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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홍삼·한방농공단지 기업유치 적극

진안 홍삼산업 부흥의 기틀이 될 홍삼·한방농공단지 기업유치에 진안군청 전 직원들이 발벗고 나섰다.군에 따르면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 기업유치를 통한 조기분양을 위해 전 직원이 전국 지자체와 산업단지를 방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실과소별로 한 팀씩 구성한 총 12팀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시·도와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 투자유치의 필요성 등을 홍보하며 우수기업을 조기에 유치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지난해 12월 진안IC인근에 26만㎡로 들어선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는 평방미터(㎡)당 3만456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100여 업체가 투자상담을 해오는 등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이미 입주한 홍삼 가공업체인 천지양이 가동을 앞두고 있는 등 7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재 분양실적이 30%에 이르고 있다.군은 이 기세를 몰아 우선 유치업종인 '운송장비제조', '기타기계 및 장비업', '기타 제조업' 등 분야의 유수기업 유치를 목표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는 2007년 개통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IC와 인접해 물류유통의 편리성에 명승12호의 마이산의 조망권까지 곁들여져 기업경영의 환경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군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전 직원이 타 지자체 산업단지의 현상과 모습을 벤치마킹하도록 해 우수기업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면서 전국의 많은 유수 기업들의 분양참여를 독려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9.27 23:02

순창 '제3회 서암골 코스모스축제' 열려

순창군 서암권역 농촌마을개발사업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진상)에서 주최한 '제3회 서암골 코스모스축제'가 성황리에 펼쳐졌다.지난 24일 금과면 일목마을 광장에서 7km 구간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의 풍요로움이 가득 담긴 이번 축제에는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 군의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향우, 운영위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축제는 금과면 서암골(호치,장장,일목,이목,계전마을) 주민의 주도하에 마련된 축제로 향우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도시민들에게는 농촌다움을 보여주며, 지역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아미농악단의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서암골 코스모스 가요제로 막을 내린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참여행사로 흥을 돋웠고, 배, 사과, 도라지, 두부, 콩 등 대표적인 지역특산품 직거래 판매를 통해 도시민과 지역주민간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다.인절미만들기, 촌닭잡기, 메기잡기, 대나무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는 도시민에게 기쁨을 선사했으며, 특히 맨손매기잡기와 촌닭잡기가 가장 인기가 높아 눈길을 끌었다.대나무 공예품 전시와 서암권 5개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먹거리장터는 구수한 시골내음이 물씬 풍긴 축제라는 평을 얻었다.신현승 군수 권한대행은 개회식에서 "코스모스 꽃길이 장관을 이룬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서 모두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암권역 주민 여러분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09.27 23:02

[행사·축제] 슬근슬근 톱질하세…"남원으로 흥부 보러오세요"

우애와 나눔, 보은과 행운을 상징하는 '제19회 흥부제'가 다음달 8~9일 남원시 사랑의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흥부제는 경연대회를 비롯해 체험, 부대행사, 연계행사 등 국악과 농악을 바탕으로 한 14개 종목에 걸쳐 다채롭게 펼쳐진다.행사에서는 흥부전의 배경지인 인월면과 아영면에서 흥부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내고, 풍년 기원 농악놀이,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흥부골 농악경연대회, 흥부·놀부 상징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이 사랑의 광장에서 열린다. 남원시립어린이합창단의 어린이뮤지컬 흥부놀부, 김영호 유한대 총장의 흥부골 아카데미, 프린지페스티벌, 퓨전국악, 무용, 타악 등도 마련된다.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전인 '흥부전'은 형제간의 우애와 권선징악, 보은과 행운을 함께 나누는 인류 공영의 정신을 담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이다.흥부제는 그 흥부전의 배경지가 남원의 인월면과 아영면으로 고증됨에 따라 매년 남원에서 개최되고 있다.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흥부제는 의식행사 등 격식적 행사는 지양하고 체험행사와 국악 부문 프로그램을 늘린 것이 특징"이라며 "우애와 나눔의 흥부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며 시민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1.09.27 23:02

"겉치레 의전, 과감히 개선하자"

