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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태권도사관학교’ 품은 진정한 세계 태권도 성지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바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민선7기 무주군 7대 핵심 비전 중 하나로 시작돼 전라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100대 중점사업으로 채택했으며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까지 응원의 손길을 보탰다.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10만여 명이 지지 의사를 밝히고 공감대를 쌓았으며 전북 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도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 국회, 문체부, 각 정당 등에 전달했다. △한류 문화영토 확장 △세계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 △올림픽 영구 종목화 △태권도 지도자에 대한 국제적 수요 충족을 이유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에 불을 지핀 황인홍 무주군수를 만나봤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에 대한 얘기가 많이 들리는데 어떤 개념인가요. 국제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원대학 개념의 전문 교육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학원대학은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만 두고 있는 대학교를 말하는데요. 특정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교인 거죠. 국제태권도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에서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 태권도학과 졸업생을 포함해 전 세계 태권도 회원국(210개국)에서 입학생을 모집하고 졸업생에게는 태권도 국제 사범 자격을 부여하는 겁니다. 국가 차원에서 태권도에 관한 전문 지식과 기술, 인격적 소양을 겸비한 그린 인재를 육성하는 거죠. -사관학교를 꼭 설립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전 세계 1억 5000만 명의 태권도인들이 국경과 언어, 피부색, 종교를 떠나 우리말로 차렷, 경례 후 경기를 시작하고 하나, 둘, 셋 구호를 외치며 수련을 합니다. 태권도가 한류의 원조라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입니다. 태권도를 통해 한류문화 영토 확장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사관학교 설립은 국익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1석 3조의 기회입니다. 21세기 국가 전략 산업화상품화라는 국가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동력입니다. 태권도 성지 완성, 올림픽 영구 종목화 등 태권도 위상 강화에도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전 세계 태권도인 1억 5000만 명의 1%인 150만 명이 성지 순례하듯 우리나라를 찾고 무주를 방문하도록 하는 게 꿈이고 정책목표입니다 -직간접적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시는지. 1차적으로는 전 세계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수련생들의 종주국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양하게 될 테고요. 국제 사범의 권위를 높이는 동시에 태권도 전문 지도자에 대한 국제 수요를 충족시키는 효과도 얻게 될 것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의 위상과도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무주 태권시티를 조성해 국제 태권도 성지를 완성시키겠다는 국가 목표에 부응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업의 기회가 만들어져 지역경제와 더불어 태권도 관련 산업들이 덩달아 활성화되는 계기도 될 거라고 봅니다. -이미 무주에는 태권도원도 있는데 기능 중복의 문제는 없을까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수립한 태권도진흥기본계획에 보면 기관별로 분산된 교육 기능을 단계적으로 일원화하고 외국인 아카데미 시범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일반대학의 전문 과정, 글로벌 태권도 교육원 등으로 확대 개편검토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태권도원은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품고 경기와 체험, 수련, 교육과 연구, 교류가 가능한 전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공간입니다. 태권도원이 바늘이라면 사관학교는 실인 셈이지요. 함께해야 효과도 배가됩니다. -최근에 샌드위치 태권도를 우려하셨던 게 회자되고 있는데요. 태권도가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7회 연속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은 됐지만 국제무대에서는 여전히 밀리고 있는 상황을 걱정한 겁니다. 중국은 막강한 국력과 거대 자본을 앞세워 우슈를 밀고 있고 일본의 가라테는 도쿄 올림픽에 한해서지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어떤 종목이든 올림픽 개최 성과를 바탕으로 8년마다 평가를 받아 정식 목 유지가 결정됩니다. 경쟁력 없는 스포츠는 방출한다는 IOC 방침을 생각하면 안심할 수 없죠. 사관학교 설립이 필요하고 또 서둘러야하는 이유입니다. -무주군의 의지만으로 될까 싶은데요, 어떻게 추진이 돼야 할까요. 태권도계가 결집하고 있고 온오프라인 홍보와 서명운동을 통해 국민 공감대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만, 결국 국가가 나서야합니다. 태권도가 법률로 정한 국기(國技)여서 국가가 보호하고 육성해야 하는 것처럼 사관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림픽 영구 종목화를 위한 기반이자 전 세계로 수백만 킬로미터를 뻗어나갈 태권도 문화고속도로 인거죠. 결코 무주 지역 현안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정부가 2015년에 이미 사관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통해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걸 현실화시키자는 겁니다. 세부 커리큘럼과, 재원, 법적 기반을 마련해 태권도원 내 설립을 구체화시켜야합니다. -사관학교 설립 가시화를 위해 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입니다.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이고 사관학교는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문화 브랜드인 태권도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갈 미래 문화 발전소입니다. 그리고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화와 글로벌 지도자 양성 과정이 필요한 상황, 국내 태권도학과 개설 대학 수와 학생 수 감소라고 하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고속도로 5km 건설비용(약 2000억 원)만 줄여도 설립이 가능합니다. 세계 태권도인의 꿈이자 한국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갈 기회라는 생각으로 사관학교 설립에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TIP.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지지 서명 태권도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 자필서명 : 무주군청 로비, 민원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관내 기관 사회단체 등지에 비치된 장부 - 전자서명 : 무주군청 또는 무주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팝업창

