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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신청 적극 홍보

부안군은 관내 여성청소년(만 11~18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사업을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지원대상자 1200여 명 중 618명이 지원을 신청해 51.5%의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장기 여성청소년의 경제권과 건강권 등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부안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신청기간은 카드발급 및 사용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 10일까지이며, 지원대상자 또는 주 양육자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에 지원 금액은 1인당 매월 6000원씩 연간 7만 2000원을 부안사랑상품권(지역화페) 카드로 제공하며, 1회 신청으로 만 18세까지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년 지원금은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수령 후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관내 CU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현행 저소득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바우처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수혜가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관내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지원금 및 지원연령 확대와 구매편의를 위해 구매처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은 신청을 해야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미 신청 청소년들이 꼭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4.18 15:06

중고차 허위매물 피해 예방에 대하여

지난 칼럼에 중고차 인터넷 허위 매물을 보고 수도권 매매상을 방문하였고, 의뢰인은 매매상에 속아 턱없이 비싼 가격에 자동차를 구입하였으며, 속은 것을 알고, 이후 소송을 통해 매매대금을 돌려받게 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다행히 의뢰인은 매매상을 찾아갔을 때 돌려주지 않는 말에 경찰에 신고했고, 다른 차를 돌려주겠다는 말을 듣고 돌아왔다. 하지만 매매상은 약속을 어기고 의뢰인의 집에 몰래 차를 놓고 갔고, 의뢰인의 녹취가 있었기에 민사소송을 통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운이 좋지 못하다. 돈을 돌려받지도 못하며, 시가보다 훨씬 비싼 금액으로 차를 샀다는 생각에 차를 볼 때마다 화가 난다. 우선 허위 매물에 속지 않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가를 스스로 알아야 한다. 최소한 연식과 주행거리를 통해 적정 가격을 파악해야 한다. 다음으로 매도자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인터넷 사이트에 사업자 등록번호 주소자, 대표 명이 제대로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딜러의 이름과 사원증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인터넷 사이트가, 딜러가, 차량이 의심스럽다면 상품용 차량인지 “자동차365”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등록 차량인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자동차 관리법 제57조 제3항 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이제 매매상에 직접 방문했을 때, 그 차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어제 팔렸다며 매매확인증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원하던 차량이 없다면 바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업자는 본인보다 한수 위 이기에 말을 섞다 보면 어느새 도장을 찍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차를 살 때는 자동차 등록원부, 차량 주행거리,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반드시 확인, 사진을 찍어놓아야 한다. 서류에 속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를 속인다면 범죄이기에 반드시 증거 확보가 필요하다. 필자는 중고차를 매매한 경험이 없다. 직업적 특성상 사고 후 조언해 주는 정도이다. 부디 스스로 경험을 쌓고 큰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랄 뿐이다. /최영호 법무법인 모악 변호사

  • 오피니언
  • 기고
  • 2022.04.18 14:16

제 37회 의견문화제 내달 5일부터 3일간 오수의견공원에서 열려

제 37회 의견문화제가 내달 5일부터 3일간 의견의 고장 임실군 오수면 의견공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진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만에 재개되는 의견문화제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맞춰 다각적인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의견문화제전위 박세근 위원장은“전국 1500만명 반려인들의 대축제로 행사를 준비했다”며“코로나로 위축된 국민들의 방문을 환영한다” 고 말했다. 임실군은 이번 의견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난 15일 오수의견공원에서‘축제 진행사항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제 37회 의견문화제의 전반적인 행사계획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방문 등 안전관리도 살펴봤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의견문화제 프로그램은 멋과 개성을 뽐내는 반려동물 패션쇼와 반려동물 토크쇼 등으로 짜여졌다. 또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이 준비된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와 각종 체험행사 등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반려동물 토크쇼에는‘개통령’으로 이름난 강형욱 대표와 이웅종 교수가 참여,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의견문화제는 술에 취한 주인을 들불로부터 구한 오수개의 보은정신을 기리는 행사로서 1982년부터 시작됐다. 이를 통해 군은 반려동물 복지증진과 인식개선 등 반려가족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문화축제로 행사를 구축했다. 현재 의견관광지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조성되고 전국 유일의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인 펫추모공원도 운영 중이다. 또 반려동물문화센터와 체험장, 교육장 등 반려동물 지원센터와 다목적 공원 및 세계명견 테마랜드 건립도 추진중이다. 심민 군수는“오랫만에 열리는 의견문화제가 반려인들의 대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먹거리를 통해 행복한 5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 임실
  • 박정우
  • 2022.04.18 14:09

