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3 11:28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익산 연말연시 이웃사랑 줄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익산 이웃사랑 나눔실천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지사장 박덕경)는 지난13일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및 저소득층 청소년 10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덕경 지사장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청소년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함열고 교사와 학생들은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학교에서 직점 담든 김장김치 46박스를 함열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용수)에 기탁했다. 박종술 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병수∙권석정)는 저소득층 40세대에게 된장, 고추장, 간장 등으로 꾸려진 행복꾸러미(환가액 3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위원 21명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210만원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한국국토정보공사 익산지사(지사장 백석현)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익산시에, 어양동 로컬푸드협동조합(조합장 오동은)은 김장김치 50박스를 어양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은희)에, 금마면에 위치한 서동궁(대표 박완자)과 오늘제빵소 금마점(대표 한성호)은 이불세트 50채(시가 600만원 상당)를 금마면 행정복지센터(면장 탁덕남)에 각각 전달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12.15 11:27

원광대, 우수학술도서 선정 기념행사 개최

원광대(총장 박맹수)는 지난 14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우수학술도서를 집필한 저자들과 출판사 대표를 초청해 축하∙격려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및 대한민국학술원은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이끌고, 우수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해 기초학문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여 선정된 도서를 전국 대학 및 도서관에 배포하고 있다.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저자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올해 처음 기획한 원광대는 지금까지 우수연구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로 경제적 지원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모든 연구자가 개인 연구는 물론 집단과제 및 국가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된 김정현(살로메, 니체를 말하다. 책세상, 2021), 김현주(만국공법. 인간사랑, 2021), 박민영(이상설 평전. 신서원, 2020), 원불교사상연구원(근대 한국종교 세계와 만나다. 모시는사람들, 2021), 문개성(스포마니타스: 사피엔스가 걸어온 몸의 길. 박영사, 2021) 교수 저서와 202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이남희(조선후기 의역주팔세보 연구. 아카넷, 2021), 김흥주(사회적 경제와 공공성. 도서출판 신정, 2021) 교수 저서를 소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원광대 법학과 동문인 김승만(지욱 선사의 논어 해석. 민족사, 2022) 박사와 민족사 출판사 윤창화 대표도 초청해 축하 범위를 교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외부까지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각 출판사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소정의 도서를 기증해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전달하기도 했으며, 원광대는 출판사 대표와 저자들에게 감사패 및 기념패를 전달했다. 박맹수 총장은 “인문 서적은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는 한 출판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출판 시스템을 도입해 우리 대학 연구자들이 학계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 잘 읽힐 수 있는 우수한 도서를 출판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대학의 모든 연구자가 이러한 행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15 10:05

고창 성내중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축하 음악회’ 개최

고창군 성내중학교(교장 정성현)가 개교 50주년 축하음악회를 열었다. 성내중은 지난해로 개교 50년을 맞았으나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갖지 못하다가 지난 14일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동문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를 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50주년 기념식은 코로나 시국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학생들이 주축이 된 작은 음악회와 작품 전시회 등 내실있게 마련했다. 1부에서는 학생교육활동 영상 관람, 교장 환영사 및 총동문회장 기념사, 총동문회의 장학금 전달식 등이, 2부에서는 악기 연주, 독창 및 합창, 사물놀이 공연, 타악초청 공연 등을 진행했다. 행사장 주변에서 학생작품 전시회도 열려 한층 의미를 더했다.​ 백원장 총동문회장은 “인생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성내중학교의 빛나는 문화와 전통 속에서 함께 지내고 성장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해 총동문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교장은 “학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이를 위해 총동문회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김성규 기자

  • 고창
  • 김성규
  • 2022.12.15 08:31

완주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대상 수상

완주군이 정부의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 국내 기초단체 중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0만 원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38개 우수 지자체가 선정된 이번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초단체는 완주군 외에 충남 아산시와 부산 북구 등 3곳이었고, 광역단체 중에서는 대전과 경기가 대상을 받았다. 완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절성, 시행 결과의 우수성, 민관협력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지원센터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과 대면 평가를 동시에 실시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친 것이어서 선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높아졌다. 완주군은 "이번 수상을 통해 ‘복지 1번지 완주’라는 공식을 재입증할 수 있게 됐으며, 군이 추구하는 사회보장의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강하게 추진하는 ‘행정 경쟁력’을 대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밝혔다. 한편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주민들의 복지 욕구와 자원을 고려해 지자체 실정에 맞도록 수립하는 지역사회보장에 관한 4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복지부는 매년 우수 지자체를 발표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2.15 07:50

