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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올림픽 금메달 이렇게 땄어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이 공동주최하는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가 무주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무주 예체문화관에서 캠프 참가자와 태권도 지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원 총재 등의 특강과'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성공사례 발표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이날 조 총재는'태권도를 통한 올림픽 정신의 보급'이란 주제 특강에서 "태권도는 신체단련, 자기방어를 위한 무술이자 정신수양을 하는 스포츠로 극기, 자신감, 예의, 인내, 타인존중과 같은 가치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올림픽 정신과 유사하다"고 말했다.이어 강사로 나선 장주호 박사(한국올림픽아카데미 회장)는'올림픽 가치교육'을 주제로 "올림픽정신의 교육적인 가치는 첫째 노력의 기쁨, 둘째 공명정대(페어플레이), 셋째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 넷째 최선을 다함, 다섯째 심신의 균형"이라고 강조했다.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성공사례 발표에는 정국현 한국체대 교수(세계태권도대회 4연패)와 하디(Hadi Saei Bonehkohal,이란), 황즈슝(Haong Chin Hsiung, 대만), 우징위(Wu Jingyu, 중국) 선수가 나와 금메달을 따기 까지의 노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 무주
  • 고달영
  • 2009.08.10 23:02

[지역 이슈 돋보기] 무주리조트 회원보증금 반환요구 사태

계약기간(10년)이 만료된 회원권을 소지한 일부 회원들의 보증금 반환 요청과 관련 무리를 빚었던 무주리조트가 해결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회원들의 동의없이 회원권을 임의로 연장계약하는 등 초기 대응에 무리수를 두면서 회원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무주리조트는 이 같은 문제가 언론 등에 노출되면서 더욱 해법 찾기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990년 오픈이래 순조로운 회원권 분양이후 첫번째 맞는 회원보증금 반환요청건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회원정책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면서 자칫 리조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계속적으로 다가오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이번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향후 회원들의 행보를 좌우할 수 있어 무주리조트측의 대응과 처리 결과에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그러나,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자금난이란 직격탄을 맞고 있는 무주리조트는 전년대비 내방객 감소와 객단가 하락 등의 여러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경영압박과 자금난 경색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속시원한 해법을 찾는데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이에 무주리조트측은 회원들의 불만을 조기에 수습하고, 나아가 회원정책의 안정화를 찾기위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현재, 경영진이 구상한 최선의 해결책으론 △해당회원들의 재계약을 위한 사전안내문 발송과 공지 △일부 회원들의 반환요청에 대해 최대한 재계약 유도 및 권유 △회원대표운영위원회 소집 등을 통한 대응 등이다.이번 무조리조트 회원불만과 관련 감독관청인 무주군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무주군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기업인 만큼 회원들의 불만이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행정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회사측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결정을 지도감독하면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현안문제를 한가닥씩 실마리를 풀어가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무주리조트측이 제시하고 있는 몇가지 해법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일부 회원들의 보증금 반환요청에 얼마만큼 효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여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 무주군 등에서는 무주리조트측이 회사의 주주가 회원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 회원의 권익과 리조트 운영 정상화를 위해 대승적 차원의 해법 마련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무주
  • 고달영
  • 2009.08.10 23:02

익산시 여성 서포터즈 다음달부터 운영

여성·어린이·노인 등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익산시 여성 서포터즈가 운영된다.익산시에 따르면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선정에 걸맞게 읍·면·동 여성을 비롯해 여성단체, 시민단체, 온라인 서포터즈, 여성친화도시 자문위원 등 지역 여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여성 서포터즈가 오는 9월부터 전격 운영된다.여성 서포터즈들은 각종 사업이나 생활 속에서 남녀에게 불평등한 사항을 발굴해 개선토록 건의하고, 여성의 사회진출 및 권익신장,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시민의식 변화 유도에 나서게 된다.특히 읍·면·동 및 각 단체 서포터즈들은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찾아 의견을 제시하고, 온라인 서포터즈들은 시 홈페이지에 여친도시 조성에 따른 다양한 정책 등을 제안하게 된다.반면 공무원, 전문가, 시의원, 읍·면·동 대표 등으로 구성되는 여친도시 정책자문들은 이들 여성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평가와 지원사항 등을 논의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도 아울러 제시한다.여성 서포터즈 모집은 이달말까지 각 읍·면·동 통·리장 및 부녀회장의 추천과 신청 등으로 이뤄지게 되는데 이들은 9월 중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익산시 관계자는 "여성 서포터즈들의 자유롭고 능동적인 의견 제시와 건의는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을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과 함께 정책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09.08.10 23:02

