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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법원 공탁금 맡는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내년부터 전주지방법원 공탁금보관은행으로 지정돼 공탁금수납업무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적지않은 도움이 기대된다. 현재 전주지방법원 공탁금보관은행은 SC제일은행이 1958년부터 단독으로 선정돼 운영해 왔으며 평균잔액은 800여억원이다.전북은행은 지난달 27일 대법원 공탁금관리위원회에서 전주지법의 공탁금보관은행으로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의 참여가 가능토록 하는 예규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부터 전체 공탁금 중 200∼400억원 가량의 수납업무를 맡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재 법원행정처장 결제가 남았으나 사실상 공탁금보관은행 지정이 확정적이고 이후 법원행정처장 결제후 예규개정을 거쳐 전북은행의 제안서 제출, 법원행정처 적정성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법원공탁금 보관은행은 법원의 민·형사상 사건과 관련된 손해배상 및 합의금 성격인 공탁금을 수납할 수 있는 은행으로, 전주지법의 경우 그동안 SC제일은행이 관리를 도맡아와 지역내 금융서비스망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 및 지역공공자금의 역외 유출 논란을 불러 왔었다.하지만 내년부터 법원공탁금 보관은행 지정방식이 바뀌어 지역은행인 전북은행도 공탁금수납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금융 활성화는 물론 공공자금의 지역내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된다.실제 정기예금의 연금리는 4%대인 반면 수시입출금 예금인 법원공탁금은 연금리가 2%대여서 은행에서 상대적으로 자금 운용이 용이, 도내 중소기업 및 서민들에게 법원공탁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자금 역외 유출 방지는 물론 수익금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보다 확대할 수 있다는게 전북은행측의 설명이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이 법원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지정되면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공공자금이 도내 중소기업이나 지역내 산업에 재투자 됨으로써 지역경제 회생과 활성화를 기할 수 있으며, 이를 계기로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11.01 23:02

벼 수탁매입 기간 내년 1월말까지 연장

농림수산식품부는 산지유통업체(RPC 등)들의 벼 수탁매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확기 매입기간을 1개월 연장하고 매입자금도 확대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금년의 경우 초기 기상여건이 나빠 벼 생육이 늦어짐에 따라 수확시기도 예년에 비해 5일정도 지연되었는데, 이를 반영해 금년도 수확기 벼 매입량 산정기준을 당초 금년 연말에서 내년 1월말까지 1개월 연장했다.또한, RPC를 중심으로 하는 산지유통업체들의 벼 수탁매입을 확대하기 위해 수확기 대책자금도 약 2000억원 추가 지원키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수탁매입은 농가입장에서 수확기에 안정적인 벼 판로확보가 가능하고 보관장소 확보 및 벼의 품위유지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고품질에 대한 가격이 농가에 귀속 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RPC 입장에서는 수확기에 벼 매입자금 조달 부담이 경감되고 원료 벼의 안정적 확보로 고품질 브랜드쌀의 생산·유통이 가능하여 궁극적으로는 농업인과 RPC간 가격갈등 해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대해 산지유통업체인 RPC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정부의 조치에 대해 반기고 있는 입장이며, 자금이 최대로 필요한 시기에 추가지원을 받고, 벼 매입기간도 1개월 연장해 줌으로써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벼를 한층 더 원활하게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수탁매입제도는 농가가 벼를 RPC에 수탁판매 요청을 하면 RPC는 농가에 벼 수탁선도금을 우선 지급하고, 벼를 보관하고 있다가 농가와 협의하여 시세로 판매한 후에 가격을 정산해 주는 제도이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1.11.01 23:02