행사 의전 간소화 바람에 따라 진안지역도 내빈 소개를 생략하고 격려사 등 개회식을 축소하는 대신, 주최자가 아닌 참가자 중심의 좌석배열 등으로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진안군은 행정안전부의 의전행사 간소화 방침에 의거, 지난 2009년부터 의전 행사시간을 일정부분 줄이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이에 따라 군은 내빈소개에 있어 대표성을 띤 군수나 군의장을 비롯, 일부 기관·단체장급만 소개하는 것을 나름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그러나 아직까지 전·현직 관계없이 사회자의 기호에 따라 개별 소개되거나 현직에 있는 단체장이라도 소개되지 않는 등 정례화되지 않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내빈 소개와 함께 곁들여지는 일명 기관장급들의 축사가 구태의연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로인해 본 행사보다 기념식이 더 길어질때가 부지기수에 달한다.이에따라 지나친 격식과 의전으로 오랜시간을 낭비할 뿐더러 행사를 지켜보는 참가자들의 지루함과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 같은 폐단은 유권자를 의식한 선출직들이 자진해 축사를 원하는데다, 보여주기식 행사를 치르려는 일부 주최측들의 과시성 치적안배행위도 한 몫 거들고 있다.실제로 지역 행사가 있을 때마다 군수와 군의장은 초대를 받기 일쑤고, 초대받은 기관장급들을 위해 축사까지 미리 써 놓고 기다리는 행사 주최측들이 생겨나고 있다.따라서 효울적인 행사진행과 아울러 내실화를 위해 참가자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빈 소개와 함께 축사를 대폭 줄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행사때마 신규 시설물 구입을 자제하는 대신 기존 비품을 최대한 활용하고, 단상 전열에 주민대표를 배열시켜 권위주의와 과도한 의전을 과감히 타파하는 등 실용주의를 지향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한편 강원도 회성군의 경우, 지난 7월 각종 행사와 의전을 간소화해 군민중심의 효율적인 의전문화를 위해 의전행사 간소화 메뉴얼을 전파하는 등 각 지자체마다 허례허식을 줄이는 추세다.

  • 진안
  • 이재문
  • 2011.09.27 23:02

부안군, 오디·뽕 제품개발 용역 보고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센터내 대회의실에서 '오디·뽕 이용 쌀과자 제품 및 표준레시피 개발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오디뽕 가공업체와 음식연구회원, 생활개선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중인 이영은 원광대 교수(식품영양학과)는 안토시아닌색소의 고정방법, 쌀과자 제품의 공정 및 표준레시피 개발, 쌀과자제품의 영양성분 분석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연구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또 오디를 이용한 색소고정으로 개발된 음식을 시식하고 이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군은 이번 용역을 거쳐 오디한과와 뽕한과, 오디·쌀과자 등 5종 이상의 가공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중간보고회에서 지적된 미비점 등을 보완해 이르면 다음달말에 완성된 용역결과물을 납품받을 예정이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컬러푸드의 대표상품인 오디의 가공 상품화와 쌀 가공식품과의 다양성을 높이는 등 오디를 활용한 색소고정 방법에 대한 연구가 막바지에 있다"며 "앞으로도 신소득작목을 이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강소농 육성과 농가소득 5000만원 이상 5000호 육성을 조기에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정진우
  • 2011.09.27 23:02

