를 운영하는 용대향토기업은 지금껏 직원들에게 월급 체불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틈새시장형 기업입니다. 건강한 정신과 마을기업 대표의 정직성은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고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을 이어주는 가교와 같습니다 겨울 배추밭을 눈썰매장으로 변신시켜 동남아 관광객들을 유치한 강원도 평창군의 의야지청년회경제사업단, 허리 굽은 노인들이 정성으로 재배한 농작물이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출하되는 완주군의 두레농장은 각각 도농교류형농촌공동체형 모델이다.는 일본 나가노현의 쌀이 없어 밥 대신 먹던 만두를 생산판매하는 오가와노쇼, 야마나시현의 휴경논을 활용한NPO법인 에가오쓰나게테 등을 통해 일본 마을기업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기도 했다. 성공하는 마을기업의 6가지 조건에서 마을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인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의 필요성을 강조한 대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 사람들
  • 이화정
  • 2013.11.29 23:02

웰빙태권댄스 30일 무주서 '얍'

제9회 웰빙태권댄스 및 시범경연 페스티벌이 오는 30일과 12월 1일 이틀에 걸쳐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와 무주군이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 장년부로 나뉘어 전국에서 총 166개팀 1547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에 비해 15개팀, 93명이 증가한 규모.경기는 30일 오전 9시부터 태권건강체조와 하이틴태권체조, 챠밍태권체조, 실버태권무, 자유안무 12부, 시범경기 및 시범경연 등으로 나뉘어 종목별로 치러진다.개회식은 이날 오후 2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백성일 상무한제욱 이사(조직위원장)와 홍낙표 무주군수, 이강춘 무주군의장,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과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웰빙태권댄스 및 시범경연 페스티벌은 태권도의 겨루기와 품새에서 벗어나 어린이부터 청년, 중장년층은 물론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속 체조다. 태권도 기본동작을 바탕으로 리듬에 맞춰 쉽고 가볍게 따라 할 수 있는 태권건강체조와 성장기 청소년들의 기초체력과 근력, 지구력, 유연성 등에 자극을 주어 신체를 균형있게 발달시켜주는 하이틴 태권체조, 여성들의 아름다운 몸매와 건강관리를 위한 부드러운 태권동작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웨이브 및 댄스를 조화시킨 챠밍태권체조, 그리고 노인들의 심신안정과 정체되어 있는 기혈을 순환시키는 실버태권무 등으로 구성된다.이 대회는 특히 전세계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에서 개최돼 태권도의 메카인 태권도원을 널리 알리고 태권도의 발전을 염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개회식 식후행사로는 안중근 의사의 삶을 태권도로 표현하는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의 안중근 공연이 펼쳐진다.대회 임원장인 최상진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은 웰빙태권댄스 및 시범 페스티벌은 생활속에 쌓여있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관절 및 근육을 스트레칭해주며 근력을 강화시켜 현대인들의 무르고 나태된 삶에 활력소 역할을 한다며 겨루기나 품새 위주로 진행되던 종전 태권도대회의 틀에서 벗어나 어린이나 노인, 여성들이 손쉽게 태권도를 접하고 건강을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9회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막판 컨디션 조절에 열중이다.

  • 태권도
  • 이성원
  • 2013.11.2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