무고죄에서의 형사처벌을 받게할 목적

사람을 찾을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로 타인을 고소한 후 타인의 소재만 확인하고 고소를 취소하려고 하였을 뿐 타인을 형사처벌 받게할 목적은 전혀 없었는데 이런 경우도 무고죄가 성립하는지요?「형법」 제156조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자를 형사처벌하도록 규정을 하여 무고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이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고죄는 국가의 형사사법권 또는 징계권의 적정한 행사를 주된 보호법익으로 하고 다만, 개인의 부당하게 처벌 또는 징계받지 아니할 이익을 부수적으로 보호하는 죄로서, 무고죄에 있어서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은 허위신고를 함에 있어서 다른 사람이 그로 인하여 형사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인식이 있으면 족하고 그 결과발생을 희망하는 것까지를 요하는 것은 아니므로 고소인이 고소장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이상 그러한 인식은 있었다고 보아야 합니다(대법원 1986. 8. 19. 선고 86도1259 판결, 2005. 9. 30. 선고 2005도2712 판결). 이러한 법리에 따라 고소장을 접수하더라도 수사기관의 고소인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그 단계에서 수사가 중지되고 고소가 각하될 것으로 의도하고 있었고, 더 나아가 피고소인들에 대한 출석요구와 피의자신문 등의 수사권까지 발동될 것은 의욕하지 않았을 경우(대법원 2006. 8. 25. 선고 2006도3631 판결), 피해자의 승낙을 받아 허위의 사실을 기재한 고소장을 제출한 경우(대법원 2005. 9. 30. 선고 2005도2712 판결)에도 모두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이 인정되어 무고죄가 성립하게 됩니다. 따라서 질문과 같이 수사기관을 이용해 사람을 찾을 목적을 가지고 허위의 사실로 타인을 고소하였을 경우에도 무고죄가 성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대한법률구조공단 전주지부 제공(문의 : 국번없이 132)

  • 사회일반
  • 기타
  • 2011.11.01 23:02

‘디펜딩 챔피언’보다 ‘우승지킴이’가 좋아요

△ 우승지킴이우승지킴이는 디펜딩 챔피언을 다듬은 우리말이다. 디펜딩 챔피언(defending champion)이란 디펜딩 챔프(defending champ)라고도 하는데 전년도 또는 지난 대회의 우승자나 우승 단체를 가리키는 외래어로 우승을 지켜 내야 하는 사람이나 팀을 말한다.△ 방어자디펜딩 챔피언(defending champion)의 디펜드(defend)는 방어하다 또는 지키다를 뜻하는 동사다. 그러므로 디펜딩 챔피언을 그대로 직역하면 방어하는 챔피언(우승자), 챔피언(선수권) 지키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디펜딩(defending)은 영어의 현재 분사 또는 동명사인데 이는 우리말에 없기 때문이다. 지킴이는 지키는 입장에 있는 사람, 방어자, ~지기의 뜻으로 손색이 없다. 골기퍼를 문지기 또는 문지킴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타이틀 방어우승자나 우승한 단체 입장에서는 그 시즌이나 그 게임이 끝날 때까지 현재 하고 있는 모든 경기가 타이틀 방어전인 셈이다. 주기적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전년도 또는 전대회 우승팀이나 선수, 혹은 타이틀이 걸린 시합의 승자는 다음 경기나 대회 기간 중에 주로 디펜딩 챔피언(defending champion)이라 불린다. 이는 자동 출전을 하던 예선과 토너먼트를 거쳐야하던, 경기에 출전 중일 경우라면 무조건 사용되는 말이다. 디펜딩 챔피언(defending champion)을 권투에 빗대어 말하면 타이틀 방어자와 같은 의미가 된다. 즉 디펜딩 챔피언(defending champion)은 이전 경기에서 우승을 했기에 현재 경기에서도 우승컵을 내주지 않고 타이틀을 방어해야 하는 챔피언을 일컫는 말로, 야구축구농구배구를 비롯해서 챔피언이 존재하는 모든 스포츠에서 사용되는 말이다.△ 이렇게 쓰세요 우승지킴이란 전년도 우승팀을 말한다.강력한 신인과 우승지킴이의 대결이 흥미진진하다.우승지킴이가 첫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주대 교수