김생기 정읍시장, 7개월째 자전거 출퇴근

김생기 정읍시장의 자전거 출퇴근이 지속되면서 자전거타기 활성화에 시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김 시장은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 7시 간편한 차림으로 초산동 집(유창아파트)를 나서 자전거 페달을 밝으며 하루를 시작한다."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하는 김 시장은 자신의 행정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승용차가 아닌 자전거를 활용하고 있는 것.출근길에 만나는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고 곳곳의 민생현장을 둘러본 후 시청으로 출근한다.퇴근길도 마찬가지이다.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오후 6시 이후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길에도 자전거를 이용한다.또 휴일에는 시내에서 가까운 면지역 방문때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어 길에서 만나는 농촌주민들이 말로만 전해듣던 김 시장의 자전거 타기에 놀라기도 한다.김 시장은 "시민들과 스스럼 없이 정겹게 만나서 인사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조언을 듣기에는 승용차보다 자전거가 제격이다"며 "평소 보지 못했던 골목길등 시내 구석구석을 볼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김 시장이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한 것은 올해 '범시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지난 3월 자전거연합회와 공동으로 자전거 타기 활성화 발대식을 가진 이후부터.처음에는 김 시장의 자전거 타기를 이벤트성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아 일부에서는 "얼마나 가는지 지켜보겠다"는 말들도 나왔지만, 현재는 김 시장의 진정성을 믿어주는 분위기가 높다.이에따라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도 활성화되는 추세이다. 공무원은 물론 일반시민들의 자전거 출퇴근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김 시장의 자전거 출퇴근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정읍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이용할수 있도록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으며, 자전거 도로 개설과 도로 턱 낮추기, 요철 보수, 편의시설 설치등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 시장은 "원래부터 자전거 타기를 좋아했었는데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존, 건강증진과 교통체증 해소, 주차난 해소는 물론 개인적으로는 민생현장까지 살필 수 있어 '일석6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1.09.27 23:02

완주 '이성제' 원상복구해야

속보= 완주군 이서면 이성리 저수지 '이성제'의 불법 매립에 의한 농작물 경작으로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 매립지에 대한 원상복구가 요구되고 있다.(본보 8월 31일 9면)특히 불법매립지 안에 비닐하우스는 행정의 철거 요구에 대해 비닐만 벗겨낸 채 뼈대는 남아 있어 다시 사용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완전 철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25일 이성제 주위의 주민들에 따르면 이성제 전체 9641㎡(2917평)중에서 수백평이 몇십년 전부터 불법 매립돼 농사가 지어지고 있으며 비닐하우스까지 몇개 만들어져 이용돼 왔으나 이달초 비닐하우스의 비닐은 철거되고 뼈대는 남아있는 상태다.이성제내 불법 매립지는 몇개의 밭으로 나눠져 배추와 마늘 등이 심어져 있으며, 일부 부지에는 각종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고 있다.이 매립지에서 농사가 이뤄지고 있어 농약이 사용될 경우, 이성제로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 이성제의 수질 오염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몽리구역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 매립지가 언제, 누구에 의해 매립됐는지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고, 이성제의 면모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매립된 부분을 원상복구시켜야 한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일부 주민들은 "이 부지에서 다른 공사현장의 흙을 받아 매립이 이뤄졌다"면서 "도로변에 위치해 풍경이 좋은 이성제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원상복구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이 곳에서 농사를 짓는 공모씨는 "행정에서 지시한 대로 다 했다. 농사 지은지 20년 가량 됐으며 농약을 최소한으로 뿌려 수질오염은 거의 없다. 도로변에만 흙을 돋워 높이를 맞췄다"고 말했다.완주군 관계자는 "매립된 지 몇십년이 지나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수질오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백기곤
  • 2011.09.27 23:02

김제시·부안군, 신동진·온누리벼 공공비축미 매입

김제시가 2011년산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한 신동진벼와 온누리벼에 대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26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산물벼와 건조벼로 구분, 매입한다.올해 김제시가 정부로 부터 배정받은 물량은 1만1698톤(29만2455가마/벼 40kg)으로, 건조벼(포대벼)와 물벼(산물벼)형태로 40kg 또는 800kg(톤백)단위로 각각 매입한다.매입가격은 2011년산 공공비축 미곡 우선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4만7000원으로 결정했으며, 지난해 7월 또는 8월 산지쌀값의 80∼90% 수준에서 결정한 것과 같이 올해도 8월 산지쌀값(15만2869원)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 5만2823원의 90% 수준에서 결정했다.포대벼와 물며를 매입할때 우선지급금은 매입 현장에서 농가에 우선 지급한 후 산지 쌀값 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 매입가격을 확정하여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김제시 관계자는 "농산물검사기준(농식품부고시)의 벼 검사규격적용(물벼는 수분 제외)수분이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하고 수분이 13.0% 미만일 경우에는 1등급을 낮춰 합격 처리 하므로 농가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기준 준수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부안군은 본격적인 벼수확철을 맞아 26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47일동안 지역내 벼 7882t을 수매장을 통해 매입한다.대상농가는 공공비축미 출하물량 배정농가이며, 부안농협·중앙농협·계화농협·동진협동·등룡미곡 등 RPC(종합미곡처리장) 5곳과 남부안농협·백산협동 등 DSC(건조저장시설) 2곳 등 7곳에서 수매를 실시한다.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되며, 매입때 농가에 우선지급금을 지불한 뒤 산지쌀값이 결정되는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할 예정이다. 우선지급금은 벼 1등급을 기준으로 포대당(40㎏) 4만7000원이다.

