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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보석박물관, 공공디자인 통해 탈바꿈

익산 보석박물관이 공공디자인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 없는 행복한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27일 익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에 ‘多이로운 익산, 모두를 위한 보석박물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보석박물관에 유니버설 디자인(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해 안내 체계와 이동환경 등을 개선하고 국적·나이·계층에 상관없이 이용하기 쉬운 환경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2억원을 포함 총 4억원을 투입해 보석박물관에 누구나 찾기 쉬운 안내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점자블록 설치, 편의시설 개선 등 장애 없는 디자인을 구현해 모든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전시시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공모 방침에 따라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수행하며, 시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유원향 도시개발과장은 “공공디자인은 이제 안전하고 편리한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도시의 필수 요소가 됐다”며 “보석으로 상징되는 익산의 가치를 높이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공공디자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29 10:01

익산시, 주거 취약계층 도배·장판 ‘무상 시공’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익산시가 추진 중인 도배·장판 무상 시공이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시 주택문화센터는 지난 2017년 익산·원광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3팀 20여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도배·장판 공사를 직접 시공하고 있다. 오래전에 지어진 주택들은 부실한 단열로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벽과 바닥이 심하게 오염돼 거주자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주택문화센터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매년 취약계층 도배·장판 상시 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접수된 100여가구 중 노후도가 심한 70여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 시공을 무료로 지원했다. 그동안 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여건과 요구를 반영해 주거 관련 건축 설비, 전기·소방 분야의 단순 수리나 교체부터 창문과 보일러 시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왔다. 시 관계자는 “도배·장판 무상 시공과 같이 주거 취약가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관 협업 체계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찾아가는 주택관리서비스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만족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29 10:00

익산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카드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대상은 카드 매출액을 포함한 지난해 연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며 카드 매출액의 0.8%, 최대 240만원까지 전액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6월 7일부터 대표자 명의 통장 사본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분증 등을 준비해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 후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익산시 임시청사 소상공인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단, 공고일 전 폐업자나 지역신용보증재단법상 보증·재보증 제한업종인 유흥·사행성 업종, 금융·보험 관련 등 일부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구비 서류를 간소화하기 위해 기존 카드수수료 신청시 제출해야 했던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카드매출액 자료를 국세청과의 협의를 통해 제공받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신청인은 사전에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를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나 소상공인 지원사업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민원콜센터(1577-0072)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29 10:00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 자문위원 2명 신규 위촉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회장 김동수)가 2022년도 상반기 자문위원회의를 열고 자문위원 2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라마다군산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박기종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장은 김재형 ㈜두산전자 익산공장장과 박경식 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지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소년 선도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신 군산·익산지역협의회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군산지청도 여러분과 늘 함께할 것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모든 행사 및 회의를 갖지 못한 대신 지역 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더 늘렸다”면서 “앞으로도 자문위원분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범죄 없는 군산·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박기종 지청장과 이완희 1부장검사, 김승걸 2부장검사 등 10명과 김동수 협의회장과 김정훈 군산지구 회장, 김근섭 익산지구 회장 등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30명이 참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29 08:24

6·1 지방선거 전북 사전투표율 24.41%, '전국 세번째'

6·1 지방선거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이 24.41%를 기록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따라 지난 제7회 지방선거 때보다 소폭으로 낮은 사전투표 결과에 각 정당과 후보자의 유불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29일 사전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전북지역 총 유권자 153만2133명 중 37만4020명이 투표했다. 이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7.81%)보다 3.40%p 낮은 것이다. 또한 역대 사전투표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3월 9일에 치러진 제20대 대선의 48.63%보다는 24.22%p 낮다.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인 20.62%를 앞질러 전남(31%), 강원(25.2%)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특히 순창은 49.75%를 기록해 경북 군위(52.08%)에 이어 전국 두번째이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결과 군지역에의 투표율이 시지역에 비해 높았다.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대결하는 지역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본 선거를 이틀 앞두고 표심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전북 8개 군지역의 사전투표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맞붙은 순창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무주 47.49%, 진안 44.26%, 임실 44.03%, 장수 43.70%를 기록했다. 이어 고창 43.53% , 부안 34.26%, 완주 27.85%로 집계됐다. 시지역의 경우 3선 연임제한으로 나서지 못한 남원시장 선거는 뜨거운 선거전 만큼이나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경쟁하면서 38.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제 31.82%, 정읍 31.62%, 익산 21.95%, 군산 17.58%, 전주시 완산구 17.17% 등이다. 전주시 덕진구가 16.78%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코로나 확진자 투표로 인해 오후 8시까지 치러졌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5.28 20:37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식대’ 진실공방... 나기학 후보 허위사실로 고발

