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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일요일마다 외국인노동자 한국어 교육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외국인노동자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한국어학당을 운영한다. 한국어 교육은 외국인노동자뿐만 아니라 유학생과 동포(고려인, 중국), 난민 등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수업은 배치평가를 통한 단계별 맞춤형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인 실력에 맞는 반으로 배정된다. 수업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오는 5월과 10월에는 TOPIK 급수 취득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토픽반) 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한국어학당을 통해 외국인노동자의 업무능력 향상과 한국 사회에 안정적인 적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 244 2111)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사업장에서 소통이 좀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이 외국인노동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을 넘어 각국의 문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0 17:36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전주교도소 부지에 ‘청정 드림타운’ 조성”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예정인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전주교도소 부지에 ‘청정 드림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행정관은 지난 18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동지역은 그동안 개발과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고 전주에서 가장 고령층이 많은 지역으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교도소의 재생과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전 행정관에 따르면 청정 드림타운에는 △무상 신혼아파트 500세대 조성 △육아(보육)지원센터 △교도소 재생 호텔·카페·공연장 △청년 쉐어하우스 △창업/창직랩 △팝업샵 △학교밖 청소년 대안학교 △청소년 미래경험센터 △청소년 자치센터 △청소년 동아리방 △반려동물 파크 등이 들어선다. 그는 “청정 드림타운은 청소년을 시작으로 신혼부부까지 아우르는 약 20년의 생애주기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라며 “주거, 창업, 실험, 교육, 육아, 적극적인 교류, 소득사업 까지 아우르고 있어 작은 청년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청 드림타운을 조성해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전주시의 핵심적인 동력인 미래세대가 전주에서 꿈꾸고 모험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22.03.20 17:36

[미세먼지 농도 높은 전북 ] (상) 원인

매년 겨울과 봄 전북은 고농도 미세먼지의 공습을 받는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도민들은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일상이 됐다. 그렇다면 전북은 왜 유독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고 그 원인은 무엇일까. 전북일보는 두 차례에 걸쳐 원인과 대안 등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 주 전북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전북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북의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5㎍/㎥. 2019년는 26㎍/㎥, 2020년 20㎍/㎥, 지난해 19㎍/㎥으로, 기준점인 15㎍/㎥보다 월등히 높았다.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농도는 2018년 23㎍/㎥, 2019년 23㎍/㎥, 2020년 19㎍/㎥, 지난해 18㎍/㎥였다. 전북은 왜 유독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까. 전북은 중국에서 건너오는 미세먼지의 유입뿐아니라 지형적, 기후적, 지역 내 오염배출원 등 특성이 종합돼 발생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북은 소백산맥, 노령산맥 등에 의해 동쪽지형이 높고, 서쪽은 호남평야가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 동쪽의 높은 산맥(대둔산-덕유산-지리산-내장산)에 가로막혀 대기정체 시 확산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북지역 대부분이 풍속이 약해지는 경향성을 보인다. 또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강우가 발생하는 기후적 특성으로 겨울철에는 강수량이 적어진다. 이러한 기후적 특성은 대기 정체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할 수 있는 기후환경 여건이 만들어지기 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전북지역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도 다른지역과 차별적인 특성을 보인다.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발표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사업장 및 도로 등의 비산먼지가 3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농업부산물 연소에 의한 배출(29%)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3%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배출량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사업장에서 발생한 비산먼지의 발생도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끼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환경청은 새만금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일부지역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순 있지만 전북의 전체 미세먼지 농도에 그 영향은 미비하다고 해명했다.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작물 추수가 끝나는 11월, 농사가 시작되는 3월, 보리 수확기 직후인 6월에 농업부산물이나 영농폐기물 등의 불법소각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 보다 급격히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새만금 사업장에서 날리는 먼지보다는 불법소각이 지역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농업이 특히 발달된 전북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특성여건을 종합해볼 때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에는 농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원이 가장 크다고 보는게 맞다”고 말했다.

