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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유료 배지 사전등록 시작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지난 16일부터 유료 배지 사전접수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아카데미 배지의 사전등록 기간은 30일까지며 게스트, 인더스트리, 프레스 배지의 경우 4월 13일까지 신청받는다. 전주영화제는 영화제 배지 소지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의 제공과 더불어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공정 문화의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2017년부터 배지 유료화를 시행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유료 배지는 게스트, 인더스트리, 프레스, 아카데미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영화, 영상 관련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대학생 혹은 강사라면 아카데미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10명 이상 단체 신청만 가능하며 사전등록비는 1인당 4만원이다. 아카데미 배지의 경우 30일 오후 5시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고 현장등록은 불가하다. 국가기관, 공공기관 종사자 혹은 영화산업 관계자인 경우 게스트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전주프로젝트에 참가를 원한다면 인더스트리 배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3일 오후 5시까지며 사전등록 발급비는 현장등록 발급비에서 30% 할인된 7만원이다. 언론기관의 취재원 및 영화평론가일 경우 프레스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 기간 중 신청 시 무료 발급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게스트, 인더스트리 배지와 같이 오는 4월 13일 오후 5시까지다. 배지 소지자는 영화제 기간 중 본인에 한해 1일 4매까지 상영작 티켓을 발권할 수 있으며 게스트센터와 게스트카페, 비디오 라이브러리, 웨이트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주영화제 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배지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영화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영화제의 신청 승인 후 배지 신청자는 개인정보 등록과 사전등록 기간 내에 결제를 마쳐야 완료된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 영화·연극
  • 김영호
  • 2023.03.20 17:19

전북도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 사업’ 선정

전북도가 ‘2023년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전주시, 순창군 등 6개 시군에서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 생생 아이디어 지원 사업’은 청년, 청년단체 등이 직접 구상·설계한 아이디어의 정책화를 지원하고, 청년이 겪고 있는 문제를 당사자인 청년이 해결 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스스로 사업을 수행하는 청년 참여예산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1억 5000만 원, 시군비 1억 5000만 원 등 총 사업비 3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에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사업 운영비, 홍보비 등 최대 4500만 원이 지원된다. 전주시는 △생활 속 클래식 음악회 △신인 청년 예술가 발굴 및 공연 기회 제공 △청년 예비부부 결혼식 축하공연 등 청년 예술가들의 사회공헌을 테마로 한 ‘클래식, 청년의 삶을 전주하다’ 등이 선정돼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공동체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을 수행하는 ‘전라북도 청년같이 레벨업’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선정된 8개 사업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추진 과정을 검토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병삼 전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청년이 참여 주체가 되어 직접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고 정책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청년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3.20 17:13

‘수소-탄소-식품’ 국가산단 클러스터로 첨단산업 경쟁력 만들어야

최근 후보지로 선정된 신규 국가산업단지와 기존 산단 사이에 연계망을 통해 전북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20일 이슈브리핑 ‘국가 초격차 산업을 이끌 전북 국가산업단지 클러스터’를 통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와 기존 산단 간 연계망을 구축해 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 수소특화 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14년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선정 이후 8년 만의 성과로, 전북의 국가산단은 모두 8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연구원은 이번 신규 지정으로 호남고속도로 익산JC를 기점으로 반경 10㎞ 이내에 탄소(전주), 식품 1, 2단계(익산), 수소(완주), 익산국가산단 등 총 5개의 국가산업단지가 집적됨에 따라 개별 산단을 넘어 전북에 ‘국가산업단지 클러스터’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중앙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수소와 푸드테크 분야의 후보지로 전북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부처별로 추진되는 정주여건 개선과 연구개발 등 연계 후속사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계기로 전북 특성화 국가산업단지 클러스터를 도약하기 위한 향후 과제도 제시했다. 첫 번째로 후보지 지정 후 속도감 있는 단지 조성을 꼽았다. 후속 진행되는 예비타당성 조사 및 산업단지계획 인가, 용지 매입 및 조성 공사 등을 첨단산업과 기업의 수요를 고려해 신속히 추진하고, 단순 제조·생산 중심을 넘어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종합적 개발방식에 대한 계획수립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두 번째로 수소-식품-탄소 등 특성화 국가산단 연계망 구축을 제언했다. 먼저 반경 10㎞ 내 산단 간 이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단절된 부분을 세부 교통망으로 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국도 1호선과 국도 17호선을 연결하면 식품과 수소, 탄소산단 간 연결망이 구축될 수 있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도로 신설 계획이 포함돼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네트워크와 연구개발 등을 통해 국가산단과 이미 구축된 일반산단 간 연계 협력도 제시했다. 세 번째로 전북특별자치도 연계 기업 유치 특례 강화를 강조했다. 국가산업단지가 집적화된 전북 특성을 고려해 계획 수립과 예산 반영, 입주기업 혜택 등의 특례를 확보해 전북 특성을 살린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수소를 추가해 하드웨어적 국가산업단지에 조세특례와 특화단지 지정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지원과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북 내 국가첨단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의 쌍두마차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구책임을 맡은 전북연구원 이지훈 박사는 “전북이 국가산업단지 클러스터를 형성함에 따라 그간 산업정책과 기업유치가 새만금 중심에서 완주, 익산, 전주 등 전북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하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3.20 17:12