  • 오피니언
  • 기타
  • 2011.11.01 23:02

FTA 파고(波高) 어떻게 넘을 것인가

FTA에 대비할 수 있는 전북의 전략을 수립, 산업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對EU 수출 134.2억불, 수입 124억불 무역수지 흑자 10.2억불 2011년 7월 1일 한·EU FTA가 발효된지 100일간의 성과이다. 특히 FTA 혜택품목의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 동기대비 31%증가한 20.7억불로 FTA가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견인하고 있으며 FTA 혜택 품목의 수출이 전년 동기 17% 증가한 106.3억불로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 감소세를 상쇄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현상만 살펴보면 FTA는 분명 한국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는 요소로써 작동할 수 있다. 그러나 FTA는 이렇게 밝은면 뿐만 아니라 그늘도 존재한다. 한·EU FTA 발효 후 100일 동안의 육류 수입액은 2억17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50만달러에 비해 142%나 증가했다. 물론 국내 육류 가격 하락을 위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치부하는 의견들도 존재하지만 농촌경제연구원의 의견처럼 한·EU FTA 피해의 93%가 축산업일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우려는 한미 FTA가 비준되면 더욱더 현실이 될 전망이다. 한·미 FTA는 향후 10년동안 GDP 80조원 증가라는 성과를 가져다 줄 전망이고 자동차와 제조업의 무역흑자는 더욱 더 커질 것이지만 농업분야는 생산 감소가 나타날 전망이다. 쇠고기 관세기준 15년 동안 약 10조원의 생산이 감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를 대변한다. 한·미 FTA가 언제 타결될지는 모르나 전라북도는 2011년 기준 對美 수출의존도가 4.8% 낮으며, 수입의존도는 20%로 매우 높아 한·미 FTA 타결이 한·EU FTA 타결보다 더욱 충격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전라북도는 자동차·부품, 정밀화학원료, 섬유·의류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수혜산업이 될 수 있지만 농업의 경우에는 그늘이 더욱더 깊게 드리워질 전망이다. 그러나 전주 장미, 김제 파프리카 등 MADE IN 전라북도의 농산품으로 세계를 누비는 제품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김제에 위치한 농산무역은 80여개 농가가 뭉쳐서 만들어진 기업으로 일본 파프리카 시장의 63.9%를 차지하고 있어 일본 파프리카 시장의 가격을 움직인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이는 일찍이 ‘기업형 영농, 품질향상, 브랜드화’를 추구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농산무역의 사례는 미리 준비한 자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FTA 시대에 전라북도가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FTA 타결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날 것이고 전라북도 산업에 대한 위협 정도 또한 깊어질 것이다. 이제라도 전라북도의 산업별 지도를 완성하고 FTA 체결에 따른 피해 산업와 수혜 산업을 명확히 선별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만 할 것이다. 또한 Collaboration Agreement 체결 및 수출지원협의체 운영 강화와 패키지형 수출기업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 Information Platform 구축 (해외동향정보, 수출활용정보_수출활용매뉴얼) 등 FTA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차근차근 준비해야만 할 것이다. 이제는 현실이 되어 다가올 FTA라는 파고를 넘어설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할 시기이다.