  • 환경
  • 최정규
  • 2022.03.20 17:35

전주 도로 노면표시 '엉망'⋯지워지고 오표기되고

전주시내 일부 도로의 노면표시가 관리되지 않아 오표기 되거나 지워져 보이지 않은 채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찾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다리 앞 강변로. 효자다리로 향하는 2차로에는 직진∙우회전이 가능하다는 방향표시와 함께 '경찰청, 모청, 도의회'라고 쓰여 있었다. 원래 '모청'은 '도청'이라고 써야 맞는 표시이지만 잘못 표기된 채로 방치돼 있었다. 포털사이트 거리뷰를 통해 이곳을 확인해본 결과 지난 2019년 4월에도 도로에는 '모청'이라고 쓰여 있었다. 효자3동에서 서신동 방면으로 향하는 강변로의 도로노면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글자가 쓰여 있던 흔적만 있을 뿐 도색이 지워져 있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인근을 자주 지나다닌다는 한 화물차 기사는 ”전주사람들은 이곳을 자주 다니고 근처에 도청이 있는 것도 알아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겠지만, 초행길인 사람들은 혼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빠른 시정을 요구했다. 비가 오던 지난 19일 찾은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의 한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는 이 횡단보도는 도로노면표시가 횡단보도임을 알려줬다. 하지만 이 마저도 도색이 지워져 잘 보이지 않았고, 횡단보도임을 예고하는 마름모꼴의 노면표시도 그려져 있지 않았다. 기자가 직접 이곳을 차로 건너가보니 비가 오는 탓에 땅이 젖어 있어 더욱 노면표시가 보이지 않았다. 이곳을 약 30분간 지켜본 결과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횡단보도를 지나쳤고, 보행자들은 위험을 감수한 채 빠른 속도로 횡단보도를 건널 수밖에 없었다. 비가 오는 전주의 도로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었다. 도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 일부 운전자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급제동을 하거나 곡예운전을 했고, 도로가 젖어 도색이 조금이라도 벗겨진 차선은 눈에 띄지 않아 운전자들은 차로를 넘나들었다. 택시기사 이윤모 씨(44)는 ”운전이 직업이라 도로사정을 잘 알고 있어 운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초행길인 사람이나 초보운전인 사람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 관계자는 “현장인력이 부족해 전주의 모든 도로를 한 번에 정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민원이 많은 곳이나, 오표기 된 방면표시는 현장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3.20 17:34

소통 잘하는 혁신적인 리더십

드라마틱한 순간이 지나갔다. 도민들은 이재명 후보에 83%를 지지하고도 0.73% 차이로 석패한 것에 몹시 분통해하고 억울하고 서운해 심지어 '멘붕'이 왔을 정도다. 하지만 국민의 선택은 절묘했다. 윤석열 당선자에게는 자만하지 말고 국민통합을 이룰 것을 명령했고 이재명 후보한테는 뒤돌아 봐 재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토록 절묘하게 당락을 가린 것은 신의 한수가 아닐까 싶어 보인다. 우리나라가 정권교체로 민주주의 발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였다. 지금은 정권교체기로 현실을 직시할 때다. 6.1 지방선거가 코 앞에 다가왔기 때문에 누가 지역발전을 위해 적임자인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그간 대선에 몰입돼 지방선거가 크게 가려졌지만 공천작업을 통한 후보선출이 예정돼 있어 서서히 지방선거 열기가 확산될 것이다. 저마다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고 사자후를 토해내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빈 깡통이 요란하다는 말이 틀림없어 보인다. 6.1 지선에서 전북은 민주당 일당독식현상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하고 특별한 연고도 없는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관계로 지지도가 더 견고해졌기 때문이다. 종전보다 더한 민주당 공천이 당선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정치신인이나 복당자 할 것 없이 공천에 목을 메고 있다. 하지만 대선 결과 여부에 대한 가산점이나 감점 등 세부사항이 마련되지 않아 각 후보마다 득실계산 저울질 하기에 바쁘다. 분명한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민들이 예전과 다른 스탠스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가 넘어 갔기 때문이다. 6.1 지방선거 때부터는 윤석열 국힘 정권이 국정전반을 장악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 문재인 정권 때와는 상황이 달라진다. 그래서 도지사부터 시장 군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새 정권과 협치를 이뤄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 할 수 밖에 없다. 사실 문재인 정권하에서도 전북 몫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는데 국민의힘을 상대로해서 전북 몫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은 지난한 문제일 수 있다. 그래서 여야를 넘나들며 경쟁의 정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다행인 것은 남임순 이용호의원이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간사로 있고, 해마다 예산국회가 열릴 때마다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한 정운천 의원이 새 정권 하에서 통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아무튼 민주당 경선 결과가 곧 당선으로 공고해지기 때문에 경선 때 당원이나 일반시민들이 각별하게 신경써야 한다. 여야를 넘나들며 새 정권에서 전북 몫을 가져올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우물 안 개구리 보다는 중앙 인맥이 좋은 인물을 후보로 선출해야 한다. 172석을 가진 민주당이 절대 우군이지만 5월 10일 새정부가 출범하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전북이 이번 대선에서 고도(孤島)로 전락했지만 국민의힘 정권과 소통만 잘 하면 상당부분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백성일 주필 부사장