  • 태권도
  • 김효종
  • 2021.04.22 17:51

“코로나19 종식 시키자”...군산지역 위생단체들 ‘참여 방역’ 결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참여 방역을 실천, 방역수칙 준수에 앞장서겠다. 22일 군산지역 식품유흥 및 공중위생업소 8개 단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참여 방역 실천을 결의했다. 군산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방역수칙 홍보 및 지도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산발적 감염이 여전하다. 실제 군산지역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보면 지난해 1월 31일 군산 1번(전국 8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달 들어 59명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최근에는 유흥주점을 통한 집단 감염까지 발생했다. 이에 지역 내 식품유흥 및 공중위생단체들은 자발적 참여 방역을 실천해 코로나19를 종식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한국유흥업중앙회 군산시지부 유인옥 지부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방역 소홀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사자들의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와 주 1회 이상 자율 점검을 실시하는 등 참여 방역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한국유흥업중앙회 군산시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 대한제과업협회 군산시지부, 대한숙박업중앙회 군산시지부, 대한목욕업중앙회 군산시지부, 대한미용사회 군산시지부, 대한이용사회군산시지부 지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4.22 17:49

전북중기청-전북조달청, ‘공공조달 정책 간담회’ 개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2일 전북지방조달청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애로해소 지원을 위해 도내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 지정 중소기업 ㈜이오렉스를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 혁신조달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8일 전북지방조달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공동 개최하는 정책 간담회로 공공조달 우수사례를 중소기업에 홍보하고 애로사항은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오렉스는 수도관 등의 부식억제 수처리장비를 생산하는 핵신제품 지정 기업이다. 현재는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활용해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납품 실적을 쌓아 국내 민수시장과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중기부와 조달청에서 지원하는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지난해 2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 후속으로 우수연구개발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중기부에서는 수의계약 허용 및 시범구매 지원 등에 나선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공공기관 납품을 희망하는 연구개발 중소기업은 이번 정책 간담회에서 나타난 공공조달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길 바란다며 공공조달 진출 애로사항은 전북조달청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22 17:48

