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4월 '노조법 규탄' 총파업

민주노총은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에 관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된것과 관련해 내년 4월 총파업을 벌이는 등 총력투쟁을 해 나가겠다고 31일 밝혔다. 민노총은 우선 새해 1월부터 각 사업장에서 노조법 개정안을 토대로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하는 만큼 산하 조직에 협약 관련 지침을 내려 보낼 계획이다. 이후 전 조직을 상대로 총파업을 위한 조직화 작업을 한 뒤 4월부터는 노조법개정안을 규탄하고 재개정을 촉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노총 관계자는 "노조법 개정안은 노동자의 신뢰를 저버린 야합안"이라며 "노동기본권이 온전히 지켜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여 투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일반
연합
2009.12.31 23:02

군산교육발전기금 5년 새 137억원 조성

군산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군산교육발전 진흥재단의 장학금 조성액이 5년 사이 137억원으로 불어났다. 군산교육발전 진흥재단은 "올 한 해 기관과 기업체, 은행 등이 낸 성금 25억 원을 포함해 지난 5년간 걷힌 모금액이 137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날인 이날에도 군산도시가스㈜가 장학금 3천만 원을 진흥재단에 맡기는 등 특히 올해는 기업들의 기탁이 크게 늘었다. 이는 2006년부터 군장 산업단지에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속속 입주하면서 이들기업의 지역사회 환원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기 때문이다. 진흥재단은 이 기금의 이자와 수익 등으로 성적이 우수한 중.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관내 고교의 학력증진 사업과 주말학교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동신 시장은 "2009년 한 해 군산시의 교육사업에 아낌 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인재양성이 시의 최대 현안인 만큼 내년에도 각 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치·의회
연합
2009.12.31 23:02

[포토뉴스] 어르신 문화 소외 달래드려요

전주 양지노인복지관 '희망나르다' 문화공연봉사단에 참여한 노인들이 민요공연을 하고 있다.

포토
박덕열
2009.12.31 23:02

[포토뉴스] 익산 백제로~하나로 연결도로 개통

익산시 백제로와 하나로를 연결하는 시도 31호선 개통식이 30일 삼기면 현지서 이한수 시장과 김병옥 시의회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토
전북일보
2009.12.31 23:02

[포토뉴스] "전주자림원 즉각 정상화하라"

30일 전주시청 앞에서 전주자림원 노조원들이 직장폐쇄 결정을 철회해 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포토
정헌규
2009.12.31 23:02

[포토뉴스] "간이식 효녀에게 희망 심어주고 싶어"

30일 오후 군산시장실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 왼쪽부터 김재복 전주제일로타리클럽회장, 문동신 군산시장, 차다미양.

포토
오균진
2009.12.31 23:02

'용산참사' 345일만에 극적 해결

올해 초 철거민과 경찰관 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 문제가 해를 넘기기 전 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았다.서울시는 용산참사범국민대책위원회와 용산4구역재개발조합이 보상 등에 관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30일 밝혔다.양측은 합의안에서 1년 가까이 미뤄져 왔던 사망자의 장례식을 내년 1월9일 치르기로 했다.또 장례비용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금, 세입자 보상금 등을 재개발조합 측에서 부담하기로 했으며, 장례식과 사업진행에 협조하기로 했다.아울러 유족과 세입자, 조합은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으며, 당사자들은 합의 내용의 실질적 이행이 담보될 수 있도록 종교계 지도자를 포함한 7명의 '합의사항 이행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양측은 합의금액 등 세부 내용은 당사자들 의견에 따라 상호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보상금 액수는 총 35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정부는 사과문 등의 형태로 유족 측에 유감을 표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용산참사는 올해 1월20일 새벽 용산 4구역 철거민과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 등 약 30여명이 점거농성을 벌인 용산구 한강로2가 남일당 건물 옥상에 경찰이 진압병력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옥상 망루에 불이 붙어 농성자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사망한 사건이다.참사 이후 유족과 시민단체들은 1년 가까이 희생자 장례를 치르지 않은 채 경찰강제진압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대통령 사과, 진상 규명 및 보상 등을 요구해 왔다.반면 정부와 서울시 등은 용산참사를 '철거민 과실로 일어난 사건'으로 규정하면서 생계유지 수단을 위한 유족 측의 보상 요구도 "관련 근거법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거부해 왔다.