  • 지역일반
  • 최대우·정진우
  • 2011.09.27 23:02

정읍시, 호우피해 주민 지방세 감면

지난8월 집중폭우 피해를 당한 정읍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호우피해자의 지방세가 감면된다.26일 시에 따르면 감면 세액은 2억5661만5000원이며 세목별로는 주민세 4085가구 880만2000원, 재산세(주택) 121가구 266만8000원, 재산세(토지)는 1만1752명 2억4514만5000원이다.감면 대상은 지난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를 입은 자로 균등분 주민세는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세대주이고, 재산세 주택분은 피해자가 당해 주택을 소유하고 거주하고 있는 자이며, 재산세 토지분은 자경하는 매몰·유실 및 침·관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자이다지방세 감면 근거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조 4항에 따른 것으로"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천재·지변, 지진, 풍수해, 벼락, 화재, 전화(戰禍), 도괴(倒壞) 기타 특수한 사유가 있어 지방세의 감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에 대하여는 당해 지방자치단체 의회의 의결을 얻어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시는 '호우피해 주민에 대한 지방세 감면'의결 이전에 납부한 지방세가 있는 경우, 신고 또는 직권으로 이를 감면하고, 이미 납부한 시세는 환급할 계획이다김생기 시장은 "지방세 감면을 통해 주택전파, 농경지 및 농작물 매몰 유실 침·관수 등의 피해로 실의에 빠져 있는 시민들이 위안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1.09.27 23:02

익산시, 2011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익산시는 26일 공공비축용으로 2011년산 조곡 9,900톤을 오는 12월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조곡 매입 계획 일정을 보면 26일부터 11월11일 까지는 산물벼 1200톤을, 다음달 24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건조벼 8700톤을 매입하게 된다.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RPC 등의 시설을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로부터 지정 수매장소에서 직접 매입한다.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 제비용(670원)을 차감한 가격이다.2011년산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은 작년 수준인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4만7000원으로 결정됐다.우선지급금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이 익년도 1월에 확정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 충족을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가지급하는 것이다.지금까지 7월 또는 8월 산지쌀값의 80~95% 수준에서 결정한 것과 같이 올해도 금년 8월 평균 산지쌀값(152,869원)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 5만2823원의 90% 수준에서 결정했다.우선지급금을 매입현장에서 농가에 지급하고 내년 1월에 매입가격을 확정하여 최종 정산하게 된다.시 농산유통과 윤종현 실무관은 "지난해부터 공공비축미(건조벼)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자 수분 함량 기준이 종전의 15%이하에서 13~15%로 하한치가 설정되어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적기에 벼를 수확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수매에 나서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1.09.27 23:02