2024 총선 전북 선거구 어떻게 되나

전주병 쪼개지고 익산갑, 김제부안, 남원임실순창은 합쳐지나. 2024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기준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구 변동여부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인구(10월 말 기준)를 기준으로 합구와 분구가 예상되는 선거구를 분석한 결과 전주병(28만 7517명)은 분구, 익산갑(13만 1241명), 김제부안(13만 1422명), 남원임실순창(13만 1370명)은 합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10월 발족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는 오는 20일 열리는 회의에서 선거구별 인구 상한과 하한 기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4년뒤 실시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구는 내년 1월 31일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조정한다. 이후 획정위가 만든 안을 법률로 제안하면 국회는 이를 심의·의결해 선거구를 획정하는데 2024년 22대 총선거구 획정시한은 본투표 1년 전인 내년 4월 10일까지다.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 당시 인구기준은 하한 13만 9000명, 상한 27만 8000명이었다. 이 기준으로 본다면 전북에선 전주병이 분구가 되거나 조정, 익산갑, 김제부안, 남원임실순창은 합구가 되거나 통폐합이 불가피하다. 지역정치권의 가장 큰 관심은 총 10석의 전북 지역구수를 유지할 수 있느냐 여부다.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은 단순히 인구비례뿐만 아니라 광역단체 특성과 여야간 정치적 협상 등 여러가지 변수 등으로 결정된다. 지난 21대 총선때 선거구 획정이 여야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당소 축소가 예상했던 전북 국회의원 선거구는 10석이 그대로 유지됐다. 우선 민주당 김성주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병은 에코시티, 혁신도시 등 신도시가 자리를 잡으면서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4년전 21대 총선에서는 선거구 경계조정으로 우아 2동을 전주갑으로 조정했으며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인후3동을 전주갑에 떼어줬다. 22대 총선 역시 일부 지역을 갑으로 변경하는 선에서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선거구 경계조정보다는 전주병을 아예 분구해 전북의석을 11석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민주당 김수흥 의원의 익산갑은 내년 1월 31일까지 신규 입주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없어 4년전 인구 상한 기준 7000여명이 부족한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11월 현재 익산갑과 익산을로 나눠진 익산시는 27만 4117명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익산지역은 김제, 완주나 군산 일부지역과 재조정해 2석이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이원택 의원의 지역구인 김제부안과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인구 하한선으로 개편이 불가피하다. 이들 지역이 조정되면 다른 지역도 손질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차기 총선에서 선거구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무엇보다 전북 선거구 획정의 핵심은 10석을 유지하는 것이다"며 "단순히 인구비례뿐만 아니라 정치적 협상에 따라 획정이 결정되는 만큼 전북 의석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선제적인 행정구역 개편 등 특단의 대책과 함께 지역과 정치권이 묘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12.14 19:00

정부 푸드테크 산업 키운다⋯국가식품클러스터 중심 역할해야

정부가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가운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그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업종을 식품 관련 '장비산업'까지 확대해 푸드테크 기업 집적화 기반을 만들 필요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푸드테크 혁신기업 육성 △산업 저변 확대 △산업 성장기반 마련이라는 3개 추진 전략을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프린팅, 온라인 유통플랫폼,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배달·서빙·조리 로봇 등이 있다. 현재 푸드테크 거대 신생기업으로는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등이 있다. 농업 분야 민간 싱크탱크인 GS&J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약 5542억 달러(약 665조 원), 국내는 약 61조 원이다. 2017~2020년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푸드테크 전용 펀드를 조성해 푸드테크 기업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께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도 제정해 푸드테크 산업 지원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법 제정을 위해 이달 안으로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법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도 구축할 예정인데, 이 부지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검토하고 있다. 연구지원센터는 푸드테크 소재 개발부터 제품 시험까지 가능한 시설·장비 공동 이용 플랫폼이다. 다만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연구지원 역할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업종을 식품 관련 '장비산업'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공장 시설 용도는 식료품·음료 제조업을 비롯해 종이·종이제품 제조업 등과 같은 연관 업종으로 돼 있다. 향후 푸드테크 특별법에 푸드테크 산업 정의가 명시되는 만큼, 관련 동향을 파악해 푸드테크 기업 유치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업종 확대가 요구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도 푸드테크 기업이라 하더라도 식품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가 가능하다. 다만 식품 관련 시설·장비 업체는 지금으로서는 입주가 어렵다"며 "향후 입주 업종 확대를 통한 푸드테크 기업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도 검토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2.12.14 18:26

