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5:52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총장직선제

지난 70~80년대 초까지만해도 도내와 타 지역 우수학생들이 전북대를 많이 다녔다. 학비와 하숙비 부담으로 서울대와 연·고대 상위학과를 진학하지 않을 바에는 전북대를 갔다. 그 당시 고시 합격자 등을 많이 배출 전북대가 한수(漢水) 이남의 명문대학으로 통했다. 지금과 달리 취직도 잘 되었다. 경제 성장에 따른 고급 인력 수요가 는 탓도 있었지만 전북대 졸업생들이 취직하려고 실력을 드높인 결과였다.정부의 수도권 편향정책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대학으로 쏠림현상이 가속화, 우수한 학생들이 지방대로 유입되지 않고 빠져 나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예전 같으면 경쟁 상대도 아니었던 서울 사립대 등이 대학 평가에서 전북대를 앞지르면서 어려움에 봉착했다. 이는 비단 전북대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다행히도 서거석 현 총장이 총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학교 경쟁력이 강화돼 예전의 위상에 상당 부분 근접했다. 교수들의 연구경쟁력은 물론 취업율과 장학금 지급에서 앞서 갔다.하지만 최근 전북대가 총장직선제 폐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이유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거의 강압적으로 총장직선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장 직선제의 장·단점은 그간 20년간 경험을 통해 들어 났다. 대학행정의 투명성과 자율성을 강화해온 면이 크다. 정치권을 뺨치는 혼탁, 편가르기와 논공행상의 보직인사가 대학 사회를 분열시켰다. 교직원의 표를 얻어 당선된 직선제 총장은 구성원들의 눈치를 봐야 하므로 학내문제 개혁에 손댈 수 없었다.직선제를 도입했던 다수 사립대는 갖가지 폐해를 경험한 뒤 직선제를 폐지했다. 대부분의 국립대는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백기를 들었다. 전체 38곳 중 32곳이 직선제를 폐지했다. 현재 남은 곳은 전북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목포대 등이다. 국립대 길들이기란 비난도 나오지만 대학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불가피한 조치다. 구조개혁 중점 추진 대학으로 선정되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간다. 돈줄 죄고 있는 정부를 전북대가 이겨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1~2점 차이로 구조개혁 대상에 들거나 빠질 수 있기 때문에 100만점 중 5점을 차지하는 직선제는 폐지돼야 마땅하다. YS정권 때 준칙주의에 따라 마구 대학을 설립해주고 불과 20년도 못 돼서 학령인구 미달로 구조 조정을 들먹인 정부가 병주고 약 주는 것 같아 야속할 뿐이다. /백성일 주필

  • 오피니언
  • 백성일
  • 2012.07.04 23:02

시군 통합, 새로운 미래상부터 제시해야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이 결정됨에 따라 전주완주 통합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늘 논란의 대상이던 두 지역의 통합은 지난 4월 전주시장과 완주군수가 통합 합의문에 서명을 한 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엔 어떤 식이든 합리적인 결말이 도출되기를 바라는 도민들은 일단 두 단체장의 결단과 추진력에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이다.그런데 통합에 대한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정작 두 지역의 통합을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가에 대한 답은 아직도 명확하지가 않다. 행정의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이야기하지만, 여전히 통합으로 바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통합도시의 새로운 미래발전에 관한 청사진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무조건 합치는 것보다는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새롭게 무엇을 만들어낼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은 마산창원과 같은 다른 시군 통합을 통해 이미 경험한 바 있다. 통합이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은 멀리 유럽의 동서독 통합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발견할 수 있다.독일은 통일을 이룬지 22년째를 맞았지만 아직도 급작스런 통일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특히 동독주민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 한 조사에 의하면 64%의 구동독인이 자신을 서독인보다 이류 주민으로 느낀다고 말한다. 어찌 보면 이는 통일에만 급급한 나머지 정작 두 지역이 축적한 성과물을 통합해 새로운 창조물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의 부재로 말미암은 당연한 결과이다.동서독 통합으로 사라져버린 아쉬운 정책으로 구동독의 '세로 시스템'이라는 자원 재활용제도와 '생태적 절약경제(ecology of economic scarcity)'라는 발전 모델이 자주 거론되었다. 당시 동독은 사회경제체제 내에서 자원의 순환구조를 생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경제발전의 개념을 도입해 자원 이용의 효율성과 재활용 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통일 후 물질적 풍요를 바탕으로 한 서독의 글로벌 산업정책에 의해 이러한 정책은 궁핍한 사회주의의 낡은 제도쯤으로 취급되며 사장되고 말았다.그런데 공교롭게도 오랫동안 심각한 통일 후유증에 시달리던 독일이 2000년대 초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공식 채택한 정책이 바로 자원이용의 효율화와 생태적 발전전략이었다. 독일이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 효율성을 유지하고 세계경제위기 속에서도 견고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바로 재생에너지와 고효율성에 바탕을 둔 산업체제의 지속 가능한 재편이 거둔 성과이다. 이처럼 독일이 통합 당시에는 간과했던 동독식 생태적 발전전략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된 것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역사적 교훈이다. 도시가 커짐으로써 얻게 될 경제효과는 물론 막대할 것이다. 특히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완주군의 지리적 여건을 볼 때, 그리고 근래 새로운 발전모델로 논의되고 있는 자연 순환형 산업발전의 조건을 두 지역이 상호보완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통합에 대한 기대를 해보기에 충분하다. 이제 남은 과제는 통합 후 건설될 새 도시의 발전모델을 미래사회의 방향에 맞게 그려내고, 이를 통해 주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데에 있다. 도는 올 연말까지 전주완주 통합의 밑그림을 제시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한다. 부디 두 지역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미래발전의 공간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임 교수는 베를린자유대 정치학박사이며 전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전주대 사회과학대학장을 맡고 있다.