1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모두 감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이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맞아 주택담보 대출이 줄어들며 여수신도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2023년 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감소로 전환되고 수신은 감소폭이 축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1759억 원)에는 증가한 반면 1월(-421억 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되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고 기타 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로 전환됨에 따라 신탁회사, 새마을금고 등 대부분의 기관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의 증가폭은 전월 243억 원에서 591억 원으로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은 47억 원 감소에서 1142억 원이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4조 3056억 원)과 비교해 4조 가까이 줄어들면서 감소폭이 크게 축소했다. 예금은 요구불예금이 증가로 돌아서고 저축성예금의 감소폭도 크게 줄면서 감소폭이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전월(5753억 원)보다 4500억 원 가량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상호저축은행은 증가로 전환되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3.20 17:11

전주시·전북개발공사, 천마지구 개발 '밑그림'

전주의 마지막 도시개발지구인 천마지구 전체 면적 중 60%에 달하는 지역을 전북개발공사가 개발하는 내용이 담긴 협약안이 전주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협약안에 따라 전주시와 전북개발공사간 협약이 체결되면 천마지구 개발의 세부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시와 시의회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제399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전주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시행 실시협약서 체결 동의안'이 통과돼 본회의 표결만 남겨두게 됐다. 이 안은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의 재정 부담없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0년 10월 전북개발공사와 체결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세부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절차의 의회 동의안이다. 당시 상호협력 업무협약이 이뤄지기 전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으로 할지 공공으로 할지 그 개발 방식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었다. 다만 이미 에코시티에서 이전한 항공대대와 전주대대 이전을 한 축으로 민간개발사업자가 함께 에코시티 및 천마지구를 개발하는 형태로 시 내부에서 논의됐지만, 대규모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특혜 문제가 지역 내에서 제기되자 전북개발공사가 '절반 이상'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로 변경됐다. 이 안이 22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는 전북개발공사와 천마지구 세부개발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전 예정인 전주대대를 포함한 전주 천마지구는 전체면적 44만6000㎡중 18만㎡(전주대대 구역, 1구역, 40.4%)는 전주시(㈜태영)가 개발하는 민간 개발형태로, 나머지 26만6000㎡(전주대대외 지역, 2구역, 59.6%)는 전북개발공사가 시행자가 돼 공공개발 형태로 개발된다. 특히 이 안에는 각 구역에 대해 개발이나 보상, 공급 업무 등을 각 사업시행자가 독립적으로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사업비 부담도 각자 집행하고 구역별 사업비 산출이 어려운 경우 구역 면적 비율을 적용해 상호 정산하기로 했다. 또 이 안에는 2025년 말까지 전주대대를 이전한 후 공사에 착수하며, 다만 관계기관의 인허가와 중대한 민원 발생 등에 따라 예정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담겼다. 시는 이 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실시계획 인가절차가 마무리되면 전주 천마지구 개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천마지구 개발사업은 2028년까지 사업 착공 및 준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사업이 지체되면서 지역과 시의회에서 사업 신속 추진에 대한 여론이 계속 제기됐다.