강원도 평창 세계평화도시 선포…평화대상에 ‘손흥민’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평창을 ‘세계평화도시’로 선포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의 하이라이트인 평화대상(피스서밋어워드)의 영광은 춘천 출신 세계적 축구스타인 ‘손흥민’에게 수여됐다. 14일 ‘2022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의 폐회식이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3박4일간의 평화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폐회식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예카테리나 자글라디나 노벨평화상 월드서밋 사무총장은 심재국 평창군수에게 평화도시상과 증서를 전달했다. 심 군수는 평화도시 선언 연설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와 올림픽 유산의 계승을 위한 노력들이 오늘 소중한 결실을 얻었다” 며 “올림픽 개최도시를 넘어 이제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주도하고 평화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평창군의 열정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노벨평화상 월드서밋의 하이라이트인 평화대상(피스서밋어워드)은 축구스타 손흥민이 차지했다. 앞선 대회에서는 팝스타인 조지클루니와 샤론스톤, 리키마틴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축구인으로는 2010년 이탈리아 로베르토 바지오에 이어 두번째다. 손흥민 선수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글로벌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빈곤퇴치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손 선수를 대신해 손성삼 SON축구아카데미 이사(전 대한축구협회 노조위원장)와 윤선희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이 상을 받았다. 윤선희 소장은 “손흥민 선수는 저희에게 목소리를 빌려줬고 전세계에 많은 영감을 줬다. 기아와 맞서 싸우는 식량안보는 평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손흥민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IOC위원인 조엘 부조가 회장을 맡고 있는 피스앤스포츠 재단도 평화대상을 공동수상했다.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우리는 스포츠가 어떻게 평화를 증진하는지, 어떻게 사회에 기여하는지도 봤다. 2024년 강원청소년 동계올림픽이 평화로운 청소년들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은 1990년 냉전 해체, 군비경쟁 완화, 동구권 민주화 등에 대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설했다. 이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모여 전 인류의 과제인 긴장·갈등의 해소와 전 세계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적 공론의 장으로 발전했다. 199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1회 회의를 개최한 이후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일본 히로시마, 미국 시카고, 폴란드 바르샤바, 스페인 바르셀로나, 콜롬비아 보고타, 멕시코 메리다 등 전 세계 평화의 랜드마크 도시에서 열렸다. 올해 평창 대회는 강원도와 평창군, 2018평창기념재단, 강원일보사가 주최·주관했으며 지난 11일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고성DMZ 방문을 시작으로 3박4일간 한반도와 세계 평화,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위협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

  • 사람들
  • 전북일보
  • 2022.12.14 18:24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논의 시작... 전북서 전국 최초 메가시티 나오나

부울경 메가시티(특별지방자치단체) 폐지가 구체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본격 논의한다.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설치되면 전국 최초 사례가 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6일 김제에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시·군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올해 1월 13일 시행된 내용으로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설치하는 단체를 뜻한다. 현재 전북도는 새만금에 인접한 군산, 김제, 부안 등 3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상하고 있다.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전북연구원을 통한 협력사무 발굴과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컨설팅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시·군 설명회는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첫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설명회에서 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시 공동의 이익 및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사업 등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다만 문제는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설치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는 점이다. 실례로 폐지 수순을 걷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경우 사업 추진 초기부터 제기됐던 지역 이기주의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전북 역시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부터 지자체 간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새만금을 둘러싼 지자체 간 관할권 분쟁을 통해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실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일부 지자체 의원들의 경우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설득도 후속 과제로 제기된다. 이 밖에도 현행법에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시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이 없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앞서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도입 취지를 살펴보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자체 간 연대를 통해 수도권 집중 문제 등을 극복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규약과 기관 구성, 운영 등에 대해서만 명시돼 있어 지자체들의 동참을 유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황철호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그간 논의가 지속적으로 되어 왔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며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12.14 18:22