군산·서천 어민 해상 충돌

군산 앞바다에 형성된 멸치어장을 놓고 군산과 충남 서천지역 어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지난 25일 해상충돌로 비화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군산지역 소형 어선들로 구성된 자망복합발전어민협의회(회장 강영술)는 "25일 8시께 서천을 중심으로 한 충남선적 어선 40~50여 척이 군산 비응도와 개야도 사이 멸치어장에 들어와 군산 어민들이 설치한 그물 30~40여개를 훼손했다"며"충남 어선들이 이를 항의하는 우리 측 어선 5~6척을 1시간여 동안 에워싸고 진로를 방해하고 뒤를 쫓으며 위협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충남 어선들이 10여 일전부터 우리 측 어장에서 멸치를 싹쓸이해 어민의 피해가 컸다"면서 "충남 어선의 규모가 군산 어선보다 크고 신형레이더 등을 갖추고 있는 등 대항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덧붙였다.양측 어민들 사이에서는 멸치·새우·꽃게잡이철이면 전북과 충남도간 경계문제로 매년 시비가 발생해 왔으며, 조업방식도 군산 측은 그물을 설치해 놓는 자망 방식인 반면 충남 측은 그물을 끌고 다니는 양조망 방식으로 차이를 보이며 갈등을 빚어왔다.군산해경 관계자는 "매년 갈등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항의하는 어선을 포위하는 양상으로까지 심화된 것은 처음이다"며 "26일 양측 어선의 충돌 경위와 어구 피해에 대한 채증작업을 끝냈으며, 충남측 어민 대표 2명을 소환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 군산
  • 이일권
  • 2011.09.27 23:02

익산시, 대규모 원룸 허가 '골머리'

익산시가 대학가 인근인 신동지역에 들어설 대규모 원룸 신축에 대해 불허처분을 내려놓고도 소송에 대비하는 등 건축허가와 집단민원사이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26일 시에 따르면 북일초등학교 옆 (구)대우연립 부지 4,297㎡의 토지소유주인 M전자가 신청한 도시형주택 290세대 건립에 대한 사업승인서를 이달 23일자로 불허 처분했다.시는 당초 이 부지를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해 170면의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주차난 해결과 대학로 상점가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었지만, 원룸신청으로 공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공익목적 훼손'을 불허 처분 명분으로 삼았다.하지만 시가 불허처분을 내린 속내는 인근 원룸과 영세 사업자들이 심각한 생계위협에 직면하게 된다며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나선 게 더 크게 작용했다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어 향후 전개될 적지않은 파장과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해당 지역이 사유지로 토지소유자가 원룸 등 어떠한 신축 계획을 갖고 있더라도 제재할 방법이 마땅히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불허 처분에 나섰기 때문이다.특히나 경찰서와 소방서 등과의 건축법 관련 관계 기관 협의에서도 원룸 신축에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의견이 나온 상황에서 익산시가 부득이 불허 처분이란 칼을 빼들고 나선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우려에 무게가 더욱 실릴수 밖에 없는 이유로 설명되고 있다.사실 이들 지역 원룸 등을 포함한 신동지역 다가구주택 사업자들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290세대 대단위 원룸이 들어서면 공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최근 집단항의와 집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따라서 익산시의 이번 결단은 지역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어쩔수 없는 일시적인 응급책이다는 지적을 사고 있는 것이다.시 관계자는 "건축법상 공익목적에 해당되지 않아 불허처분을 통보했다"며 "아직 이의제기 등은 통보받지 못했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이번 결정에 대해 토지주가 재산권 침해 등의 사유를 들어 행정심판이나 소송을 진행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시 관계자는 "행정심판이나 소송에 돌입하면 시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소송에 패하면 허가를 내줘야지만 지역상권의 붕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1.09.27 23:02

익산경찰서, 자율방범대 체육대회

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는 이달 24일 황등면 황등생활체육공원에서 자율방범대 연합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방범순찰 등 지역 치안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자율방범대원들의 단합과 우호를 증진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는 이한수 익산시장, 시의회 박종대 의장, 이현환 익산시교육장 등을 비롯해 관내 26개 자율방범대 대원 400여명이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 잔치로 열렸다.행사는 각 지대별 축구, 족구, 단체 줄넘기 등의 다양한 체육 경기와 경품 추첨 등 대원들의 유대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민·경 협력치안과 자율방범대 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을 한 남중동 자율방범대 정병호 씨(47)를 비롯해 동산동 김성보 씨(43) 등에게는 전북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이, 낭산면 자율방범대 진재현 씨(33) 등 5명에게는 익산경찰서장 감사장이 각각 전달됐다.익산경찰서 최종선 서장은 이날 행사의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경찰 인력을 보조하며, 각 지역의 치안 유지를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원의 노고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각 지구대·파출소와의 단합된 민·경 협력 치안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1.09.2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