군산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광 제도 개선

군산시가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춰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이는 최근 여행 스타일이 대규모 단체 관광보다는 소규모 개별 관광, 가족단위 관광으로 관광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런 가운데 시는 현 실정에 맞는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군산시 관광진흥에 관한 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최근 공포했다. 이번 시행규칙은 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업체가 국내·외 단체관광객을 군산지역에 유치했을 경우(관광지·음식점·숙박업소 이용 등) 지자체가 일정 금액을 여행사에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기준인 유치 인원수를 하향조정하고, 지원 금액을 상향조정하는 등 현실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개정 내용은 내국인(일반인)관광객 기준으로 볼 때 당일 관광객은 80명에서 15명으로, 지원 금액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조정하고 최대 지원액은 300만원이다. 숙박 관광객일 경우 30명에서 15명으로 완화하고, 지원금액은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외국인(일반인)관광객일 경우 최소 인원 기준을 당일 관광객 8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하고 지원액을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숙박 관광객 수는 기존과 동일한 10명으로 지원액은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수학여행단체 숙박의 경우 내국인 수학여행단은 40명에서 20명, 지원금액은 2000원에서 5000원, 외국인 수학여행단은 30명에서 20명, 지원금액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또 관광호텔과 기타 숙박업소로 나눠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던 기준을 숙박시설별 구분 없이 동등하게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여행사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서 및 여행일정표 등을 여행개시일 7일 전까지 제출해 사전 협의를 거치고, 여행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원신청서와 방문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이 장기간 시름에 빠진 여행업계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군산지역에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4.18 13:53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본격 추진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이 ‘동네문화추적단’과 ‘문화도시형 동네문화카페’ 참여 시민 선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군산문화도시센터를 통해 동네문화추적단 13팀, 문화도시형 동네문화카페 13팀을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시민들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시민 중심 문화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Kick-Off 미팅에 참여해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동네문화추적단’은 동네별 역사·지역 자산·일상문화 등을 조사 및 수집하는 활동을 펼치며 조사된 내용은 영상·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아카이브로 구축될 예정이다. ‘문화도시형 동네문화카페’는 지역문화를 주제로 시민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팀별 미션 활동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성신 군산문화도시센터장(군산대 교수)은 “동네문화추적단과 ‘동네문화카페’는 동네 단위로 시민 스스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군산의 다양한 경관과 주제를 다루고 있어 군산의 일상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군산시가 준비하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시민이 활동 주체로 나서는 여러 프로그램과 이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주체 문화활동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사업의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돼 올 한 해 동안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오는 10월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한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4.18 13:53

익산시 장애인 재활사업 프로그램 본격 재개

익산시 장애인 재활사업 프로그램이 본격 재개된다. 익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센터장 임양현)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장애인 재활사업 프르그램을 전면 재개∙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해 왔으나 이날부터 신체활동마당실 개방을 통해 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장애인 재활사업은 뇌병변·지체장애 등 재활이 필요한 등록 장애인에게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운동을 지도하고,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장애인은 방문재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근력 운동과 약물복용 등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신감 회복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 운동기능을 촉진하기 위한 내몸리턴즈(소그룹재활운동), 다함께 꼼지락(작업치료)과 쑥쑥 자라다(초등학생 작업치료)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외부활동을 통한 사회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세상 나들이, 숲속 재활 치유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성 형성 등을 돕기도 한다. 이밖에 재활전문의 교육 및 상담,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복지관 연계사업, 병원과의 퇴원환자 연계활동 등의 프르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다양한 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생활지원센터 재활보건계(859-4918, 4919)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4.18 13:18