임진왜란 극복 원동력 '웅치전적지' 사적 지정⋯29일 고시 예정

임진왜란 당시 호남으로 진격하는 왜군을 막아낸 웅치전적지가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4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열고 '임진왜란 웅치전적'에 대한 사적 지정을 최종 가결했다. 문화재 지정 구역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대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29일께 웅치전적지 사적 지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달 11일부터 30일간 웅치전적지 사적 지정 예고 기간을 갖고 사적 지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문화재청은 지정 사유와 관련해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전라도를 침략한 왜군에 맞서 관군, 의병이 민관 합동으로 호남을 지켜낸 치열한 전투지로 호남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웅치전투를 통한 호남 수호 이후 관군과 의병이 경기도와 경상도로 진출해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고, 전쟁에 필요한 각종 물자를 호남지역으로부터 조달하는 등 임진왜란 극복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웅치전투는 1592년 7월, 진안과 전주의 경계인 웅치 일대에서 전주로 침공하려는 일본군과 이를 막으려는 전라도 관군·의병 사이에 벌어진 전투이다. 임진왜란 초기 호남 방어의 결정적 계기가 됐던 전투로 평가받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2.12.14 18:22

전북도, 2024년 국책사업 4조 3096억 원 규모 발굴

전북도가 미래사업을 이끌 26개의 국책사업을 조기에 발굴·확정했다. 도는 전북발전의 동력이 될 4조 3096억 원 규모 국책사업 26개를 발굴하고 내년 1월부터 일찌감치 관련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에 나선다. 전북도는 1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 및 지휘부, 전북연구원 연구진, 국책사업 발굴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책사업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공개된 2024년 국책사업은 신산업경제, 농업농촌새만금해양, 문화관광콘텐츠, 지역개발‧SOC, 환경안전 등 5개 분야 26개 사업으로 총 4조 3096억 원 규모다. 그간 전북도는 국책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련 발굴단을 운영하고 타당성 검토 및 중간보고회 등을 진행해왔다. 지난 10월에 개최된 중간보고회에서는 2024년 국책사업 48개가 발굴됐지만 이후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최종 26개로 압축됐다. 발굴된 주요 국책사업은 신산업경제 분야에서 국정과제인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 사업과 연계한 하이퍼 커넥티드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과 농어촌 특화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수소생태계 강화 H2 빌리지 조성 사업 등이 있다. 농업농촌새만금해양 분야에서는 새만금 복합개발용지 공공주도 매립과 첨단 스마트팜 온실 구축과 육묘장, 농자재 및 에너지 공급단지, 가공‧저장시설, 교육‧연구‧홍보시설 조성을 위한 새만금 미래형 첨단온실 조성 사업 등이 발굴됐다. 문화관광콘텐츠 분야로는 장애예술인의 문화활동 지원과 향유를 위한 지역거점 국립예술 표준공연장 건립과 근대역사의 다크투어리즘을 소재로 한 근대역사기억공간 조성 사업 등이, 지역개발‧SOC 분야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과 동부내륙권 국도건설, 새만금과 혁신도시 노선 승격 및 확장 사업 등이 있다.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AI와 Big data 등 스마트기술을 재난에 선제적 적용하기 위한 스마트 재난대응 연구개발 실증단지 조성과 산림레포츠 시설 등 숲체험과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웅치전적지 명품숲 조성 사업 등이 확정됐다. 전북도는 이번에 발굴된 국책사업에 대해 사업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추가 보완 후 구체화해 관계 중앙부처, 국회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1월에는 적극적인 국비 확보 및 대응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모두 발언에서 “최종에서 미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도 꾸준히 정부 정책 방향을 파악하고 전문기관 자문 등을 거쳐 사업화가 될 수 있게 해달라”며 “최종 선정된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12.14 18:21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전주 평화동 신성초 인근 밭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2가(전)- 본 건은 신성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중·고층 아파트단지 및 다가구주택, 각종근린생활시설, 학교 등이 혼재하는 주거지대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대체로 등고 평탄한 부정형의 토지이며, 북측으로 노폭 약 10미터 내외의 포장도로에 접한다. 제2종일반주거지역, 소로1류, 상대보호구역 등이다. 김제시 복죽동(답)- 본 건은 김제시공공하수처리시설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소규모 농업용 시설 및 경지정리 답이 혼재하는 도시근교 경지정리지대다. 차량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일반철골구조 칼라강판지붕 단층 건물로서 강판, 경량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전기설비 등이 있다.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근린주택)- 본 건은 원신원마을 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자연림, 농경지, 단독주택 등이 혼재한다. 차량통행이 수월하며, 북측 및 서측의 도로를 통하여 진입한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지붕 4층건물로서 석재 붙임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등이 갖춰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2.14 18:21