  • 오피니언
  • 백성일
  • 2022.03.20 17:32

정읍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김개남 장군 학술대회 개최

정읍시가 주최하고 김개남과 상두산,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윤준병 국회의원이 주관한 ‘제1회 김개남 장군 학술대회’가 지난 18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시와 동학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사료 부족으로 인한 연구의 제약으로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를 받지 못한 정읍 태인의 동학농민혁명과 김개남 장군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박맹수 원광대 총장의 ‘동학농민혁명과 김개남’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 2부에 걸쳐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김봉곤 원광대 교수와 일본 이오누에 가츠오 훗카이도대 교수, 이선아 전북대 교수, 최규상 원광대 교수, 이진우 향토사학자,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 등 6명이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종합토론 시간에서 참석자들은 김개남 장군 자료 발굴 노력을 강조했으며, 동시에 자료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향후 김개남 장군 선양사업의 토대를 구축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정읍의 역사 인물인 김개남 장군의 삶과 업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김개남 장군의 고택터와 생가터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3.20 17:12

정읍시 사회복지종사자 상해보험 가입비 지원

정읍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생활 안정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시는 2021년 3월 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최초로 단체 상해 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단체 상해보험은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가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 또는 상해를 입었거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해사고의 의료비용 등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연간 보험료는 2만원이며 가입비 중 1만원은 정부에서, 종사자 본인이 부담하는 1만원은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80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724명이 상해사고 시 최고 3000만원까지 의료비 부담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장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년간이며 다른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매년 2회 1인당 10만원의 복지시설 종사자 수당을 지급하고, 1인당 5만6000원의 보수교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 국내·외 연수비를 지원하고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와 체육대회, 워크숍 등을 통해 시설종사자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권익과 처우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3.20 17:11

정읍시 태인 신태인 일원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정읍시가 지반침하(일명 싱크홀) 예방을 위해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 조사에 나선다. 노후관은 하수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배수 불량으로 침수 원인이 되며 특히 땅 꺼짐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 2차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 개량이 시급하다. 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도심지 주요 도로에서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억원을 투입해 정밀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6억4800만원을 투입해 태인면 일원 13.8㎞와 신태인읍(남부) 25.7㎞, 신태인읍(북부) 13.3㎞ 등의 노후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CCTV와 육안검사 등의 조사를 통해 하수의 흐름에 지장이 있거나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관로를 사전에 파악하고 문제가 발견된 구간은 긴급 복구를 시행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문제가 발견되면 개량 효과가 확실한 관로 교체 위주로 시공하고, 지장물과 교통 영향 등 교체가 불가능한 곳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굴착 공법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비 확보를 통해 전면 또는 부분 보수를 실시하고 하수의 흐름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주기적으로 하수도 시설물 점검을 통해 하수 정체로 인한 악취가 있는 구간에 대해 준설작업을 실시해 시민의 보건 위생도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인근 주변 배수 개선사업을 통해 도로의 지반침하 예방은 물론, 노후 하수관 관리와 배수 개선 등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하수관리팀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하수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관련 불편 사항은 상하수도사업소(539-6493)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9년 14㎞, 20년 55㎞, 21년 90㎞의 노후 하수관로를 조사했으며, 내년에는 70㎞ 구간의 노후 하수관로를 조사할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2.03.20 17:10