  • 전주
  • 백세종
  • 2023.03.20 17:02

전주상의, 모범 기업인에 안광섭·임광세 선정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윤방섭)가 20일 제50회 상공의 날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 임광세 풀무원다논㈜ 대표이사, 안광섭 ㈜재성 대표이사에게 각각 대통령·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상공의 날은 상공업 진흥과 상공인의 의욕 고취를 위해 1973년에 제정해 1974년 제1회 상공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50회째를 맞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임광세 풀무원다논㈜ 대표이사는 R&D 전문가로 신제품 개발과 유산균 특화를 통해 발효유 시장을 선도하고 매출 증대에 따른 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광섭 ㈜재성 대표이사는 품질 경영과 고객 제일주의라는 경영이념으로 매출 신장과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등 기업경영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이다. 윤방섭 회장은 "현재 기업 경영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해 온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전북도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상공의 날을 맞아 기업인들의 존경받는 분위기 조성과 사기 진작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3.20 17:00

전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본격 가동...신규 기업 모집

전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가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오는 4월 7일까지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에 신규로 참여할 기업을 통합 모집한다. 이는 기업 규모와 성장 단계를 기준으로 전북도와 중앙정부의 기업 육성사업을 연계·강화해 전북도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정책을 극대화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성장 단계는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 4단계 스타기업, 5단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을 통해 이중 돋움·도약·선도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신규 기업은 혁신기반, 혁신활동, 재무건전성 등을 심사하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기업 환경, 경영상태 등을 심사하는 2차 현장 심사, CEO의 경영전략, 기술 차별성, 시장 경쟁력 등을 확인하는 3차 발표심사의 순서로 진행하며 마지막 단계인 성장사다리 운영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현웅 원장은 "전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될 건실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전북도의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3.20 17:00

물가상승과 고금리에 휘발유가격도 오름세 지속...서민가계 3중고

가파른 물가상승과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휘발유가격까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북지역 서민가계가 3중고를 겪고 있다. 20일 기준 전북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1581.86원, 경유는 리터 당 1532.60원을 기록하고 휘발유 가격 최고가 1799원 받는 주유소까지 등장했고 리터당 1600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걱정과 달리 다음 주부터는 휘발유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반면 4, 5월에는 휘발유 소비가 늘어나면서 현재 상승분 가격이 유지되거나 소폭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북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 당 1580.77원, 경유는 리터 당 1540.62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휘발유는 리터 당 7.6원 오르고 경유는 리터 당 5.37원 내렸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난 1월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을 37%에서 25%로 축소하고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하며 휘발유 가격은 오름세, 경유 가격은 내림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또 다음 주부터는 3월 셋째 주 국제 유가가 글로벌 금융위기 고조,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미국 상업원유 재고의 증가, IEA의 공급 과잉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에 국내 판매가에 영향을 미치는 싱가포르 시장 국제 석유제품 시세가 소폭 하락했기 때문에 국내 판매가도 다음 주 중에 소폭 하락된 가격이 반영될 수도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중국 경제 등이 회복되고 기름 소비가 급등하는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상반기에는 가격이 소폭 상승할 요인이 있긴 하지만 급등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3월 셋째 주 전국 평균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리터 당 1596.8원, 경유 가격은 3.9원 하락한 1546.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는 최근 4주간의 상승세, 경유는 최근 17주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3.20 17:00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 첫 업무로 국민임대주택 현장방문