사회일반
연합
2009.12.31 23:02

'전주한식 밑반찬 클러스터'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한식 밑반찬 클러스터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1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해 1ㆍ2ㆍ3차 산업이 연계된 지역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시는 이번에 콩나물, 미나리 등 전주 향토자원을 이용해 밑반찬 클러스터 사업을 만들었다.

자치·의회
구대식
2009.12.31 23:02

전주시, 전국 지자체 성과분석 '4위'

전주시가 전국 자치단체의 성과분석에서 상위 1% 내에 포함되는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국회소관법인 한국정보통신개발원(사무총장 이범경)이 민선4기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및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서 전주시가 전국에서 4위, 도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번 성과분석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윤창환 교수팀에 의뢰, 중앙행정부처 수상내역(대통령상·국무총리상·장관상)을 종합한 자료를 계량화해 평가했다.전주시는 민선4기 동안 '도시 재생사업'과 '아트폴리스 정책',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정책' 등 다양한 명품행정을 통해 모두 96차례에 걸쳐 수상한 실적이 있다.실제로 시는 지난 2006년 '지방의 국제화포럼 국제화사례 평가'와 2007년 '보육사업평가'에서 대통령상, 지난 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평가'에서 국무총리상 등을 받았다.송하진 시장은 "타 자치단체에 비해 우수한 행정을 도입하고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자치·의회
구대식
2009.12.31 23:02

전북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인색'

전북도의 내년도 취약계층을 사회적 일자리 사업이 여타 시도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가 30일 발표한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공공일자리 조성사업 현황에 따르면 전북도는 내년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136억원을 투입, 1363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재해예방 등의 사회안전 지킴이, 장애인과 노인 도우미, 방과후 교사 및 지역향토자원조사 요원 등으로, 정부가 내년도 서민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 일자리 사업의 하나이다.도의 일자리 규모는 전국 9개 도단위 광역지자체 가운데 제주(612명), 충북(1318명)에 이어 하위권으로, 충남(1620명)과 강원(1728명), 전남(2028명) 보다 훨씬 적다.전체 자치단체별로는 서울이 622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5472명)와 경북(2548명)·경남(2508명)이 그 뒤를 이었으며, 전국적으로 총 3만개의 일자리가 발굴됐다.공공 일자리 사업은 국비지원이 아닌 각 자치단체별 내년도 경상경비(인건비 제외) 5% 절감분 등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전북도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인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 사업의 참여대상자는 희망근로와 행정인턴 등의 국비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실업자와 노인 및 장애인, 여성가장, 실직자, 휴·폐업자, 다문화가정 등이다.한편 행안부는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의 취약한 사회안전망을 강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경제여건 및 고용상황을 감안해 행정수요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일반
김준호
2009.12.31 23:02

[포토뉴스] "축산단지철거·보조금 환수하라"

순창군 구림화암마을 축산단지반대대책위원회 주민들이 30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축산단지철거와 보조금 환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포토
이강민
2009.12.31 23:02

道 복지정책 분야서 최우수기관 선정

전북도가 올 한해 저소득층 복지 향상과 자활지원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사회안전망 구축과 저소득층 자활능력 배양 사업, 취약계층 사회참여 활성화 촉진 등의 사업을 추진한 결과, 서민·복지정책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도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365 돌보미 콜센터'를 통해 1일 370건의 민원상담 및 처리를 했고, 기초수급자에 대한 생계지원(35만4000명), 위기상황에 처한 자에 대한 긴급 복지지원(8259명), 한시생계보호 지원 및 텔레케어센터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또한 자활근로사업과 지역자활센터 활성화 및 지원, 희망드림 자산형성 저축 지원, 광역자활센터 공모사업 선정, 푸드 마켓 설치를 통한 저소득층 결식 해소 사업도 시행됐다.이와함께 전북사회복지회관과 전북보훈회관, 전북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 등이 건립·개관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공간이 제공됐으며, 공공보건의료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능강화 및 노인요양병상이 확충됐다. 남원과 고창지역에서는 치매요양병원 건립됐다.한편 도는 올해 보육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가장 많은 도내 10개 시군이 기초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자치·의회
김준호
2009.12.31 23:02