국악으로 물드는 전북...전북도립국악원 신춘음악회 개최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 관현악단(단장 권성택)이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신춘음악회 春響(춘향)’을 주제로 국악관현악 향연으로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2004년을 시작으로 매년 새봄을 여는 ‘신춘음악회’는 봄은 생명이고, 희망이며,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올해 신춘음악회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들고 지친 도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새로운 내일을 소망하는 바람을 국악관현악에 담았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현대적 요소를 더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창작 국악관현악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웅장한 국악관현악과 가야금, 해금, 남도민요 등 전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재, 명인ㆍ명창ㆍ명무가 함께하는 품격 높은 협연 무대와 뛰어난 역량을 가진 관현악단 단원들의 협연이 펼쳐진다. 신춘음악회의 지휘는 권성택 관현악단장이, 사회는 고승조 창극단원이 맡았다. 국악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객을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은 총 다섯 개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봄의 생명력 넘치는 역동적인 리듬이 매력적인 관현악 ‘말발굽 소리’를 시작으로 최옥산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바림’, 해금 협주곡 ‘공수받이’, 남도민요를 위한 관현악 ‘육자배기’와 2022년 신춘음악회 위촉 초연곡 춤산조와 관현악을 위한 3중 협주곡 ‘무산향’까지 우리 고유의 서정적인 선율과 역동성, 우리음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관현악 ‘말발굽 소리’는 독특하고 다양한 리듬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전통 장단 중 자진모리, 휘모리장단과 비교해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생동하는 봄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최옥산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바림’은 최옥산제 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를 바탕으로 작곡한 곡이다. 가야금 독주와 관현악과의 새로운 붓 터치와 미묘한 음색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가야금 협연에 관현악단 조보연 부수석이 정통성에 기반을 둔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해금 협주곡 ‘공수받이’는 경기 무속음악을 주제로 한 해금 협주곡으로 해금의 가냘픈 선율과 관현악의 웅장함이 어우러진 곡이다. 해금 협연에 전북대 한국음악과 이동훈 교수의 섬세한 기교와 멋이 더해진다. 남도민요를 위한 관현악 ‘육자배기’는 유려하면서도 애절한 선율과 심금을 울리는 노랫말이 특징이다. 진양장단으로 구성된 육자배기가 아닌 속도만 다른 세마치장단을 더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민요에는 이순자, 정선심, 박애화 명창의 구성진 소리로 국악관현악의 멋을 더한다. 마지막 춤산조와 관현악을 위한 3중 협주곡 ‘무산향’은 원장현 대금 명인의 구성으로 짜여 있다. 이는 독주곡 춤산조를 국악오케스트라와 함께 대금, 소아쟁, 가야금의 3중 협주곡으로 새롭게 작ㆍ편곡해 선보인다. 춤에는 문정근, 대금에는 서정미, 아쟁에는 황승주, 가야금에는 백은선이 나선다. 전북도립국악원 관계자는 “관현악단원들의 창작욕구 실현과 개인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협연의 기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확장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에서 한국 고유 악기가 내는 자연 음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들어지는 국악관현악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가슴 벅찬 울림을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3.20 17:03

'10주년' 무주산골영화제, 넥스트 액터에 배우 전여빈 선정

초여름 무주의 자연 속에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무주산골영화제가 매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특집 프로그램 ‘넥스트 액터 NEXT ACTOR’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배우 전여빈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무주산골영화제가 새로운 페스티벌 아이덴티티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넥스트 액터’는 무주산골영화제가 추구해 온 ‘좋은 영화 다시 보기’의 특별한 방향성을 독보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백은하 배우연구소와 함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배우 박정민을 시작으로, 고아성, 안재홍을 차례로 선정하며 ‘넥스트 액터’만의 특별한 라인업을 구축해 매년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제 기간 배우 전여빈의 연기 세계를 대표하는 장·단편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V(관객과의 만남) 및 스페셜 야외 토크 등이 마련된다. 배우 전여빈이 직접 연출한 ‘넥스트 액터’ 셀프 트레일러도 처음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또 차근차근 쌓아 온 그의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배우이자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생동감을 담은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솔직 담백한 인터뷰 등을 통해 배우 전여빈의 연기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넥스트 액터’ 책자(백은하 배우연구소 발간)도 영화제 기간에 맞춰 정식으로 출간된다. 무주산골영화제와 백은하 배우연구소는 “배우 전여빈은 현재 한국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배우이자 연기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특별한 색깔과 매력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차근차근 구축해온 그는 현재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배우이며, 들여다볼수록 무궁무진한 영화적 스토리를 가진 놀라운 배우”라며 2022년 ‘넥스트 액터’ 선정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배우 전여빈은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뉴비전상(대상)’을 수상한 영화 <죄 많은 소녀>에서는 신입답지 않은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 여자배우상, 제28회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연기상 등을 거머쥐었다. 이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할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기 시작한 배우 전여빈은 <구해줘>(2019), <멜로가 체질>(2019), <낙원의 밤>(2021), <빈센조>(2021)에 이르기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과 심도 있는 열연으로 ‘인생 캐릭터 제조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넥스트 액터’와 더불어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 영화·연극
  • 박현우
  • 2022.03.20 17:02