전북개발공사 제11대 최정호 사장이 20일 전라북도 김관영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자마자 전주평화 국민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전주 평화 국민임대주택은 2006년 공사에서 처음으로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 곳으로, 주거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첫 방문일정을 국민임대 현장으로 정한 것은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안정을 공사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최정호 사장은 전주평화 국민임대주택 지안리즈의 내·외부를 점검 한 후,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을 만나 주거문제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정호 사장은“지난 35년간의 공직 생활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들과 각계 각층의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중심 경영으로 공사의 현안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향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일자리와 기업유치 등 도정사업 참여, 공공성과 기업성의 조화와 사회적가치 실현으로 경영혁신을 이루어 내겠다”면서 “2023년을 공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제2의 창립을 한다는 각오로 도정방침을 선도하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정호 신임사장은 익산 출신으로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정책 업무를 수행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3.20 16:59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주 완산구지부, 이웃사랑 실천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전주 완산구지부(지부장 정명례, 이하 완산구지부)가 20일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과 사랑의 쌀을 시에 기부했다. 완산구지부는 이날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성금 1050만 원 기부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개 회원업소에 각각 쌀 20kg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완산구지부에 소속된 모범음식점 영업주 10명과 장석상법률세무회계사무소가 이웃사랑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참여한 10개 모범음식점은 △교동떡갈비 △반야돌솥밥 본점 △아리아랑 △왱이집 △일송정 △장수버섯마을 △전주파티원 △큰가마 △풀꽃세상채식뷔페 △현대옥 중화산점(직영점, 본점)이다. 정명례 지부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들지만, 회원들과 함께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힘든 시기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 완산구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03.20 16:58

[이승우 화백의 미술 이야기] 유휴열 미술관- 2023년 제2회 아트 모악 '작은 그림 전'

이미 이 지역뿐만이 아니라 보다 넓은 세상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휴열 선생의 본가 및 작업실이 있던 한가한 시골의 그 마당 한쪽에 집을 증축하고 따님이 미술관을 만들어 운영해온 지도 몇 년 되었나 보다. 따님인 유가림 관장은 화가 아버지와 시인 어머니의 감성을 두루 이어받아 예술적 감각이나 예술인과의 인맥이 일반인에 비해 탁월해서인지 미술관 운영에 꼭 필요한 작가 선정 및 제반 큐레이팅을 도맡아 미술관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처음에 유휴열 선생이 시내권생활을 청산하고 그곳에 들어갔을 때는 그야말로 두메산골로의 낙향인 줄 알았는데, 주위에 도립미술관 등의 명소가 생기면서 두메산골의 이미지는 벗어났으나 아직도 시골 마을의 정취는 그대로인 곳이다. 여기에서 이 고장 유명 화가들의 작은 그림전이 있다기에 출품작가 중의 한 사람인 군산 류 작가의 차에 편승하여 다시 찾았다. 군데군데 유휴열 선생(서양화가)의 조각품이 자리한 마당을 보며 미술관 실내로 향했다. 요즘 그림 매매가 안 되어 가난한 화가들에 착안하여 작은 그림전이 기획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림이 매매되었음을 알리는 빨간딱지가 여러 군데 붙어있어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도 빨간 딱지가 더 많기를 기대한다. 그래야 화가도 미술관도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미술 문화의 융성에는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우선 화가가 있어야 하는데 화가는 지천으로 깔려 있으니 됐고, 화가들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 즉 미술관이다. 세 번째 중요한 것이 홍보다. 아무리 좋은 전시회라도 몰라서 못 가면 꽝이다. 네 번째는 그 전시에 대한 평 글이다. 홍보와 평론이 겹치기도 하는데 추천할만한 방법이다. 다섯 번째가 관객권 형성인데 이 관객권은 즉 구매권이기도 해서 중요하다 하겠다. 이 다섯 가지 요건은 미술관 운영자에게는 선택적인 것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으로 잘 숙지해야 할 것이다. 그림이 매매 되어야 화가부터 고루 재정적 축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출품된 참여작가들의 면모를 보노라면 이 지역에서 낳고, 자라고, 같은 업종에 종사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여태 이름이 익숙지 않은 화가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작가를 선정하는 저변이 많이 확대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획 때마다 중복되는 화가는 항상 새로운 전시라는 측면에서는 많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명단은 가나다순으로 다음과 같다. 김부견, 김분임, 김수진, 김용석, 김용수, 김원, 김정미, 김주철, 김지우, 김철규, 김판묵, 노정희, 박현철, 백금자, 서수인, 서완호, 서혜연, 송영란, 송지호, 류인하, 류재현, 임수현, 오미숙, 윤완, 이윤경, 이일순, 이종만, 이철규, 이홍규, 장석수, 장영애, 전철수, 최계영, 최동순, 최분아, 최지영, 한은주 등 37명이다. 유휴열 미술관 시골풍의 정경과 함께 세련된 도회적 그림이 함께하는 곳이 힘들어 알리는 까닭은 많은 사람이 언제부터인가 유행인 말 "힐링"하기 딱 좋은 장소라는 것이다. 향기 높은 커피 한 잔도 더불어 즐길 수 있으니.