농진청, 녹차·발효차 품질 높이는 찻잎 수확 시기 발견

농촌진흥청이 국내산 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녹차와 발효차에 알맞은 찻잎 수확 시기를 찾아냈다고 22일 밝혔다. 찻잎은 다른 작물에는 없는 테아닌과 카테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하나인 테아닌은 긴장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성분으로 녹차 품질은 찻잎의 테아닌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 카테킨은 쓴맛과 떫은맛을 내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암, 항균 등의 효능이 있다. 카테킨 함량이 높은 찻잎은 발효차로 사용한다. 연구진은 찻잎의 생육 단계별 품질 분석을 통해 차 용도에 따른 최적의 수확 시기를 제시했다. 분석 결과 아미노산 함량은 첫물차(5월까지 수확)가 두물차(6~7월 수확)와 세물차(8월 수확), 네물차(9월 이후 수확)보다 2.24.2배 높았다. 반면 카테킨 함량은 두물차, 세물차, 네물차가 첫물차보다 1.92.2배 높았다. 아미노산과 카테킨 함량은 잎의 생육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처음 나온 잎(1심 1엽)부터 세 번째 나온 잎(1심 3엽)이 네 번째, 다섯 번째 잎(1심 4엽1심 5엽)보다 아미노산은 1.2배, 카테킨은 2.2배 높았다. 따라서 잎차와 가루녹차 등 녹차용 찻잎은 첫물차로 1심 3엽까지 수확하고, 홍차와 후발효차 등 발효차용 찻잎은 두물차에서 네물차로 1심 3엽까지 활용하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차 용도에 따라 수확 시기를 달리 적용하면 국내 차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22 17:45

“재활용품 수집·운반과 선별장 운영 일원화 필요” 강력 제기

익산시가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개편과 관련해, 재활용품 선별장(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과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집운반 일원화 필요성이 강력 제기됐다. 현재 일원화돼 있는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집운반이 이원화되고 선별장 운영과 별개로 운영될 경우 재활용품 전체 반입량 감소 및 선별률 저하에 따른 익산시 세외수입 감소, 추가 인원 필요 등 효율성 측면에서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는 논리에서다. 현재 익산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를 기존 성상별에서 권역별로 개편을 추진 중이다. 기존 성상별 수거체계가 혼합폐기물 처리주체 불분명, 잔재쓰레기 방치, 업체별 수거시간 차이로 인한 민원 등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구상안은 2가지다. 성상(일반쓰레기재활용품대형폐기물)이나 단독공동주택 구분 없이 동지역과 읍면지역으로 권역을 나눠 한 업체가 해당 권역 전체를 책임지는 1안과, 1안을 토대로 하되 전체 물량의 90%를 차지하는 동지역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집운반과 선별장 운영을 하나의 업체가 하도록 묶는 2안을 두고 검토 중이다. 익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대행 원가산정 용역 중간보고 및 설명회가 22일 익산시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10년 넘게 재활용품 선별장 운영을 해온 (유)행복나누미 측은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며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 이원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하나의 업체가 지역 내 개별 공동주택과 일일이 수집운반 계약을 맺고 10년 넘게 관리계도하며 공동주택 측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왔는데, 수거가 이원화되고 선별장 운영과 별개로 운영될 경우 타 지역 수거업체나 고물상 등으로 물량이 유출돼 재활용품 전체 반입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면서 재활용품 반입량이 줄어들면 업체 수익은 물론 익산시 세외수입도 줄어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재활용품 수집운반과 선별장 운영주체가 다를 경우 업무시간 차이에 따른 공백이 발생하고, 수거 후 파봉음식물 제거압축 작업 등에 있어 업체간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익산 선별장의 선별률은 60%로 전주 24%, 군산 37%에 비해 월등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단독주택)과 가로청소를 담당해 온 (유)금강공사 측은 시민들을 위해서라면 권역별로 개편하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헌율 시장은 당초 업계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반영하는 과정이 있어야 했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원가산정 용역 마무리 전에 정확한 비용편익 분석 등을 거치고 의회에 상의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아직 용역이 중간단계니까 관련 업체를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고민해 시민을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4.22 17:43