원광중학교 '과학 명문'

전국 규모의 과학경진대회와 발명대회에서 크고 작은 상을 휩쓸며 주변 학교로부터 시샘을 사고 있는 중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화제의 이 학교는 로봇과 항공분야의 경진대회상을 독차지하며 명문사학의 자리를 굳히고 있는 원광중학교 과학동아리(지도교사 이동엽).원광중학교 과학동아리는 지난 2003년 결성된 이후 같은해 전국 과학경진대회에 참가해 8개 대회에서 28명이 금상과 은상 등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2004년에도 6개대회에서 36명이 입상한 것을 비롯 2005년 8개대회 64명, 2006년 8개대회 69명, 2007년에도 9개대회에 참가해 60명의 학생이 금상과 은상 등을 휩쓰는 쾌거를 맛보았다.이 학교 과학동아리는 올해에도 이 교사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에 힘입어 9개대회에 참가한 56명의 학생이 금상에 입맞춤을 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며 과학 명문 중학교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지난 5월 한서대에서 개최된 국토해양부장관배 모형 항공기대회에서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부문 대상을 포함해 모두 6개의 상을 수상한데 이어 6월에도 전라북도청소년 과학 탐구대회에서 3명의 학생이 로봇과학과 로켓과학, 전자과학 분야의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원광중학교의 이같은 상복은 창의성과 자발성을 키워주기 위해 이 교사가 쏟아온 차별화된 교육에서 비롯된 것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특히 42명의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항공과학에서부터 전자과학, 로봇과학, 기계과학, 공상과학 분야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그룹을 지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고 연구해온 것도 각종 대회를 휩쓰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동엽 원광중학교 교사는 "과학의 재미를 알려주고 더나아가 연구하고 익혀온 이론을 근거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가 학생들의 학력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장세용
  • 2009.08.10 23:02

익산 황등면 원신기마을 앞 사거리 사고 빈발

익산시 황등면 원신기마을 앞 도로가 교통안전시설 부재를 감안하지 않은채 질주하는 차량들이 죽음의 레이스에 뛰어들면서 잇따른 교통사고로 이어지며 통행인들을 위협하고 있다.7일 익산시 황등면 주민들에 따르면 황등 하수처리장 준공과 함께 원신기마을 앞에 개설된 도로가 지난해초 개통된 이후 조깅을 즐기기위해 찾아든 주민과 차량이 한데 뒤엉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그러나 왕복2차선으로 이뤄진 이 도로의 중간지점에는 차량통행이 잦은 사거리임에도 마땅히 설치돼야할 교통신호기마져 없어 이를 무시한 채 질주하던 차량과 오토바이 등이 충돌해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아침과 저녁시간대의 경우 황등면 일대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도로를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운동에 나서고 있는데도 이를 감안하지 않은채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 지나는 이들을 불안에 떨게하고 있다.지난해초 개통된 이후 포장되지 않은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인도도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도로로 내몰아 언제 어디서 지나칠지 모르는 차량통행에 안절부절이다.실제로 지난주초 원신기 마을에서 황등면 소재지로 달리던 1톤 트럭이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 오모씨(65)가 그자리에서 숨지는 등 도로 개설 이후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안재헌씨는 "도로 개통 이후 차량통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도 교통신호기 등의 교통안전시설이 전혀 갖춰지지않아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장세용
  • 2009.08.10 23:02

[새만금 매립토] 새만금 산단 매립토 확보 '제동'

속보=새만금 방조제 외곽 해역의 준설로 새만금 산업단지내의 매립토를 확보하기 위한 농어촌공사의 해역이용협의에 제동이 걸렸다.군산해양항만청이 국토해양부의 검토 의견을 받아 일단 유보조치를 했기 때문이다.군산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최근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새만금 4호 방조제 외곽 1km인근 1660만㎡의 해역에서 펌프 준설을 통해 1억1500만여㎥의 준설토량을 확보하기 위해 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에 해역이용협의서를 제출했다.이 해역이용협의서는 준설량의 경우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의 관할 해역인 항계내 1232만㎡해역에서 8000여만㎥, 군산시 관할 해역인 군산항계외 428만㎡해역에서 3400여만㎥를 각각 확보하는 것으로 돼 있다.그러나 군산해양항만청은 새만금 산업단지 해사토준설사업 일반해역이용협의에 대해 준설에 의한 일반해역이용협의인지, 골재채취에 의한 해역이용영향평가인지 대상사업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 만큼 국토해양부의 유권해석 또는 정책적판단이 내려진 후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일단 유보조치를 취했다.국토해양부는 검토의견을 통해 방조제 전면해역에서의 매립재 확보행위를 준설로 볼 것인지, 골재채취로 볼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이를 단순 구분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국토해양부는 이와 관련 유권해석 또는 정책적 판단이 내려진후 협의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군산해양항만청에 주문해 해역이용협의가 일정시일이 소요될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일반해역이용협의 대상사업은 공유수면관리법상 공유수면에 대해 준설하는 행위로서 준설면적이 5만㎡이상 준설량이 10만㎥이상인 경우, 해역이용영향평가대상사업은 골재채취법상 바다골재를 채취하는 경우로서 영해안에서 채취량이 20만㎥이상에 각각 해당된다.