올해 팔복동 주민들 활약 돋보였다

공단지역으로 대표되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이 지역 주민들과 자생단체, 기업 등의 화합아래 올 한 해 그 어느 해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올 한해 전주 시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을 비롯해 창의명품과제 추천 우수부서 선정, 2009년 하반기 동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 우수동 선정, 수송분야 탄소 포인트 우수동 선정, 친절평가 최우수동 등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또 전주페이퍼, 셰플러코리아, 명성윤활유, 팔복공단협의회, 하이트소주, 바이전주 등의 기업체들과 자생단체, 주민 등이 힘을 합쳐 성금을 마련한 가운데 관내 1000여 세대에 생필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정선엽 동장은 "올 한해 팔복동은 많은 기업유치로 인해 고용증대를 꾀했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각 분야에서 우수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주민들과 자생단체들의 단합된 힘의 결과"라고 반겼다.

자치·의회
구대식
2009.12.31 23:02

인구 50만이상 대도시 자치역량 강화

정부가 전주시 등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자치권한을 확대하는 등 특례를 적용해나갈 계획이어서 향후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정안전부는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2010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인구수에 관계없이 동등한 기능을 배분하고 있는 현 자치제도에 한계가 있다"라며 "향후 대도시에 특례를 제공하는 등 자치단체의 규모와 행정 여건에 맞는 자치모델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주시 등 대도시에 각종 자치권한을 확대해주거나 행정 운영상의 혜택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특례가 주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특례는 그동안 대도시들이 요구해온 도시기본계획의 승인 권한과 공원 녹지기본계획 및 조성계획 등 행정상의 권한을 확대해주는 것이 우선 점쳐진다.또 정무 부시장제(별정직) 신설과 구청장 직급의 상향 조정(4급에서 3급으로), 표준 정원의 책정 이관 등 조직분야까지 다양하게 검토될 것으로 관측된다.전주시와 수원시, 안양시, 부천시, 안산시, 용인시, 고양시, 청주시, 천안시, 포항시 등이 참여하는 '대도시협의회'는 이들 특례사항을 정부에 요구해왔다.인구와 산업분야의 집중으로 행정수요가 급증하는데도 불구, 도시행정 권한이 협소해 종합행정이 어려워지면서 행정의 효율성을 전혀 살리지 못해왔기 때문.이들 특례사항이 적용되면 전주시 등 대도시의 행정처리가 보다 발 빠르게 진행되고, 조직이 확대됨으로써 위상이 상대적으로 강화되는 장점을 가져오게 된다.시 관계자는 "인구 100만 이상이건, 3만 이하이건 행정권한이 비슷했다"라며 "대도시에 대한 특례가 적용되면 전주시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치·의회
구대식
2009.12.31 23:02

[대학] 무인자동면접시스템, 도내 대학 잇따라 가동

취업 준비생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상공간에서 면접연습을 할 수 있는 무인자동면접기가 도내 대학에 잇따라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원광대는 최근 무인자동면접기 2대를 도입, 교내 새천년관 진로취업상담실에 설치했다.학생들이 기기 화면에 등장하는 가상 면접관과 1대 1 인터뷰를 실시하고 이를 동영상 파일로 휴대용 메모리에 저장, 답변내용과 발음·태도 등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원광대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30일 "학생들이 면접클리닉 지도교수와의 상담에 앞서 전단계로 무인면접기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다음달에는 중앙도서관에도 부스를 설치, 무인면접시스템을 들여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호원대도 지난달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종합인력개발센터내에 무인자동면접기를 설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군산대는 지난 7월말 제2학생회관에 모의면접센터를 개소, 셀프면접기와 면접분석장비 등을 도입했다. 면접기에는 공무원과 기업 등 각 직업 분야별로 14개 유형의 면접질문이 담겨 있어 학생들이 기기 앞에서 원하는 직업유형을 클릭하면 실제 면접과 동일한 방식으로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전북대는 새해 1~2월께 공간을 확보, 무인자동면접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일반
김종표
2009.12.31 23:02

