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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국회의원, 2022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 수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시·고창군)이 27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2022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수상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신문, 푸드투데이,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등에서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5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24년 전통의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청년 대학생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인 평가위원들이 이번 제21대 국회 3차년도(2022년) 국정감사의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하고, 정밀한 평가를 통해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성실한 의정활동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농림축산식품 및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날카로운 지적, 입법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국감’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윤준병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농림축산식품 및 해양수산 분야 주요 핵심 정책과제들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한 점이 좋은 평가와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 며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민생과 농업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2.12.27 21:05

(주)코센, 정읍 제3산업단지에 공장 신축 투자

스테인리스 강관 생산기업인 (주)코센(대표 김광수)이 정읍 제3 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한다. 이학수 정읍시장과 김광수 대표는 지난26일 정읍시청에서 (주)코센 정읍공장 신축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주)코센은 제3 산업단지 내 2만6446㎡(8000여 평) 부지에 총 600억 원을 투자해 2023년 준공 예정으로 올해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완료했다. 내년 공장 신축과 리모델링을 마무리한 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50여명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이에따라 시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주)코센은 스테인리스 강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강관은 반도체 생산시설과 석유화학 생산시설 건립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을 납품처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 철강 제품 생산기업인 ㈜코스틸이 인수해 생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정읍 제3 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했다. ㈜코센은 투자 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주)코센은 입주 투자협약(MOU)을 기념하며, 정읍시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12.27 20:58

의사 인력 부족 전북, 필수진료과 전공의 월 100만원 수당 지원

전북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필수진료과 의사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와 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예수병원이 전국 최초로 '필수진료과 인재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와 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예수병원은 27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필수진료과 인재 육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도내 필수진료과 전공의들에게 1인당 월 100만 원의 육성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3년간 총 11억 76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필수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흉부외과·외과·산부인과·비뇨의학과·결핵과 등 6개 필수계 진료과목과 방사선종양학과·진단검사의학과·병리과·핵의학과·작업환경의학과·예방의학과 등 6개 지원계 진료과목을 말한다. 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예수병원 필수진료과의 1년 차 전공의 충원율을 보면 산부인과와 병리과 0%, 소아청소년과 25%, 핵의학과 50%, 외과 57% 등이다. 2년 차 전공의 충원율은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0%로 상황이 더 심각하다. 필수진료과 의사 인력 부족 문제는 필수진료과 기피 현상, 수도권 수련병원 선호 현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다. 이러한 필수진료과 전공의 부족이 지방 의료 공백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는 계속 제기됐다. 지방보다 사정이 나은 수도권도 필수진료과 의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실제로 일부 수도권 대학병원에서도 필수진료과 의사 부족으로 주말 응급 진료를 중단하거나 차질을 빚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예수병원은 필수진료과 전공의 육성 수당이 지방 의료 안전망을 확충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라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매년 시범사업 성과 평가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도민들에게 양질의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행정기관과 수련병원이 맺은 협약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전북도와 수련병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방 의료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2.12.27 18:58

2024년 총선, 전북 정치권 유동성 커지나

2024년 차기 총선을 겨냥한 지형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2대 총선은 아직 1년 5개월 여 남아있지만, 여야 모두 공천권을 둘러싼 역학 구도가 작용하면서 정치적 유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전북 정치권의 지형변화에 촉각이 모이고 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소환을 앞두고 사법리스크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물밑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당원투표 100% 등을 골자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가결하고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3월 8일 개최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갈등이 분출되고 있다. 먼저 민주당은 상황이 녹록지 않다.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에게 28일 소환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에 불출석하고 검찰의 부당한 수사를 부각하는 여론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전면에 나서 대응하는 것에 대한 당내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비명계 의원들이 계파별로 결집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전북출신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 2일 완주 모악산을 등반하며 자신을 지지했던 '국민시대' 인사들과 소통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북을 찾은 데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면서 ‘호남방문이 현실정치 복귀 신호탄’이라는 해석을 일축했다. 전북에서는 안호영 수석대변인(완주·진안·무주·장수)과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정세균계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친문'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7일 복권 없이 형이 면제되면서 야권 리더십 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구심점이 없었던 친문(친문재인)계가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등 영향력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일 노무현정부 출신의 민주당 의원 30여 명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만찬을 두고 이들이 친문계와 뿌리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 결집의 전초 단계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도내에서는 한병도(익산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친문 핵심인사인 전해철 의원의 보좌관을 거쳐 국회에 입성한 신영대 의원(군산)이 친문계로 꼽힌다. 또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서면서 사법 리스크에 휩싸인 이재명 대표 체제를 대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올 6월 미국행 이후 국내정치 현안에 말을 아꼈던 이 전 대표는 지난 26일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금 대한민국은 방향을 잃고 있다”며 “노인과 빈곤층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자는 의료복지 정책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비판했다.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전북인사로는 이낙연 당대표 시절 당내 농어민위원장을 맡았던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과 현 이재명 당대표로부터 농어민위원장 임명을 받고 활동중에 있는 등 특정계파에 연을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특보단장을 맡은 재선의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친명계로 분류되고 있다.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서울시 부시장을 역임하며 고 박원순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지금은 이렇다할 계파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수흥 의원(익산갑)도 범 정세균계로 알려져 있으나 주목할 만한 활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출신 2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힘도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내 내홍이 커져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례대표 출신인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은 내년 4월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해 지역구 전환을 노린다는 계획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차기 총선에서 3선 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전북에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원내대표에 도전했던 이 의원이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하는 게 현실적이다는 주장도 나온다. 여기에 중·대선거구제 등을 중심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이 탄력을 받는다면 전북 정치권의 지각변동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도내 정치권 관계자는 "2024년에 치러질 차기 총선을 앞두고 내년 상반기에는 여야 모두 내부 권력투쟁 양상이 본격화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과정에서 전북에서도 정치권 전반의 지형 변화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12.27 18:58