  • 오피니언
  • 기고
  • 2012.07.04 23:02

미륵산 심곡사 칠층석탑 유물 공개

속보= 익산시 미륵산 중턱에 자리한 심곡사 칠층석탑의 해체·보수 작업과정에서 발견된 사리공과 금동불상 등 유물이 공개됐다.(본보 7월3일자 10면 보도)익산시는 심곡사 칠층석탑(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2호)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를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김용한) 및 매장문화재, 불교미술사 분야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지대석 내의 불상과 불감에 대한 수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고려말에서 조선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심곡사 칠층석탑의 2층 기단 중대석 노출과정에서 발견된 사리공은 15.5×15×10.5㎝ 크기로, 사리공 안에는 백자소호 1점과 금동 및 청동여래입상이 각각 1구씩 봉안되어 있었고, 뚜껑 없이 안치되어 있던 백자소호 안에서는 사리 1과와 청동원경 1점, 향목 등이 담겨있었다.또 기단 하부 지대석 상면 중앙에서 발견된 24×23×18 크기의 장방형태의 불감(佛龕, 추정 금동불감)은 평평한 뚜껑 상면에 화형받침이 있는 두개의 고리가 부착, 뚜껑 가장자리는 말각 상태이고 정면 쪽 끝단에는 연판문이 장식되어 있다.불감 안에는 여래 및 보살상 등 7구 정도가 봉안되어 있으나 위치는 흐트러진 상태이며 현재 내부에 흙이 충진되어 있는 상태로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불감의 뚜껑은 부식이 진행됐고 정면 역시 훼손이 심해 보존처리가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시는 수습된 사리장엄구 일체를 익산 왕궁리유적전시관 수장고 내 항온항습장 안에 임시 보관중이며 빠른 시일 내 보존처리기관에 보존처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매장문화재 발견신고도 진행중이며 보존처리과정이 끝나면 문화재적 가치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 익산
  • 김진만
  • 2012.07.04 23:02