전북도 '1기업 1공무원제' 가동⋯기업 규제·애로 해소 나선다

전북도 공무원들이 기업을 일대일로 전담해 현장의 규제와 애로를 해소하는 '1기업 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해소' 지원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전북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기업 대표, 기업애로해소 자문단, 기업 전담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업 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해소' 출범식을 가졌다. 1기업 1공무원제는 기업 전담 공무원이 주 1회 유선, 월 1회 방문 면담을 통해 기업과 소통하며 현장의 규제와 애로 사항을 발굴·해결하는 것이다. 전북도는 전북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매출액 3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종사자 10인 이상의 성장 초기단계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 500개 기업을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기업 전담 공무원으로는 도청 사무관 이상 간부와 기업지원 부서 직원 500명이 활동한다. 이를 위해 전담 공무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기업지원 실무교육을 받았다. 지난 5일에는 정책의 취지를 담은 도지사 서한문을 기업에 발송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1기업 1공무원제와 더불어 도지사 등 지휘부 주재로 산업군별,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병행해 기업 애로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2.12.14 18:21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신사업 유치, 전북특화산업으로 키워야"

전북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들이 터덕거리는 가운데 새만금 산업단지에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투자유치를 유도해 전북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기업하기 좋은 전북연구회(대표의원 서난이)가 14일 주관해 열린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진은 “신재생에너지 신사업 유치 및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용역은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북권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방향과 전략, 세부사업 및 투자유치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및 투자유치 과제 연구’를 진행한 한국정책학회 소속 황성원 군산대 교수는 “전북 신재생에너지산업 확산을 통한 그린뉴딜 1번지 조성에 전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진인 박재필 군산대 교수는 “현재 전남과 울산, 인천 등 광역지자체뿐만 아니라 신안군과 보령시 등 전국 각 지자체가 해상풍력 추진에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면서 “전북도와 군산시 등 도내 지자체의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서남해를 포함한 해상풍력 8.7GW와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등과 같은 공공기간의 인프라가 집적된 전북이 도내 대학에 전문인력 양성교육체계까지 갖추고 있어 풍력에너지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해 국가예산확보 노력이 중요하며, 체계적인 산업육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특구 조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서난이 대표의원(전주9)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대형화되는 추세 속에 미국의 GE, 덴마크의 베스타스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신규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전북의 신재생에너지 투자유치 시장을 적극적으로 열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12.14 18:20

김관영 지사 '세일즈 외교', 이번엔 일본 '조준'

김관영 전북지사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일본을 방문해 전북 농수산식품을 비롯한 도내 생산품의 수출 판로 개척 등에 나선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일본 방문 첫 날인 15일, 일본 언론을 만나 전라북도의 주요 정책과 새만금 등 투자 환경, 문화, 대일 지방외교 현황, 내년도 전북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와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등을 소개한다. 이어 재일 한상인과의 간담을 통해 도내 우수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각종 생산품의 판로 확대 방안을 놓고 전북도와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또 새만금 유치 1호 해외 기업인 ‘(주)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전북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6일에는 ‘재일 한국 농식품 연합회’와 수출 판로 개척과 대일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하고 17일 가고시마현에서 진행되는 전라북도 한지 공예품을 전시 기념식에 참석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일본 방문은 지난 미국 방문에 이어 전북도의 경제 및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세계 속에 전북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세일즈 외교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12.14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