‘전북형 방산클러스터’ 구축... 탄소 메카 도약 기대

국산 탄소섬유를 활용한 '전북형 방산 클러스터'구축이 시동을 걸었다. 전북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탄소섬유를 활용한 위성발사체용 구조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주·항공·방산 분야 공급망 완성을 위해 핵심산업인 탄소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관련 사업 현실화의 첫 걸음이어서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초고강도 국산 탄소섬유 등 소재 및 추진체 구조물의 공인인증체계 구축과 방위산업용 탄소섬유 수급 자립화에 적극 노력하고 각 기관 상호 간 인력 양성 및 교류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전북도가 국방·우주 분야 신산업에 진출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년으로 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해 우주발사체 핵심 소재·구조체 전문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전문연구센터가 완료되면 우주발사체용 추진체에 대한 시험·검정·평가가 가능해져 관련분야 국내 유수기업들의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산업의 핵심 수요처인 국방·우주 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탄소복합재 핵심 기업을 도내에 유치해 탄소 소재 개발, 완성품 제작과 인증까지 가능한 가치사슬을 완성시킬 수 있게 됐다. 그간 세계 우주 선진국은 탄소소재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여왔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자생적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탄소소재·부품 개발이 중요하다는 여론이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도는 새만금이라는 지역적 장점을 최대로 활용해 타 시·도에서 시도하지 않은 신기술·신소재 기반 국방우주 체계를 선정, 집중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협약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북의 방산 분야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과 탄소산업이라는 전북도의 강점을 바탕으로 전북형 방산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12.27 18:40

전북도, 2023년 상반기 승진 인사 단행

전북도는 27일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승진내정자 인사를 발표했다. 전북도 인사위원회는 이날 국장급(3급) 2명과 과장급(4급) 11명, 팀장급(5급) 25명, 6급 이하 30명 등 총 68명의 승진 내정자를 확정·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퇴직준비교육, 명예퇴직, 파견, 휴직 등에 따라 국장급, 과장급, 팀장급 및 6급 이하 승진요인 발생했다. 국장급 승진에는 이남섭 총무과장(57)과 김운기 도로공항철도과장(58)이 낙점됐다. 과장급 승진에는 강미순 교육협력추진단 교육협력팀장과 김정 자치행정과 행정팀장, 서문연 안전정책과 생활안전팀장, 주영환 문화산업과 문화정책팀장, 이희승 건설정책팀장, 한병삼 예산과 예산팀장, 최재현 에너지수소산업과 재생에너지팀장, 김신중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장, 황대연 회계과 청사관리팀장, 노재종 농업기술원 경영유통실장, 김주희 농업기술원 연구기획실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장급 △총무과장 이남섭 △도로공항철도과장 김운기 ◇과장급 △교육협력추진단 교육협력팀장 강미순 △자치행정과 행정팀장 김정 △안전정책과 생활안전팀장 서문연 △문화산업과 문화정책팀장 주영환 △지역정책과 건설정책팀장 이희승 △예산과 예산팀장 한병삼 △에너지수소산업과 재생에너지팀장 최재현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장 김신중 △회계과 청사관리팀장 황대연 △농업기술원 경영유통실장 노재종 △농업기술원 연구기획실장 김주희 ◇팀장급 △미래산업과 강한나 △대변인 권현일 △감사관 김종우 △사회재난과 김종호 △농업정책과 김해식 △새만금개발과 김희갑 △정책기획관 노병철 △대외협력과 박미권 △총무과 박정후 △관광산업과 채범진 △세정과 양미희 △미래산업과 김정희 △에너지수소산업과 이용상 △생활환경과 김태승 △농총활력과 육은이 △동물방역과 박훈 △축산과 유청 △보건의료과 김세광 △감사관 우희두 △금융사회적경제과 주남희 △안전정책과 문양배 △농업기술원 박종숙 △농업기술원 송영은 △농업기술원 이덕렬 △동물방역과 노영선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12.27 18:34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시작⋯전북도, 이차전지 유치 대응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개시하면서, 전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북도는 도내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기술 보유 여부 등을 조사하는 등 공모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2월 27일까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수요를 접수해 내년 상반기에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분야는 지난달 4일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관련 3대 산업 총 15개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이다.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기술은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차전지, 리튬이차전지용 고용량 양극소재,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관련 기술이다. 산업부는 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지역(또는 기업) 가운데 법정 요건을 충족한 후보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생태계 구축 전략, 국내외 기업 유치 계획, 선도기업 투자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 열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의결을 통해 특화단지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신소재융합센터 등으로 특화단지 TF를 구성한 상태다. 특히 전북도는 공모 신청 조건인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와 관련해 도내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보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 1월 초까지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활용도 수요 조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부가 공모 절차를 개시한 만큼 공모 일정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2.12.27 18:34