교육감 선거, 구태 정치판 답습하지 말아야

우리나라 헌법(제31조 4항)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그리고 정치적 중립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위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서는 교육감 후보자의 자격을 ‘과거 1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 아닌 사람’으로 제한(제24조)하고, 정당의 선거관여 행위를 금지(제46조)했다. 국가의 백년대계인 교육은 무엇보다 그 본질을 중시해야 하며, 정치·사회·종교 세력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같은 취지에서 지역 교육의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도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고 있다. 사실 정치인들의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선거가 정치적 색채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구태 정치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서는 안 될 것이다. 최근 전북교육감 선거판을 보면 기존 정치판의 모습과 다를 게 없다는 느낌이다. 교육계에서 진보냐 보수냐를 따지거나 진영논리로 정책에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치적 목적이나 교육감의 이념에 따라 정책이 바뀐다면 교육의 본질이 훼손되고,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전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초반부터 일부 후보들이 소위 진보진영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이념대결·진영대결 구도로 선거판을 끌고가려 하고 있다. 게다가 선거구도에 큰 변화가 없고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이념과 진영을 떠나 후보들간 추가 단일화 움직임도 물밑에서 감지되고 있다. 또 교육감 후보들이 앞다퉈 정치세력과 결탁·연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교육감 후보들이 지역의 일방적인 정치성향을 의식해 너도나도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가 됐다. 후보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던 시대는 지났다. 대선을 비롯해 선거 때마다 기존의 판세를 일거에 뒤집기 위한 수단으로 후보 단일화가 단골 이슈가 됐다. 기존 정치판의 뻔한 이벤트에 유권자들의 부정적 시각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도 교육감선거에서 승리의 셈법만을 따진 정치판의 구태는 계속되고 있다. 전북 교육의 내일을 여는 선거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거, 전북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책대결을 펼쳐야 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04.18 12:08

가칭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 공식 명칭 공모

오는 2023년 말 완공 예정인 가칭 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에 대한 공식 명칭을 공모한다. 익산시는 18일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문화시설인 (가칭)익산시가족센터&익산시여성회관의 공식 명칭 공모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이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시설의 건립을 널리 알리고 친근한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수 있고, 1인당 1개의 명칭을 제안할 수 있다. 시는 응모작의 상징성, 창의성, 적합성, 전달성 등을 심사해 당선작 1점 (30만원), 가작 3점 (각 10만원)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가칭)익산시가족센터&익산시여성회관은 온 가족이 함께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복합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오는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다목적가족소통공간,상담실(개인·가족·집단),교육실(언어발달 등),프로그램실(요리 등),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조남우 여성청소년과장은“해당 공간은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삶을 견인하는 명품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새 명칭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4.18 11:58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계 은퇴 선언…"남은 임기 도정 최선"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송 지사는 18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정치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저는 과거 전주시장 2번, 전북도지사 2번을 수행했다. 모두 다 더불어민주당의 덕이다. 마지막 한 번의 서운함 때문에 당을 떠나거나 호적, 원적을 파가는 그런 바람직하지 않은 정치는 하고 싶지 않다"고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송 지사는 "그러나 이번 경선 후보자 발표 결과를 수용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자 공천 심사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나타냈다. 더 이상 당내 분쟁을 만들지 않고, 정계를 은퇴함으로써 (당에 입은) 빚을 갚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송 지사는 "앞으로 남은 두 달 동안 성실히 도지사직을 수행하겠다"며 "모든 판단은, 사후에 도민들이 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법적으로 부여된 기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제 일을 챙기면서 끝까지 '송하진은 잘하다 갔다'라는 말을 듣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감정이 북받치는 듯 잠시 목이 메이기도 했다. 송 지사는 정치 인생을 마감한 뒤,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오늘 이런 상황이 오리라고는 1%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저는 아직 건강하고 힘이 있다. 틀림없이 내가 사는 내 고장을 위해 도움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제 인생도 여유롭고 당당하게 꾸려가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제 저에게는 네 편, 내 편은 없고 우리 편만 있을 뿐"이라며 "자랑스러운 우리 전북을 우리 모두는 힘 모아 더 자랑스럽게 만들어갈 것이다. 그간 제가 우리 전북을 위해 정성으로 일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갚아나가겠다"고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자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송 지사는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결국 기각됐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에서는 김관영 전 국회의원과 김윤덕·안호영 국회의원 등 3명이 공천을 두고 경쟁한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2.04.18 11:47

전주시청 태권도 이선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전주시청 태권도팀 이선기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무주 태권도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선발 3차 평가전에서 이 선수가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전북 출신 태권도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0kg 초과급에 나선 이 선수는 는 4차 평가전까지 가는 끝에 국가대표가 됐다. 1차 평가전 우승자인 이 선수는 2차 평가전 1위 인교돈(한국가스공사)과 3차 평가전 1위인 변길영(삼성에스원)과 재경기를 벌이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 삼례초와 삼례중, 영생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전주시청 태권도팀에 입단한 이 선수는 순발력이 뛰어나고 공격 타이밍이 빠른 것이 강점이다. 당초 87kg급이었던 그는 체급이 없어진 뒤 80kg 초과급으로 바뀌면서 체력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게 됐다. 전주시청 태권도팀을 이끌고 있는 맹성재 감독은 “이선기 선수가 전북 태권도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4.18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