  • 군산
  • 안봉호
  • 2009.08.10 23:02

茶兄 김현승 시인 재조명사업 '활기'

"더러는/옥토(沃土)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흠도 티도,/금가지 않은/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김현승 作 '눈물'中)'절대고독'의 시인 다형(茶兄) 김현승(1913-1975)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을 기리고 시 정신을 재조명하는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김현승 선생의 제자인 문병란, 손광은, 이성부, 이운룡, 이춘배, 문순태 씨 등으로 구성된 '다형 김현승 시인 기념사업회'는 28일 오후 1시 30분 광주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회 茶兄 김현승시인학술발표회'를 연다. 학술발표회에서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김년균 한국문인협회장, 오탁번 한국시인협회장, 오덕렬 광주문인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다형의 아우인 김현구 선생이 가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다. 다형의 대표작인 '가을의 기도'와 '눈물' 시낭송에 이어 문병란 상임고문의 문학연보 소개, 문학평론가 이명재씨의 '다형 김현승의 문학사적 위상'과 이성부 시인의 '김현승 선생과 그 제자들', 이운룡 시인의 '다형의 후기 시와 인간적 고뇌'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1913년 평양 출생인 김현승 선생은 교회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7세 되던 해에 광주 양림동으로 이사와 숭일학교와 숭실전문학교 등을 수료했다. 숭일학교 교사(1936)와 조선대학교 교수(1951-1959), 숭전대학 교수(1960-1975)를 거쳐, 한국 문인협회 부이사장(1970) 등을 역임했다. 숭실전문학교 재학 시절 '쓸쓸한 겨울저녁이 올 때 당신들은'이 양주동 선생의 추천으로 동아일보(1934)에 게재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했으며 6·25때 광주에서 계간지 '신문학'을 발행했다.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종교와 인간의 내면을 바탕으로 독특한 시 세계를 구축해 한국 시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광은 '김현승 시인 기념사업회' 회장은 9일 "광복 이후 혼란기에 김기림 류의 모더니즘과 정지용류의 감각적 이미지즘에 경도되어 있던 한국 시단에 지성적 감수성을 개척해 새로운 한국 현대시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신과 인간 사이의 고뇌 속에서 인간 삶의 고결한 가치를 추구했던 시인"이라고 평했다. 기념사업회는 학술대회를 해마다 열어 김현승 시인의 시 세계를 재조명하고, 김현승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광주 양림동에는 김현승 시인의 생가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무등산 원효사 입구와 광주대공원, 호남신학대 교정에는 기념시비가 있다.

  • 문화일반
  • 연합
  • 2009.08.10 23:02

전주박물관 여름방학 '향토사 수업'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 '박물관을 활용한 향토사 수업'을 실시한다.향토사 수업을 중심으로 박물관과 연계한 역사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현직 교사가 참여하는 박물관 교육 연구 모임 결성을 위한 준비과정이기도 하다.10일부터 15일까지 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전북의 역사' '박물관 활용 향토사수업' '박물관 답사' 등 세가지 내용으로 구성된다.'전북의 역사' 부문에서는 안승모(원광대) 조법종( 우석대) 송화섭 교수(전주대)가 강사로 나서 향토사 교육의 밑거름이 되는 전북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강의한다. '박물관 활용 향토사수업'은 현직 교사로서 교육 현장에서 박물관을 활용한 향토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김봉수 조성래(경기 대호초) 문재경 교사(부산 옥천초)로부터 사례를 들어본다. 교사들이 직접 전시 감상 활동지를 제작하는 워크숍도 포함됐다.13일 진행되는 '박물관 답사'는 경기도박물관과 삼성교통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를 찾아간다.김영원 전주박물관장은 "모집공고 이틀 만에 모집인원이 마감됐을 정도로 현직 교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이번 연수를 토대로 박물관 교육에 관심있는 교사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박물관-교사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재·학술
  • 도휘정
  • 2009.08.1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