익산시 인재육성 장학금, 익산소재 대학 신입생 중심으로 확대 지원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의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혜택이 익산소재 대학 진학 신입생 중심으로 대폭 확대된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 익산시장)은 22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성적우수(일반), 저소득 가정(특별)을 비롯해 다문화예체기능다자녀인성복지비전카드지역대학진학 등 8개 분야에서 총 1277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역대학진학 장학생 분야 신설을 통해 지원 혜택이 보다 확대된다. 익산 소재 대학인 원광대, 원광보건대, 전북대 특성화 캠퍼스 등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950명을 선발해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중학교 지원 대상도 지난해 보다 55명이 늘어난 148명을 선발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인재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익산시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생 선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2000명의 장학생 선발을 통해 총 2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22 17:41

박범계 법무부 장관, 군산서 현장 목소리 청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 군산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전주지검 군산지청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뒤 우수 직원을 격려하고 평검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검찰개혁에 검사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일선 평검사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박 장관은 군산지청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차기 검찰 총장 인선과 관련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아직 일정은 잡지 못했다면서 조만간 일정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피의사실공표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보도가 있는데 그 자체가 적절하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다만 그런 논란을 통해서 이제는 뭔가 편 가르지 말고 모두에게 공정한 룰이나 제도개선을 해야 할 때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검사들과 만담을 가진 후 전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 개청식 행사에 참여해 축하하고, 외국인 밀집 지역에 대한 코로나19 상황 등도 점검했다. 한편 박 장관은 현장의 소리를 법무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이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이 13번째이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4.22 17:35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 과수해충 방제 시범사업 추진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재배농가의 병해충 방제 노력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인 해충 방제방법인 교미교란제 활용 과수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배사과핵과류 등 관내 15.5ha의 과원을 대상으로 신초와 과실에 큰 피해를 입히는 복숭아순나방과 심식나방순나방붙이의 교미율을 낮춰주는 3종 복합 교미교란제 1만2000개를 과원에 설치하도록 지원했다. 교미교란제는 암컷이 내는 성페로몬을 감지해 암컷을 찾는 나방류의 특성을 이용한 합성페로몬으로, 수컷이 암컷을 찾기 어렵게 해 교미율을 낮춤으로써 과원 내부의 나방밀도를 감소시키는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이다. 특히 올해는 월동 이후 기온이 높아 과수 개화시기가 일주일가량 앞당겨지면서 나방류를 비롯한 해충 발생시기도 빨라지고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 해충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교미교란제를 활용한 과수 해충 방제 시범사업이 과실 낙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농약살포 노동력을 절감해 농가 경영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화상병곰보병돌발해충 등 과수분야 병해충 방제를 위해 173농가 67.9ha에 4700여 만원을 지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4.22 17:35

군산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관광 연계는 ‘아쉬움’