기표방법 혼선 투표 중단 군산시의회 정회 해프닝

군산시의회(의장 강태창)가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 도중 투표용지에 대한 기표방법 혼선으로 투표가 중단되는 촌극이 벌어졌다.3일 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상임위원장 찬반투표 도중 투표용지 기표란에 대한 이의가 제기돼 투표가 중단, 정회되는 소동을 겪었다.이날 3명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투표에 들어간 시의회는 첫번째로 운영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김영일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투표 도중 진행을 돕던 검표위원 의원으로부터 "기표란에 찬반이 표기돼 있지 않아 신임을 물을 수가 없다"는 이의가 제기, 의원석에서도 "사전에 투표용지 견본을 보여주지 않았다"며 "어떻게 기표를 하느냐"는 항의가 이어졌다.이에 강태창 의장은 "의원들에게 투표 방법과 용지에 대해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며 정회를 선포했다.투표 용지는 후보 성명기재란 우측과 아래와 그 옆에 빈칸이 세곳이 있었으며 '찬성', '반대' 등의 표식이 돼 있지 않았다. 정회를 이용해 의원들은 의사국 직원으로부터 성명 기재란 우측에 기표하면 '찬성', 그 외 란에 기표하면 '반대'라는 투표용지 기표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는 광경이 벌어졌다.의원들은 이미 투표를 실시한 일부 의원들에게 잘못 기표하지 않았는지 묻고 "이상이 없다"고 하자 15분여만에 투표를 재개했다.하지만 기표방법에 대한 명확한 설명조차 없이 선거가 치러지면서 정회 소동을 겪는 등 시의회 운영의 미숙함이 드러났다.

  • 군산
  • 이일권
  • 2012.07.04 23:02

군산~제주 여객선 운항 '물거품'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기대를 모았던 군산~제주간 여객선 취항이 결국 물거품될 것으로 전망된다.해상여객 운송사업의 면허취소시한을 5일 앞두고 있는데도 면허를 받은 전남 영암소재 (주)세창이 아직까지 취항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군산해양항만청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세창에 이 항로의 해상여객운송사업에 대한 조건부 면허에 이어 정식면허가 이뤄졌다.그러나 세창은 오는 9일 면허취소시한을 앞두고 있음에도 취항준비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당초 면허된 세창코델리아호조차 운항개시가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따라 항만청은 당초 이 항로의 운항에 면허한 세창코델리아호가 여수~제주항로로 투입되게 됨으로써 운항개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 선박의 감선조치를 통보했다.항만청은 여객선 보유량의 기준에 적합토록 지난 2일까지 보완자료의 제출을 세창에 요구했으나 이마저 제출되지 않았다.항만청은 선박의 운항개시일인 지난 6월 9일부터 1개월이내에 운항을 시작하지 아니한 경우는 오는 9일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를 취소할 수 있음을 최종 통고했다.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제주항의 선석확보차원에서도 군산~제주간의 여객선 취항을 어떻게든 성사시켜 보려고 했으나 결국은 무위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창은 여객 900명과 컨테이너 150TEU를 운송할 수 있는 총톤수 8596톤의 세창코델리아호로 군산~제주항로를 운항하겠다면서 지난 1월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를 신청했었다.

  • 군산
  • 안봉호
  • 2012.07.04 23:02

실제 거주 입증시 1세대 비과세 혜택

[물음] 혼자 생활하는 30대 직장여성입니다. 현재 전주에 1주택을 소유하고 해당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상으로는 고향에 사는 오빠의 주소지에 세대원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 외에는 다른 주택은 없으며 3년(이번 달부터는 2년)이상 보유하여 비과세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지 실제로는 거주를 하였으나 주민등록만 이전되지 않은 상태인데 이 아파트를 양도하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요?[답변] 1세대는 거주자 및 배우자가 그들과 동일한 주소 또는 거소에서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과 함께 구성하는 세대입니다. 여동생은 오빠의 가족이며 주민등록이 함께 되어 있으므로 1세대 2주택에 해당하여 먼저 양도하는 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과세합니다. 동일세대는 동일한 생활자금으로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을 의미하지만 주민등록만 옮겨 놓았다면 독립적으로 생활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소명해야만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명에 필요한 자료는 실제 거주지의 신문구독료와 생수구입영수증, 거주지 통장 또는 관리인의 거주사실 확인서, 전기요금 및 전화요금영수증, 아파트입주자관리카드, 관리비영수증, 병원진료카드, 택배 및 우편물 관련증빙 등 실제거주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는 모두 해당됩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7.04 23:02