  • 문화일반
  • 기고
  • 2023.03.20 16:32

전북은행 공희용, 김소영과 함께 전영오픈 여자복식 제패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공희용(전북은행)-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희용-김소영 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를 2-0(21-5 21-1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공희용-김소영 조의 우승은 강호 중국을 차례로 물리치면서 예고됐다.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 조를 듀스 접전 끝에 2-1(19-21 22-20 24-22)로 이겼고, 준결승전에선 세계랭킹 3위 장수셴-정위 조를 2-0으로 따돌리며 일찌감치 정상을 예약했다. 전영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로 1899년에 시작돼 세계에서 가장 전통 있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다. 한국은 이 대회 우승과는 인연을 자주 맺지 못했다. 지난 2012년 남자복식 정재성-이용대 조, 2017년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 조 우승 이후 6년 만의 쾌거다. 공희용-김소영 조는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세계랭킹 6위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달 BWF 세계 랭킹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삼성생명)은 중국의 천위페이를 2-1(21-17 10-21 21-19)로 꺾고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전영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했다. 또 혼합복식 결승전에선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충 조(중국)와 접전 끝에 1-2(16-21 21-16 12-21)로 석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3.20 16:24

정보소외 없도록…전주시 올해 10억원 들여 시민 디지털역량 키운다

온라인과 비대면 중심으로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환경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정보격차를 느끼고 있다. 특히 고령인구들을 중심으로 디지털을 잘 모르면 일상 속 불편을 넘어 사회 전반에서 배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기초적인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키오스크·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알짜배기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이 오는 4월부터 운영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디지털역량강화교육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국비 9억7800만 원 등 예산 10억6500만 원을 확보했다.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교육장소도 다양화했다. 시는 지난 2019년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시범 선정돼 조성된 '다가서당'을 거점센터로 삼아 주민들이 디지털 체험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시는 완산·덕진구청을 비롯해 노인복지관 10곳과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전북지부, 전북장애인정보문화협회, 첫마중길공감치유센터 등 15곳을 SOC교육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거점센터인 다가서당에는 지난해 조성한 '디지털체험존'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교류하고 디지털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각 SOC교육장에는 디지털 교육을 위한 스마트패드, 노트북, 프린터, 키오스크 등 교육용 기자재를 갖추고 강사 40여 명이 서포터즈 50여 명과 협력해 시민들과 소통하게 된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설정하고, 앱을 설치해 사용하며 디지털기기와 친숙해지는 과정을 거쳐 포털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등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습득할 수 있다.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온라인 교류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메신저 사용과 소셜 미디어, 유튜브를 활용한 커뮤니티 활동을 실습하는 시간도 가진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사회 참여가 주는 의미를 생각해보자는 취지다. 개인정보와 콘텐츠를 지키기 위한 디지털 보안법도 익힐 수 있다. 컴퓨터 보안프로그램, 저작권 관리, 사이버 폭력·게임 중독 예방도 주요 주제로 다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성화된 온라인 학습과 온라인 쇼핑 등을 이해하고,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주문, 모바일 앱을 통한 은행거래, 온라인 행정·교통·건강 관리 서비스를 익혀 생활 속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AI, 코딩, 앱 개발 등 심화과정과 3D프린터, 드론 등 신기술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과정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온라인 쇼핑몰과 무인주문 시스템 등 디지털 영역이 넓어지고 있지만 고령자 등 어르신들은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3.03.20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