근대문화유산과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군산이 각종 영화 및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드라마 모범택시가 지난 2월 금동 등 내항 일대에서 촬영을 마친데 이어 내달 방영 예정인 KBS 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최근 신흥동 말랭이마을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모범택시는 젊은층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드라마로, 지역의 관광 명소 등이 TV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해양 및 관광 도시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특별한 제작지원이 없어도 군산이 영화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시대적 환경과 독특한 지역 특성이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근대 도시로 일찍 편입됐던 군산은 옛 군산세관을 비롯한 조선은행 및 장기 18은행 건물해망굴동국사 등의 수많은 근대건축물로 즐비하다. 여기에다 일본식 가옥 형태들이 다수 잔존해 여러 시대의 잔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다 실제 신흥동 히로쓰 가옥은 김두한의 파란만장했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장군의 아들1에서 선보인 뒤 장군의 아들 시리즈의 주요무대로 등장했다. 이후 영화 타짜와 바람의 파이터 등도 이곳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TV주말극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엄마는 뿔났다와 빛과 그림자을 비롯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등도 원도심에서 촬영됐던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군산은 지난 1948년 이만홍 감독의 영화 끊어진 항로 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0편이 넘는 영화 및 드라마가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평론가로 활동했던 장병수 씨는 군산의 경우 근대 건축물 및 시설물 등이 주변에 밀집해 있는 영상문화의 보고라며 최근 들어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공간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만큼 영상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군산이 영화드라마 제작 등이 많이 이뤄진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주도하거나 관광자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화 촬영지 활용 및 콘텐츠화자원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채 단순히 영화드라마 제작의 장소 제공지역에 불과한 세트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 한 관련업계 종사자는 그동안 군산은 촬영하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에 대한 효과는 딱 거기까지 뿐이라며 다양한 촬영지역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거나 스토리텔링 작업을 진행한다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영화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4.22 17:35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아이스팩 재사용 확산 앞장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본부장 정재웅)는 지난20일 전라북도, 전라북도 새마을회, 시군(군산,순창,부안), 및 새마을회 시군지회 등 9개 기관과 2021년 아이스팩 재사용 확산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9개 기관에서 아이스팩 수거 홍보활동을 통해 폐기되는 아이스팩을 수거하여 세척, 선별 후 지역 내 전통시장 및 농축수산업, 소상공인 등에 무상 공급하여 아이스팩 재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환경본부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군산시와 순창군, 부안군에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와 세척소독용품을 지원한다. 각 시군에서는 주민들로부터 아이스팩을 수거보관하면 새마을회는 아이스팩을 세척소독하는 자원봉사를 지원하고, 세척된 아이스팩은 각 시군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에 전달된다. 전북환경본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문화 변화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의 약 80%가 종량제봉투에 버려져 소각매립되고 있다. 또한 약 15%는 하수구로 배출되어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재웅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신선식품 주문량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폐기되어 환경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아이스팩 재사용 확산 캠페인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1.04.22 17:31

전북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중소벤처기업부 BI경영(운영)평가 최우수센터 선정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한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BI(Business Incubator,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전북지역 S등급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경영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25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각 지역별로 기관의 전문성, 운영인프라, 사업계획의 효과성, 유관기관연계(개방형협업), 운영실적관리 5개 평가항목, 14개 지표로 평가했다. 전라북도 내 15개 창업보육센터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되어 전북과학대학교는 5개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역 내외부 유관기관과의 개방형 협업 성과를 평가하는 유관기관 연계 부분에서 전년 대비 매우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또 보육역량강화사업은 3개 센터(전북과학대외 2개 대학)가 공동프로그램으로 신청하여 선정됐다. 전북과학대학교에 따르면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자체 지원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대학의 주요 유관부서의 산학협력 인프라와 연계하여 기업성장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 지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창업지원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입주기업 및 졸업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 현재 전북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는 19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BI보육역량강화사업은 엑셀레이터를 통해 사업화와 투자연계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인프라 연계기관을 통해 혁신형 기업을 발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북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 운영을 맡아 네트워크 연계 및 협업사업을 통해 창업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1.04.22 17:31

정읍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 유공자 시상

정읍시는 제41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기념해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에 이바지한 유공자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당초 예정이었던 기념식과 시상식 행사를 취소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을 개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인장애인과에 따르면 장애인복지 유공자는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해 귀감이 된 모범장애인 4명과 장애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유공자 8명이다. 모범장애인 표창 수상자로는 권옥순 씨(전북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 임채성 씨(전북시각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 강미숙 씨(전북장애인부모회 정읍시지회), 김점식 씨(꿈드래장애인협회 정읍시지부)가 선정됐다. 또, 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복지증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선주, 양차숙, 이병용, 김경임, 노희심, 김인곤, 전종균 씨가 수상했고, 장애인의 민원 처리에 앞장서 솔선수범한 공무원 노유정 씨도 유공자로 선정됐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장애인 복지증진과 장애의 편견을 극복하고자 열심히 노력해주신 수상자분들의 공적을 기억하고, 편견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은 1981년부터 매해 4월 20일을 국가에서 지정해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고자 제정됐다.

  • 정읍
  • 임장훈
  • 2021.04.22 17:31