기록적인 폭설, 탁상행정 아닌 '현장 중심' 행정 전환 시급하다

17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로 전북 도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가중되면서 행정의 기존 비상근무 편성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북 전역에 내린 폭설로 385건의 시설 붕괴 신고가 접수됐다. 구체적으로는 건축물 7개와 비닐하우스 306개, 축사 72개 등이다. 또 익산, 정읍, 남원, 장수, 임실, 부안 등 6개 시·군의 3.1ha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순창 2개 마을 343가구에 상수도 단수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한랭질환 피해와 계량기 동파 신고 등이 있었다. 특히 폭설로 시민들의 발이 묶이면서 그에 따른 제설 등 민원이 잇따랐다. 실제 전북도 등 각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민원 게시판에는 제설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이 같은 민원에 행정당국은 다수의 행정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제설 작업에 나섰지만 기록적인 폭설로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편성기준에 따라 출근하는 행정력을 오히려 현장 중심으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각 지자체는 현재 조례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편성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태풍, 호우대설, 강풍·풍랑, 폭염, 한파 등 상황에 따라 각 지자체는 비상대응 단계를 발동하고 있으며 비상대응 3단계 상태에서는 3분의 1 이상이 근무하도록 되어 있다. 3분의 1 이상이 출근을 하더라도 현장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오히려 이 인력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소 인력만 배치하고 남은 인력은 각 동사무소 등에 배치해 업무 지시 이행 등을 효율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같은 폭설에서 인력적인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그레이더 등 건설장비를 사전에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 23일 진행된 간부회의에서 "폭설에 빈틈이 없어야 된다"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12.27 18:34

전북 수도 누수율, 전국 평균보다 높다

전북 상수도 누수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북 누수율은 22.4%로 전국 평균 10.4%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누수율을 보이는 제주(41.3%)와 경북(25.2%), 전남(22.9%)에 이어 네 번째다. 또 유수율은 전국에서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수율이란 공급한 수돗물의 총량 가운데 누수되지 않고 경제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수량의 비율을 의미하며 유수율이 높을수록 누수량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유수율은 85.7%지만 전북은 72.7%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유수율을 보이는 곳은 제주(48.8%)이며 이어 경북(72.3%), 전남(72.6%), 전북(72.7%) 등의 순이었다. 전북 유수율이 하위권으로 집계되면서 많은 수돗물이 전달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전북도는 2024년까지 5097억 원을 투입해 전북 모든 지역의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의 높은 누수율 등은 수도관로가 노후되면서 발생한다”며 “노후 상수도 현대화 공모사업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도민 신뢰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12.27 18:22

이승철 전북광역자활센터장 “15년간 자활사업 격려해줘 감사”

“2300여 명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전북도와 17개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힘을 쏟았습니다. 이분들이 자활기업 등을 통해 취·창업을 할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으로 여겨집니다.” 올해를 끝으로 15년간 근무했던 전북광역자활센터를 떠나는 이승철 센터장(59)의 소회다. 이승철 센터장은 “자활사업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방어수단이기도 하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로는 군부대와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상생협력사업을 꼽았다. 그는 “전국에 지역자활센터가 없는 곳이 없고 공공기관의 지부·지사와 군부대 또한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는 현실을 감안해 세차·청소·카페 사업 등을 규모화했고 그 결과 전국화 사업모델로 부각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센터장 재임 기간 전국 최초로 국가인증인 해썹 인증사업을 지원해 자활생산품의 건강성과 신뢰도를 높인 점과 공공기관 협력사업, 자격증 취득 과정, 사례관리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광역자활센터가 지역자원 발굴과 연계사업을 통해 컨설팅 등 자활사업 활성화와 자활기업 창업 등에 힘입어 보건복지부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부분도 뜻 깊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매년 10여 곳의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내일키움 일자리공모사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개 기관에서 10억 원의 외부자원을 확보해 자활사업 성과 극대화에 노력한 결과도 의미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철 전북광역자활센터장은 “지난 15년간 자활사업을 격려하고 홍보해 주신 도내 신문·방송사 등 언론기관에 대해 각별히 기억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 센터장은 지난 2008년 전북광역자활센터에 입사해 교육홍보부장과 사무국장, 센터장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2.12.27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