  • 오피니언
  • 기타
  • 2011.11.01 23:02

군산시 행정 스토리텔링이 없다

한 사람이 길거리에서 그냥 사과만 판매하고 있었고, 다른 한사람은 반대편에서 커플용 또는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는 이야기를 곁들여 같은 사과를 판매했을 때 어느 사람이 더 많은 사과를 팔았을까.이야기를 곁들인 사과가 더 팔렸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일본의 아오모리현 사과밭에서 태풍이 불어 90%가 유실됐지만 농장주인은 남은 사과를 어떤 역경에도 떨어지지 않는 사과라는 이야기로 포장해 판매, 태풍으로 인한 손실까지 보전했다고 한다. 아무리 나이키 신발이라도 오래 신으면 밑창이 닳기는 마찬가지이지만 나이키가 동일한 질의 다른 신발보다 몇 배나 비싼 값인데도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나이키에 승리 신화 불패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때문이다.3000년전에 건립된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폐허에 불과했지만 고고학자와 언론이 이야기로 포장을 하기 시작한 19세기 이후에 세계적인 관광상품이 됐고 관광수입은 천문학적이라고 한다. 이같은 사례는 이야기의 힘의 얼마나 파괴력이 있고 중요한 것인지를 시사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군산에서 전개된 각종 사업마다 숨어 있는 이야기가 많으나 관광객들이나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찾아 볼 수 없다.새만금 방조제의 경우 군산 골프장 박현규회장의 제안으로 군산상공회의소가 불을 지펴 시민들이 10만명 서명운동에 동참, 제방보다 낮은 도로를 제방위로 올림으로써 관광성을 극대화한 오늘날 방조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전국 최초로 어항에 관광개념이 도입된 비응어항은 지난 1999년 당시 서동석 시의원이 제안, 항만과 수산의 비중이 큰 군산의 향후 발전을 위해서는 폐항위기에 놓인 비응어항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시민운동으로 공론화됐으며 정치권까지 힘을 합해 탄생하게 됐다.또한 전북외고는 지난 2002년 당시 김현일 군산시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이 군산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외고의 유치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의 유치를 위해 13만6000여명의 군산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열망을 분출한 결과 건립됐다.그런데도 새만금 방조제와 비응어항, 전북외고를 둘러보면 이같은 이야기는 묻혀 있고 단지 썰렁한 콘크리트 구조물만 있다.지역발전을 위한 위대한 시민 정신이 숨어있는 이야기가 있는데도 이를 스토리 텔링한 구조물은 찾을 수 없다. 새만금 방조제, 비응어항, 전북외고을 찾는 사람들이 그저 긴 둑을 쌓아 놓았구먼, 무슨 건물이 이렇게 많고 썰렁해, 그냥 학교구먼 하면서 다시 찾지 않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스토리텔링이 없는 현실이 오늘날 군산시 행정의 현주소다. 비사(秘事)를 찾아 스토리텔링한다는 것은 관광지의 부가가치를 제고, 지역경제활성화로 연계시킬 수 있음은 물론 군산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훌륭한 정신적인 자산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이다.매 사업마다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이야기를 곁들이는 스토리텔링이 아쉽다.