2011년 전주도 KTX 투입

오는 2011년 상반기에는 전주에서도 KTX를 탈 수 있게 된다.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30일 오전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0년도 국토해양부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국토해양부의 내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1년 상반기부터는 전주·여수·순천에도 KTX가 투입된다.국토해양부는 또 인천공항철도와 고속철도 노선을 연계해 KTX를 직결 운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인천공항 KTX 직결 운행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추진하되, 빠르면 오는 2012년말 부터는 부산·대구·목포·광주 등 지방에서도 KTX를 타고 바로 인천공항에 갈 수 있게 된다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인천공항까지는 부산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할 경우 6시간이 걸렸으나, KTX 이용시 2시간 55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경제일반
강인석
2009.12.31 23:02

[함께 높이는 사랑의 온도계] "간이식 효녀에게 희망 심어주고 싶어"

속보= "자신의 간을 이식해 아빠를 꼭 살리고 싶어하는 딸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OCI 군산공장(공장장 박준영)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제일로타리클럽(회장 김재복)이 간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차의용씨·54·군산시 신풍동)에게 간을 이식하기로 한 차다미양(17·김제 덕암정보고)에게 거액의 성금을 지정 기탁했다.OCI(옛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은 30일 1억원 가량의 수술비가 없어 애태우고 있는 다미양에게 3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박준영 군산공장장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탁한 1억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중 3000만원을 다미양과 아버지의 수술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간을 이식해야하는 두려움보다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수술비 마련이 더 큰 걱정인 다미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전주제일로타리클럽도 이날 오후 군산시를 직접 방문해 500만원을 수술비용으로 지정 기탁했다.김재복 회장은 "전북일보에 소개된 다미양의 딱한 사정을 보고 회원들이 지정기탁의 뜻을 모았고, 이날 직접 군산시청에서 전달식을 갖게 됐다"면서 "1월6일 큰 수술을 받아야하는 아버지와 다미양이 건강하게 다시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완수 사무처장과 양효경 과장, 차다미양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새만금코리아 군산지부(지부장 이승우)와 효자병원(이사장 강영한) 등도 지난 29일 나운동 궁전예식장 옆 커피숍에서 차의용씨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1일찻집을 개최해 35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참여 및 문의=전북일보 총무국 (063)250-5533_6, 사랑의열매 (063)282-0606.

사회일반
홍성오
2009.12.31 23:02

"시계도 못읽던 아이가 100점 맞았죠"

"나의 멘티는 완주군에 있는 OO초등학교 5학년 김영아(가명)이라는 학생이었다. 담임선생님께서 학업성취도 점수를 알려줬는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5과목의 총점이 50점을 겨우 넘는 학생이었다.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영아를 만나기 두려웠다. (…) 바로 앞에 시계가 있는데도 '선생님 몇시예요?'하고 묻는게 아닌가. 초등학교 5학년이 시계조차 못읽는다는 것은 충격이었다."30일 도교육청이 실시한 대학생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회 및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은 대학생 멘토 김지현씨(전주교대 2)는 지난 5월부터 영아의 멘토로 활동했다.'멘토로 뽑혔을때 너무 기뻐서 하루종일 싱글벙글 웃고 다니다가' 영아를 만나서 겪었던 일,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수기로 썼다."생각보다 밝고 명랑하고 선생님을 잘 따르는 학생이었던 영아를 보면서 많은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욕심에 초등학교 1학년 수학부터 빠르게 진도를 나갔는데, 어느날 되돌아 보니 영아는 내가 오는 것을 싫어하고 얼굴엔 짜증이 가득했으며, 어떤 날을 눈물까지 보이기도 했다"영아가 하루가 다르게 자신과 멀어지는 것을 보고 자신의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은 김씨는 친해지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수학책을 치우고 컴퓨터 게임도 함께 하고, 영화도 보러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녔다. 그러던 중 변화가 왔다."함께 영화를 보기 위해 노트북을 들고와서 영화를 틀려고 하는데 영아가 갑자기 '선생님 저도 이제 공부가 하고 싶어요'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너무 감동해서 그자리에서 영아를 껴안으며 눈물을 보였고, 그날 이후 진짜 공부같은 공부가 시작됐다."김씨는 이때부터 공부의 양을 점차 늘리고 숙제도 내주었는데 이젠 시키지 않아도 복습을 해오고, 얼마전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시험을 봤는데 놀랍게도 100점을 맞았다고 소개했다.멘티였던 영아는 "김지현 선생님은 제게 국어와 수학을 잘 가르쳐주셨고 재미있는 것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선생님이 제게 열심히 한다고 칭찬해주셨을 때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멘토링 수업 덕분에 요즘 수업태도도 좋아지고 학습결과도 좋아졌다며 담임 선생님께서 칭찬해주셨습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이날 발표회 및 시상식에는 31개의 우수학교와 29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석했다. 멘토가 모두 대학생이다보니 시험기간이나 대학의 수업식단 변경 등의 예기치 않은 사유가 발생했을때 대처하기 어려운 등의 한계도 있지만, 그래도 농촌이나 도시 변두리 지역에서는 멘토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사후에 평가하기 보다는 멘토 개인의 방식에 너무 의존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교육일반
이성원
2009.12.31 23:02