아트갤러리전주, 휴관 후 소속 작가 전시로 '문 활짝'

아트갤러리 전주가 소속 작가들의 첫 번째 사진전으로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주제는 땅의 이데아(Idea of The Land)다. 전시에는 강리, 김재남, MK, 유혜숙, 이지원, 정님, 최종렬, 황태문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일명 Group of Photographers ‘AP-9’로 아트갤러리 전주의 소속 작가들이다. 여덟 명의 작가는 지난 2021년에 모여 ‘AP-9’를 결성하고, 모임을 통해 사진 제작, 전시, 소비 등 사진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 전시는 이들이 1년 간 사진을 연구하고 그 과정에 참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형상의 세계로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살지 않는다. 이에 여덟 명의 작가는 각자가 생각하는 ‘땅의 이데아’에 집중해 각자의 시선으로 본 ‘땅’을 담았다. 무작정 카메라에 담기보다는 저마다 특성과 개성을 살려 다양한 작품을 완성했다. 이들은 스쳐가는 풍경의 소멸과 탄생의 모습부터 기억 속 갯벌의 존재, 의도된 변화의 시기, 섬진강의 흐르는 물, 성스러운 땅, 겹쳐가는 시대의 형태성, 원시와 현대의 교감 등으로 구성된 작품을 선보였다. 이는 여덟 명의 작가에게만 보이는 현상으로 그들이 바라본 땅의 모습이다. 최종렬 작가는 대한민국의 갯벌을 탐사하며 촬영했다. 가족과 마을 주민이 함께 갯벌에서 조개와 게를 잡던 추억을 떠올리며 작업했다. 우리의 소중한 갯벌이 보다 나은 보호와 관리로 많은 사람들이 갯벌을 즐기고 누렸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황태문 작가는 퇴직을 전후로 해서 겪게 된 인생에 있어서의 커다란 이야기들을 작품에 반영했다. 초임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의 심정과 지금 새롭게 시작하는 퇴직 전후의 심정을 함께 담은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삶에 대한 일말의 불안과 초조, 기대와 설렘 등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이지원 작가는 흐르는 물을 사진으로 노래했다. 섬진강의 잔잔한 물줄기를 보며 인간 세상에서 얻게 된 고뇌와 번민을 강물에 띄어 보낸다는 의미다. 그는 본인의 마음이 굽이치면 물줄기도 굽이쳐 흐르고, 본인의 마음이 고요하면 물줄기도 고요하게 흐른다는 깨달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정님 작가는 탄생과 소멸, 존재하는 순간을 선 사상을 바탕으로 했다. 유혜숙 작가는 종교에 관심을 두고 천주교의 순교 역사를 탐구하고 탐사하며 종교적 접근을 통해 작품을 만들었다. MK 작가는 본인처럼 나이가 들어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가는 건축 공간을 찾아서, 김재남 작가는 과거의 기억을 간직하고 현재를 지켜보는 고인돌을 소재로 다양한 시간과 공간을 표현했다. 강리 작가는 장식용 꽃에 주목해서 꽃들이 가장 화려했던 시기가 아닌 버려지기 직전의 꽃을 대상으로 작업했다. 황태문 작가는 “이번 전시는 8인의 작가가 각자의 시간으로 ‘땅의 이데아’를 바라보고 해석하여 나온 작품이다. 이 모든 과정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모든 회원들이 힘들여 공부하고 적극 참여해서 이 연구회의 첫 성과를 선보이게 됐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3.20 17:02