  • 자치·의회
  • 안봉호
  • 2011.11.01 23:02

21. 혁신과 통합 운영위원 워크숍

박원순 야권단일후보의 서울시장당선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혁신과통합을 발족하고 야권대통합을 통한 총선대선승리를 이루려는 시민사회는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야권통합정당 건설에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10월 26일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한나라당, 민주당 어느 누구도 승리했다고 자축하지 못하고 있다. 통합하면 승리한다는 것으로 표현된 시민사회의 통합정당 건설은 박시장의 당선으로 힘을 얻게 되었고 11월 혁신적인 통합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제안서를 발표하고 시민사회와 제정당이 참여하는 혁신적인 통합정당 공동추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혁신과 통합은 지역조직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11월 통합정당추진위원회구성과 1월 중 정당을 건설하는 일정으로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30일 개최된 혁신과 통합 운영위원 워크숍에서는 전국상황에 대한 보고와 혁신적인 통합정당의 가치와 과제, 통합정당의 운영원리, 비전과 정책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박원순 서울시장, 혁신적인 통합정당에 참여지난 30일 혁신과통합 상임대표단 5인(이해찬, 문재인, 문성근, 남윤인순, 이용선)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찬을 갖고 야권단일후보로 나서 압승한 박원순 시장에 대해 축하하며 이번 보궐선거와 향후 정치변동에 대한 환담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서울시장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대해 시민들의 강력한 심판 의지가 드러난 선거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금까지 공언한 대로 국민의 변화 요구를 받아낸 혁신적이고 통합을 이룬 정당이 만들어 진다면 이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혁신과통합은 시민사회와 제 정당이 참여하는 <공동선대위>꾸려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를 일구어 냄으로써 혁신과 통합을 통한 대안 마련이 국민의 요구이며, 총선 대선승리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 갖게 한 것이다. △혁신과통합 지역조직 건설 박차 시민사회가 만들려는 혁신적인 통합정당에 박시장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혁신과 통합 지역조직 건설도 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10월 5일 전북@혁신과통합이 지역조직 처음으로 발족한 이후 광역 13개중 부산, 경남, 대구가 발족하였으며 광주(1일), 경기북부(2일), 울산(3일), 경기동부(5일)의 건설이 예정되어 있고 충북, 충남, 전남이 11월 15일 이전에 발족하며, 강원과 제주 2개 지역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의 부천과 고양이 발족하였고 경기남부와 안산이 준비모임중이며 서울 강북구가 발족하고 22개 구의 준비모임이 구성되는 등 전국적인 혁신과통합이 11월 중순에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과 통합 조직담당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혁신과 통합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서울시장 선거승리로 야권대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음을 실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혁신과 통합 황현선 실행위원장은 10월 26일 이후 남원, 익산 등 지역에서 혁신과통합에 가입하고 지역에서 무슨 일이든 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활동을 묻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혁신적 통합정당 건설을 위한 워크숍30일 개최된 혁신과통합 운영위원 워크숍에서 최민희 사무총장은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새로운 정당은 민주진보세력만의 정당이 아닌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제정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만드는 혁신적인 통합정당이다고 말하고 워크숍과 대토론회, 지역조직 간담회 등을 통해 혁신적인 통합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워크숍에는 제주를 비롯한 각 지역조직 운영위원과 정당관계자, 언론사 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혁신과 통합 발족이후 1026 재보궐선거까지 경과와 지역조직 건설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은 후 경희사이버대학 안병진교수가 혁신적 통합정당이 추구할 가치와 과제를 발표하고 김두수 홍보위원장의 정당 운영원리와 구성, 홍종학 정책위원장의 비전과 정책에 대한 발제가 있은 후 열띤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초벌구이로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수정보완하여 11월 6일 6개분야 대토론회를 개최한 후 혁신적 통합정당추진 제안서 발표로 공식화 할 예정이다. 안병진 교수는 국내외적 대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위기의식과 대각성은 필연적으로 새로운 가치로의 혁신적 재구성을 요구한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가치의 열망에서 핵심 키워드는 시민의 구체적 삶의 공동체라고 규정하며 시민민주주의와 시민경제론에 입각한 정당의 가치를 갖는 통합정당이다고 혁신적 통합정당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주장하였다.△전북의 정치혁신 물결혁신과 통합 이해찬 공동대표는 광역시장과 광역단체장을 만나 혁신적인 통합정당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서울, 인천, 경남, 강원, 충북단체장의 참여의사를 확인하였고 전북, 전남, 광주시 등의 단체장과 접촉하고 공식회동을 통하여 통합정당추진위를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혁신과 통합은 민주당이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야권대통합에 나설 수 있도록 협의를 강화해 나가며 1월말 대의원대회를 예정하고 있는 민노당을 제외한 제 정당과 시민사회세력, 시민들이 공동으로 구성하는 혁신적 통합정당 공동추진위원회를 11월 중 발족하게 된다. 민주당이 빠진 대통합은 사실상 어렵기 12월 치루게 될 민주당의 전당대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지역의 판을 바꾸자라는 주제로 연속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정치혁신과 변화를 주장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지역정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총선 출마예정자들의 모임을 마련하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각 지역구에 출마예정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대통합 정당 건설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며, 전북도민의 현역 국회의원의 교체에 대한 여론에 부응하여 대폭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참여자치연대의 제안에 대해 밀도 깊게 토론하였다. 참석자들은 이에 공감하고 11월 3일 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하였다. 이날 참석한 12명 외에 출마예정자들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지역정치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전북@혁신과통합 정치개혁입법특별위원장 안호영 전 참여자치연대 공동대표는 전국적인 변화와 혁신, 혁신적인 통합정당건설에 민주당이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만큼,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전북에서의 변화와 혁신은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요충지라고 말하고 대통합과 총선대선승리에 전북이 앞장서도록 매진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 기획
  • 김성중
  • 2011.11.0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