13. 장내시장, 장외시장 - 채권 90% 장외시장서 거래

채권의 유통시장도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장내시장과 장외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내시장은 거래소에 상장된 채권을 대상으로 다수의 투자자가 표준화된 거래조건, 절차 등을 통하여 경쟁매매 방식으로 채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현재 장내시장은 장내일반시장, 소액국공채시장, 소매채권시장, 국채전문유통시장, 환매조건부채권시장 등 5개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채권은 주식과는 달리 개인투자자에 의해 소화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금융기관이나 법인 등 기관투자가간의 대량매매 형태로 거래되고 또한 개별 경쟁매매보다는 상대매매에 의해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장외거래가 매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채권거래도 장외시장에서 매매가 90% 주를 이루고 있다. 장외시장은 상장, 비상장을 막론하고 모든 채권에 대하여 개별적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 비조직적 시장이다. 매매조건도 장내시장처럼 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채권거래가 장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름대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에도 거의 장외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장내일반시장 은 상장된 모든 채권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매매거래시간은 증권회사 영업시간이며 가격호가 방식은 지정가호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격 제한폭은 없다.소액국공채시장은 첨가소화채권 시장이라고도 불리며 국민주택1종, 지역개발채권, 도시철도 채권의 당월 발행물 및 전월 발행물의 거래를 위한 시장이다. 이밖에 소매채권시장, 국채전문 유통시장과 채권을 환매일에 일정금액으로 환매수 할 것을 조건으로 매도하거나 환매도할 것을 조건으로 매수하는 환매조건부채권 매매시장이 있다. 국채전문 유통시장과 환매조건부채권 매매시장은 일반개인의 참여가 불가능한 시장이다.장외시장은 증권회사의 상대매매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대고객 상대매매시장과 딜러간 거래를 중개하는 딜러간 브로커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장외시장에서의 대상채권은 상장채권, 비상장채권 모두 가능하며 매매시간은 원칙적으로 제한은 없으나 증권회사의 영업시간으로 한다. 매매방법은 상대매매방식이다.NH농협증권 이사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2.07.04 23:02

유통업계, 한우 소비 촉진 나서

유통업계가 한우 농가와 손잡고 대대적인 한우 소비 진작에 나섰다.3일 업계에 따르면 한우협회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유통업체와 매년 여름 개최하는 한우 소비 진작 행사를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벌인다.올해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뿐 아니라 온라인 오픈마켓, 소셜커머스까지 참여한다.이는 공급 과잉으로 한우 가격이 최악으로 떨어진데다 사료값까지 올라 울상짓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역대 최다인 11개 유통업체 1274개 점포가 이번주부터 8월말까지 등심, 양지, 국거리 등 한우의 인기부위와 부산물 등을 30~50% 할인한다. 업체별로 행사기간과 할인 항목은 다르다.백화점 가운데서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가 참여한다.농협유통,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슈퍼, GS슈퍼마켓 등도 행사를 벌인다.이밖에 G마켓, 11번가 등 인터넷 몰과 티켓몬스터, 쿠팡, 그루폰 등 소셜 커머스가 처음으로 행사에 동참한다.통상 여름철은 닭고기, 돼지 삼겹살에 밀려 한우 소비의 비수기로 꼽힌다.농협이 발표하는 한우 산지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평균 산지 거래가는 1등급 600㎏ 기준으로 암소 380만원, 수소 530만원이다.암소가 500만원, 수소가 590만원에 산지에서 거래된 2010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사료값이 올라 농가는 생산비를 건지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2010년 ㎏당 370원(공장도가격)이던 사료는 지난해 414원까지 오르더니 올해 평균 가격은 433원에 이른다.행사에는 주로 암소가 나올 예정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지혜선 주임은 "가격 요소도 있지만 한우 두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며 "정부가 제시한 적정 두수는 6만~7만두 선이지만 현재 두수는 10만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2.07.04 23:02

김성한 KBO 기술위원, 야구박람회 조직위원장 선임

김성한 KBO(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이 대한민국야구박람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대한민국야구박람회사무국은 3일 전 기아타이거즈 김성한 감독을 제1회 대한민국야구박람회 조직위원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김 조직위원장은 이에따라 야구박람회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대한민국야구박람회사무국과 JTV전주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야구박람회(이하 야구박람회)'는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김성한 위원장은 "선수시절에는 운동장 등 야구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투지로 야구를 했지만 지금의 한국야구는 미국무대에 진출 할 만큼 성장했다"며, "한국야구가 진정한 전성기를 맞이하려면 눈으로 보는 야구에서 더 발전해 국민 모두가 즐기는 야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조직위원장직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한국 야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상고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해태타이거즈에 입단, 프로에서 14시즌을 뛰는 동안 타점왕 2회, 홈런왕 3회 등을 수상했다.김 위원장은 현역 은퇴 이후 KIA 타이거즈 감독을 거쳐 2010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 야구
  • 위병기
  • 2012.07.0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