(속보)강임준 군산시장 후보(민주당)의 식대 결제를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 후보 측이 나기학·채남덕 시장후보(무소속), 김진 기초의원 후보(무소속)를 허위 사실 공표로 고발했다.(27일자 3면) 27일 강임준 후보 측은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기학 후보 등이 언론에 제출한 식대 영수증과 오찬 당일 강 후보가 결제한 영수증은 다른 것으로 강 후보와 관련이 없다”면서 “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 측은 “군산시장이라는 책임 있는 도전에 나서는 후보자들이 언론에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면서 “누군가 선거 공작을 위해 의도적으로 다른 영수증을 출력한 것”이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실제 강 후보 캠프 측이 군산시 출입기자단에 공개한 3월 24일 오찬 관련 영수증과 나 후보 등이 전날 전북도청 기자단에 제시한 영수증, 시간, 주문번호, 결제 금액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강 후보가 제시한 영수증 주문번호 끝자리는 00031, 금액은 28만5000원이지만, 나 후보 등이 제시한 영수증 주문번호는 00033, 금액은 19만8000원으로 표기돼 있었다. 특히 강 후보 측이 제시한 영수증 출력일은 3월 14일이지만, 나 후보 등이 제시한 영수증 출력일은 5월 14일로 기록돼 있어, 특정 세력이 선거에 이용할 목적으로 출력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논란이 된 결제 건에 대해 오찬 당일 업무추진비로 사용된 영수증과 지출결의서가 시 담당부서에 제출됐으며, 해당 영수증은 진본으로 파악됐다. 군산시 담당부서는 “3월 24일 군산사암연합회 임원진(7명)과 오찬은 시정 발전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 논의를 위해 이뤄진 간담회였다”면서 “시장 재임 기간 중 이뤄진 정당한 직무행위이며, 식대는 업무추진비를 통해 결제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나기학·채병덕 군산시장 후보(무소속), 김진 기초의원 후보(무소속)는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임준 후보가 불교계 성직자와 갖은 오찬 간담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식대를 현금으로 계산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면서 관련 영수증을 제시한 바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5.28 11:34

완주 시티투어, 카카오T에서 예약가능

‘완주 시티투어버스’를 카카오T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27일 완주군은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 예약을 ‘카카오 T(셔틀)’ 앱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역상생 및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T(셔틀) 플랫폼에서 지역 시티투어 예약서비스를 가능하도록 지원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2일까지 카카오T 앱을 통해 완주 시티투어버스를 예약할 경우 투어이용료와 점심식사비를 포함해 당초 1만4000원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7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방법은 모바일에서 카카오T(셔틀) 앱 ‘셔틀’ 메뉴에서 ‘완주시티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코레일 열차를 이용해 참여하는 경우에는 코레일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여행상품’코너에서 예약하면 5~10% 열차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BTS 화보 주요 촬영지 중심으로 구성된 완주시티투어는 오전 9시20분에 익산역을 출발해 삼례문화예술촌, 위봉산성, 소양오성한옥마을 등을 둘러보고 오후 6시에 최종 익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난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투어버스는 작년에 이어 매회 매진되는 인기 상품으로 올해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50여명이 참여하였다. 기타 자세한 시티투어 상품 설명과 예약 안내는 완주군관광마케팅지원센터(T.063-290-3930)에 문의하시면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완화로 일상회복세로 가고 있는 이 좋은 계절 완주로 가벼운 나들이 적극 추천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완주여행상품을 예약하고, 착한 가격으로 실속있는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27 22:30

완주군 운곡지구 공정률 90%...내년부터 주민 입주

최근 운곡지구 현장이 분주하다. 완주군의회 동쪽에 2020년 말 착공된 3블록 아파트 단지가 완공단계이고, 그 맞은 편 단지는 전체 50%를 넘어섰고, 서측 단지는 저층 공사가 한창이다. 모두 내년 4월 무렵이면 준공될 전망이다. 서쪽과 동쪽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자리하는 단독주택지와 근린시설지구, 공원 등에 도로와 경계석이 시설되고 공원과 도로변에 식재된 조경수들이 짙푸르다. 운곡지구 개발지구 북단을 동서로 흐르는 신봉천을 활용한 수변공원은 복합타운의 멋을 한층 돋보여준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총사업비는 993억 원이다. 완주군청사 동쪽과 남쪽 44만8000㎡ 부지를 개발해 1872세대 공동주택 등 2010세대의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 등을 입주시켜 이곳을 명실상부한 완주군청 소재 중심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완주군이 운곡지구 부지를 확보한 후 장기간 실행하지 못한 채 방치했지만, 지난 2019년 6월에 전북도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그 해 12월 말에 착공했다. 5월 현재 공정률이 90%여서 연말쯤 준공 예정이다. 상수도와 도시가스, 전기, 통신 등 지중화 공사도 이미 마무리 된 상태다. 완주군은 지난해 용진읍 구억리에 증설한 용진배수지에서 운곡지구까지 상수도관 4.3㎞을 매설했다. 운곡지구가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이란 전망에는 무게가 실린다. 완주군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분양한 결과, 토지 113필지 중 111필지는 순식간에 매각됐다. 공동주택 3개 블록도 100% 분양됐다. 완주군 측은 내년부터 주민 입주가 시작되면 4600여 명의 인구가 운곡지구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27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