[전북일보 알림] 이웃돕기 성금 기탁자

△ 전라북도화물주선협회 명영석이사장 외 회원일동 1,000,000원△ 효정중학교 95,000원△ 군산시삼학동7통주민일동 401,000원△ 군산시삼학동8통주민일동 428,500원△ 군산시삼학동11통주민일동 454,300원△ 군산시장미동(주)웨스턴마린고병수대표 500,000원△ 군산시나운동정선손성남대표 100,000원△ 군산시영화동원풍식당이종필대표 100,000원△ 군산시나운2동2통주민일동 550,000원△ 군산시나운2동6통주민일동 862,500원△ 군산시나운2동7통주민일동 1,138,000원△ 군산시나운2동10통주민일동 1,389,600원△ 군산시 나운2동 미즈아이산부인과 신형도 원장외1명 150,000원△ 군산시나운2동세계로약국 20,000원△ 군산시소룡동2통주민일동 100,000원△ 군산시소룡동26통주민일동 400,000원△ 군산시소룡동29통주민일동 416,000원△ 군산시소룡동CJ제일제당군산공장 300,000원△ 군산시소룡동한아름철물 50,000원△ 군산시회현면오산촌마을주민일동 191,000원△ 군산시옥도면신시도마을주민일동 740,000원△ 군산시옥도면관리도마을주민일동 226,000원△ 군산시성산면성덕리항동마을주민일동 200,000원△ 군산성흥사관음회회원일동 300,000원△ 군산시성산면도암리창암마을주민일동 200,000원△ 익산시신동738-3번지김정순씨 200,000원△ 익산시웅포면입점리셋터마을주민일동 269,000원△ 익산시웅포면제성리매곡마을주민일동 300,000원△ 익산시춘포면화신마을주민일동 260,000원△ 정읍시내장상동부전마을주민일동 310,000원△ 정읍시내장상동대우드림채아파트주민일동 467,000원△ 정읍시내장상동금북마을주민일동 556,000원△ 정읍시내장상동송령마을주민일동 370,000원△ 김제시금구면금구리신기마을주민일동 350,000원△ 김제시검산동481-3 조순필씨 200,000원 △ 김제시진봉면심포리심신성마을주민일동 38,000원△ 김제시진봉면고사리농장마을주민일동 172,000원△ 순창군 유등면 책암마을 정상곤이장 외 주민 일동 46,000원△ 순창군 유등면 정동마을 오남수이장 외 주민 일동 106,000원△ 순창군 유등면 창신마을 강남주이장 외 주민 일동 170,000원△ 순창군유등면외이리배병철씨 50,000원■ 모금기간 : 2009년12월1일～2010년1월31일■ 송금계좌 : 농협 1183-01-000290·전북은행 501-13-0300394(※예금주 전북일보사)∂모금된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합니다.∂송금하신 후 기탁자 명단은 전북일보사(FAX:063-250-5550)로 송부 바랍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일보사 총무부(063-250-5533～6)로 문의 바랍니다.

사람들
전북일보
2009.12.31 23:02

[만평] 2009년 12월 31일 만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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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