전주영화제작소, 무료 대관 전시 공모 진행

전주영화제작소가 예술인에게는 양질의 전시공간을, 시민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선물하고자 오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2022 전주영화제작소 무료 대관 전시’를 모집한다. 전주 지역에 거주하면서 작품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 전시, 특별한 사유 없이 중도에 전시를 포기했던 과거 선정 대상자, 작년 무료 대관 공모 전시에 3회 이상 선정된 단체 및 개인은 신청이 어렵다. 또 장르에도 제한이 없다. 회화부터 설치미술, 조소, 영상, 사진, 만화, 디자인, 공예, 건축, 의상, 판화, 서예 등 모두 가능하다. 신청은 4월 7일까지 이어지지만, 본격적인 전시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진행한다. 전주영화제작소는 올해 총 6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단체 및 개인에게는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 전시 공간 지원과 전시실 입구 안내 현수막 제작, 전주영화제작소 소식지와 보도자료를 통한 홍보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심사는 사전 서류심사, 1차 합격자 개별연락, 2차 면접심가, 최종합격자 발표를 순서로 한다. 1차 합격자는 오는 4월 12일, 최종합격자는 오는 4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2 전주영화제작소 무료 대관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사무실 전화(063-231-3377)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3.20 17:01

최명희문학관, 닥종이인형으로 만든 ‘여고생 최명희’ 전시품 추가

“한지를 붙이고, 두드리고, 말리고, 풀에 적신 색한지를 구겨 말리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여고생 최명희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들뜨고 두근거렸습니다. 겹겹이 쌓인 닥종이의 두께만큼 관람객의 눈에 오래 머물며 긴 여운을 주는 작품이길 바랍니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이 소설 쓰는 여고생 최명희의 모습을 형상화한 닥종이인형 한 점이 상설 전시된다고 19일 밝혔다. 닥종이인형은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를 재료로 만든 인형이다. 가느다란 전선에 한지를 덧붙여 뼈대를 만들고 닥종이를 한 장 한 장 붙이고 말리는 오랜 과정 끝에 탄생한다. ‘소설 쓰는 여고생 최명희’를 만든 것은 유럽ㆍ미국ㆍ일본 등 닥종이인형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는 박금숙닥종이인형연구소의 박금숙 대표다. 그는 지난 1964년 나무 책상에 앉아 공책에 ‘아름다움이 서렸다.’라는 문장을 쓰고 있었을 여고생 최명희를 떠올리며 작업했다. 박 대표는 “단순히 한지를 덧붙이는 것만이 아니라 색을 입히고 정교하게 인형을 다듬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과 공력, 손길 하나하나에 머무는 온 정성이 가득해야 거둘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명희 작가는 기전여고 재학 당시 모교의 교지 ‘기전4호’(1964)에 <공작새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발표했다. 원고지 33장 분량의 이 작품은 ‘최명희’란 이름으로 세상에 처음 낸 소설이다. 최명희 작가는 소설 속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재를 말했다. 최명희 작가의 소설에 자주 등장한 가족의 해체는 이 작품부터 시작됐다. 박금숙 대표는 소설 쓰는 여고생 최명희, 책을 사랑하던 최명희를 나타내고자 닥종이인형 뒤에는 작은 책장도 만들었다. 이 책장에 최명희 작가가 고교 시절 읽었을 책도 미니어처(실물과 같은 모양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은 모형)로 만들어 꽂았다. 최기우 관장은 “전주시의 대표 콘텐츠인 한지를 이용해 소설가 최명희를 소개하고 싶었다. 최명희의 삶과 작품이 전주 한지의 따듯하고 부드러운 질감처럼 시민의 삶에 올곧게 스미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3.20 17:01

남원시, 중소가축 축산시설·장비 현대화로 경쟁력 강화

남원시는 중소가축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 창출과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축산 시설·장비 및 기자재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소가축 분야 보조사업으로 △가금 축산시설장비 현대화 지원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 △흑염소 기자재 지원 △흑염소 종모 지원 △흑염소 경쟁력 강화 △사슴 인공수정 지원 등 6개 사업을 실시한다. 가금 축산시설장비 현대화 지원사업은 가금 농가에 계근대·열풍기 지원을 통해 열악한 사육환경을 개선시킨다. 흑염소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흑염소 사육농가에 체중저울, 울타리를 지원해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조성하여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이어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은 폭염으로 인한 단전 및 정전이 발생했을 때 축산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자가발전기와 무더위로 인한 가축폐사 등에 대비하기 위한 안개분무기를 지원해 관내 축산농가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인다. 시 관계자는 "중소가축 농가에 각종 시설·장비를 지원해 열악한 사육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사전에 자연재해 예방시켜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3.20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